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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한강변은 아름다운 그 자체입니다. 다만 한강변에 높은 빌딩은 달랑 63빌딩 하나만 있어서 뉴욕 맨하탄같은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은 없습니다. 무계획적인 아파트라인만이 대신하더군요.
그래도 옥수역쪽 동네는 주택으로 쌓아올린듯한 성을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프랑스의 몽셀 미셀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맨 꼭대기에 뾰족탑을 가진 교회가 있기 때문이죠.
인라인 라이더들은 빠르게 저를 앞질러 갑니다. 이날 성수대교에서 반표대교까지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게 아닌 둘이 같은 방향을 보는것이라고 하죠. 한강을 이불삼아 이야기하는 풍경이 감성적으로 보이네요
한강변에도 이렇게 선착장이 많더군요. 개인 요트인듯 한데 강남의 갑부인듯 합니다.
한강변을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수상택시가 교차합니다.
억새풀과 송신탑 뭔가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한강변에 이렇게 모래사장이 조만간 생길듯 합니다. 한강둔치와 강을 가르는 시멘트 블럭을 다 걷어내고 있더군요.
노을이 있는 모든곳은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것은 그녀 빰위에 머무는 노을빛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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