반응형
니콘 D3100유저입니다. 이 니콘 D3100은 니콘의 엔트리급 카메라로 니콘 카메라중 가장 싼 카메라중 하나죠.
블로그용이나 그냥 스냅사진용 가족 사진용으로 사용하기 무난하며 능력만 있다면 좋은 그리고 멋진 풍경사진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싸다고 꼭 나쁜 카메라는 아니죠. 다만 고급 기종보다는 표현력이나 여러가지 자동화 기능이 많이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대신에 싼 가격이 무기죠
사실 한국 사람들의 3대 허세중 하나가 명품가방, 등산복 그리고 카메라입니다.
특히 이 허세는 명품가방을 빼고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참 많이 떠는 허세들이죠. 뭔 뒷 동산 올라가는데 고어텍스로 올무장을 합니까. 에베레스트 산도 아니고 끽해야 동네 뒷산인데요. 그리고 카메라도 그렇습니다. 유명 출사지가면 은퇴 후에 송리꺼리로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 그런 모습은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나이드신분들 가만히 지켜보면 온통 2백만원 이상의 고가 바디와 렌즈들은 백통 줌렌즈를 단체로 구매했는지 백통들을 다 끼고 트라이포드위에 걸쳐놓고 사진을 찍으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찍은 사진들 대부분이 프로그렘 모드로 찍습니다
P모드라고 하는 프로그램 모드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P모드가 오히려 더 속편하고 더 확실한 사진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카메라를 다루고 사진을 다루는 능력은 생각하지 않고 너무 고가의 장비를 사서 시작을 합니다.
자신의 사진실력에 맞게 사는게 좋고 사진이 늘수록 자신의 카메라의 표현의 한계를 절실하게 깨달을때 갈아타셔도 됩니다. 기존에 쓰던것은 싸게 팔던지 주변 사람에게 줘도 되고요. 초보자가 준전문가 이상들이나 쓰는 카메라 사는 것은 분명 허세입니다. 뭐 사진 가리치는 선생님이 비싼 카메라 사라고 했다고 사는 것도 문제죠. 선생님도 선생님 나름인데 하드웨어가 사진실력을 늘게 한다는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더 이상 선생님이라고 쫒아 다니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크레파스, 포스터 물감을 건너 뛰고 유화 물감을 주면서 이걸로 그리라고 하면 됩니까? 그림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에게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시작하라고 하면 유화물감 제대로 활용이나 합니까? 따라서 사진 초보자에게 고가장비가 사진을 늘게 한다는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오래 따라 다녀봐야 그만 그만한 사진만 찍다 말것입니다.
카메라는 단지 도구일 뿐이지 사진을 찍는 주체는 사진가 자신입니다. 왜 기계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책임지게 하고 모든 것을 카메라 탓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썰이 길었네요. 아무튼 전 그래서 니콘 D3100을 고집하고 있고 한 1년은 더 쓰다가 미러리스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제 라이프 스타일과 미러리스가 더 어울리겠더라고요. 다만 광학식 파인더도 제공하는 제품으로 갈까 하네요
제가 쓰는 니콘 D3100으로 번돈이 D3100을 사기위해 쏜 총알비 보다 더 많습니다. 여러 사진전이나 이벤트나 경품등에 참여해서 많은 수익을 냈죠. 기특한 녀석입니다. 물론 제가 발품팔아서 번 돈이 더 정답에 가까운 말이겠죠.
캐논이 얼마전에 내놓은 엔트리급 카메라 1100D를 선보였습니다. 와인색을 두른 그 제품은 참 캐주얼하고 여성유저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캐논과 니콘은 전통적으로 바디색이 검정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미러리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방어차원에서 캐논이 색을 입힌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니콘은 그런 와인색 바디를 선보이지 않았는데 드디어 니콘도 D3100 레드버젼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정판입니다.
가격은 번들렌즈와 200mm 줌렌즈 포함한 더블 줌 킷이 6만9800엔에 나올 에정입니다.
이 레드바디는 니콘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입니다. D50, D40에서는 실버 바디가 나온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모두 블랙바디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색이 레드는 아닙니다. 셔터버튼 다이얼, 렌즈, 앞면의 그립은 검은색입니다.
하지만 스트랩도 레드입니다. D3100 가격이 요즘 오픈프라이스에서 약 60만원대에 팔리는데 생각보다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네요. 작고 가볍고 동영상 촬영도 되는데 여자분들이나 스냅사진을 주로 찍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미러리스 시장의 약진으로 인해 니콘과 캐논에도 검은색을 벗고 다양한 색상의 카메라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