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강변4

안양천변에 만들어지는 수상무대. 또 하나의 생태계 파괴 오랜만에 집 근처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달리기 위해서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안양천으로 내려갈려고 할때 익숙하지 않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 넓은 안양천을 다 막고 무슨 토목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하얀 직사각형 돌들이 있는데 주민들의 수차례 민원을 넣었던 징검다리가 만들어 지나 봅니다. 보통은 강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이 갈리는데 금천구는 좀 다릅니다. 사진을 찍는 제가 있는곳은 금천구이고 저 강 건너편은 광명시이지만 강건너 일부분은 금천구 독산동입니다. 따라서 독산동에 사는 학생들이 강건너에 있는 안천중학교로 등교해야 합니다. 이러다 보니 학생들은 아침에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시흥대교를 건너서 학교에 등교합니다. 뺑 돌아가야하죠. 그래서 주민들은 학생들을 위해서 징.. 2009. 12. 7.
동영상으로 담은 안양천 자전거도로 자전거 광풍이죠? 하지만 미흡한점도 참 많은 행정입니다. 필요한 자전거도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한강 지천변 자전거도로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레져용으로 변질된 한국의 자전거문화, 그러나 서서히 변해가길 바랍니다. 자전거열풍이라서 자전거를 하나 샀지만 딱히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분들 있습니다. 근처 공원한바퀴 돌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사셨다면 한강 지쳔 자전거도로로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타기 편하고 속도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아서 한강 지천 자전거도로를 다 스캔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담구요. 한강남쪽, 북쪽 그리고 최종코스로 중랑천을 담을까 합니다. 중랑천은 10월부터 .. 2009. 9. 1.
저녁 노을이 지는 한강둔치 노을이 지는 한강변은 아름다운 그 자체입니다. 다만 한강변에 높은 빌딩은 달랑 63빌딩 하나만 있어서 뉴욕 맨하탄같은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은 없습니다. 무계획적인 아파트라인만이 대신하더군요. 그래도 옥수역쪽 동네는 주택으로 쌓아올린듯한 성을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프랑스의 몽셀 미셀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맨 꼭대기에 뾰족탑을 가진 교회가 있기 때문이죠. 인라인 라이더들은 빠르게 저를 앞질러 갑니다. 이날 성수대교에서 반표대교까지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게 아닌 둘이 같은 방향을 보는것이라고 하죠. 한강을 이불삼아 이야기하는 풍경이 감성적으로 보이네요 한강변에도 이렇게 선착장이 많더군요. 개인 요트인듯 한데 강남의 갑부인듯 합니다. 한강변을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수상택.. 2008. 11. 6.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걷는 사람은 장애물인가? 지난주에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개인 오후에 황홀경의 구름을 쫒아서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구름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캠코더 셋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2차선 도로에 한차선을 제가 막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구름에 정신이 팔렸던거죠 그런데 잘 차려입은 고가의 자전거에 나 자전거 좀 타는 사람이야라고 위세를 떠는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썬글라스까지) 할아버지 한분이 지나가면서 쌍욕을 하더군요. 고개를 들고 쳐다봤습니다. 이미 자전거는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요즘 놈들은 싸가지가 없어~~~ 라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황당하더군요. 길을 막고있으면 비켜달라고 하던지 경적을 울려서 경고를 하던지 하면 될텐데 왜 욕을.. 2008. 7.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