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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8

라디오를 통해 반전 메시지를 담은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 인류에서 2차 세계대전은 인간 존엄에 대한 거대한 물음과 폭력성과 광기를 제대로 보여준 전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또한 거대한 희생을 통해서 전후의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평화의 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냉전이 만든 평화도 있지만 그럼에도 긴 평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5년 퓰리처상을 받은 소설 원작의 넷플 드라마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2015년 풀리쳐상을 받은 '앤서니 도어' 소설이 원작인 넷플 4부작 드라마 은 상당히 고상한 반전 드라마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 소녀 마리와 고아원에서 자란 독일 청년 베르너가 라디오를 통해서 인연을 만든다는 상당히 독특한 소재의 전쟁 반전.. 2023. 11. 16.
1955년 퓰리처 사진상을 받은 '바다에 의한 비극'과 논란 1954년 4월 2일 미국 LA 타임스의 사진기자 존 곤트(John Gaunt)는 집 앞에 있는 허모사 해변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남녀 커플이 서로를 움켜 잡는 모습을 본 '존 곤트'는 본능적으로 롤라이플렉스 카메라를 들고 이 커플에게 달려갔습니다.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계속 몰려왔습니다. 이 남녀 커플은 존 맥도널드 부부입니다. 말을 섞지는 않았지만 집 근처에 사는 부부임을 '존 곤트'는 알아봤습니다. 이 부부는 19개월이 된 아들 마이클이 바닷가에서 놀다가 파도에 쓸려가는 것을 봅니다. 존 맥도널드는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로 향하지만 이를 아내가 말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존 곤트'는 30미터 떨어져서 촬영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이클은 사망했고 근처 해안가에서 주검이 발견되었습니다.. 2020. 7. 28.
2020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 부문 수상 사진들 2020년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문학과 뉴스에 관한 시상을 하는 이 퓰리처상은 보도 사진 수상 부문이 있습니다. 보도 사진도 피처 사진 부분과 브레이킹 뉴스 부분이 있습니다. 이 브레이킹 뉴스 해석하면 긴급 속보 뉴스 사진 부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올해의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은 로이터 통신의 홍콩 민주화 운동 2020년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 부문 수상자는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팀이 받았습니다. 2019년 뜨겁게 달 구웠던 홍콩 민주화 시위 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2019년 11월 30일 반정부 시위대가 연대의 상징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강렬한 사진입니다. 2019년 9월 13일 홍콩 시위대들이 Lio.. 2020. 5. 6.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을 받는 김경훈 기자가 쓴 추천도서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사진 참 좋아합니다. 사진이 좋은 이유는 사진은 참 재미있는 매체입니다. 그 재미가 대중적이라서 사진을 보고 누구나 한 마디 이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사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매체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소비하고 사진을 좋아함을 넘어서 사진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문턱이 낮은 매체이다 보니 사진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보다 솔깃합니다. 아이가 그림책에 홀릭하듯 어른들도 경박단소하고 자극과 쾌락과 즉시성을 소중히 여기는 현 세태에 사진은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사진 전성시대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그런 책들을 전 참 많이 읽고 있습니다. 우리는 트럼프가 판문점 국경을 넘은 것에 대해서 많은 박수를 보내고 저도 감동스럽게 봤습니다. 그러나 이.. 2019. 7. 16.
2019 퓰리처상 특집 사진 부분에 선정된 예맨의 비극 세계적인 언론인인 '조셉 퓰리처'가 만든 퓰리처상 중에 가장 관심이 가고 인기가 높은 부문이 사진 부문입니다. 이 사진 부문에는 긴급 속보 뉴스 사진(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문과 특집 사진(Feature Photography)이 있습니다. 긴급 속보 뉴스 사진은 한국인 사진기자가 포함된 로이터 사진팀이 취재한 중남미 이민자 행렬인 캐러반 행렬을 담은 사진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집 사진 부문은 이탈리아 포토저널리스트인 로렌조 튀놀리(Lorenzo Tugnoli)가 수상을 했습니다. 로렌조 튀놀리(Lorenzo Tugnoli)의 사진은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렸습니다. 이탈리아 포토저널리스트인 로렌조 튀놀리(Lorenzo Tugnoli)는 예맨 사태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많은 분.. 2019. 4. 18.
한국인 최초 퓰리처 사진상 받은 김경훈 기자의 수상의 배경이 된 공정한 언론 세계의 유명한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면서 매번 놀라는 건 카메라와 렌즈를 잘 만드는 한국과 일본 출신 사진가나 사진기자가 입선 이상의 수상을 한 것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삼성전자가 카메라 제조를 포기해서 렌즈만 만드는 회사이지만 그럼에도 두 나라는 카메라 제조 강국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나라는 세계 유명 사진공모전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습니다.소니월드포토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모습을 봤지만 이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고 대부분의 세계 유명 사진공모전에서 입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 작가들은 심심찮게 자주 입상 이상의 성적을 거둡니다. 왜 이러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제 짐작으로는 사진 문화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탐미성만 중시하는 한국 사진 .. 2019. 4. 17.
시리아 난민 사태를 담은 2016년 퓰리처상 사진 부분 대상(로이터)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은 대상을 2팀이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즈와 함께 로이터도 받았습니다. 공통적인 것은 두 팀 모두 시리아 난민 사태를 주제로 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2016/04/20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2016년 100회 퓰리쳐상 사진 부분 대상(뉴욕타임즈) 에 이어서 로이터 팀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터키에서 그리스로 가는 시리아 난민입니다. 고무보트가 모터가 고장나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가던 시리아 난민이 고무보트가 터지자 튜브에 의지하고 100미터 이상을 해안가로 수영을 했습니다. 한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튜브에 의지해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한 해 백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 대륙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안가에 도착한 고무보.. 2016. 5. 3.
2016년 100회 퓰리쳐상 사진 부분 대상(뉴욕타임즈) 퓰리쳐상은 언론과 문학 부분에서 뛰어난 글과 사진을 찍는 분들의 공로와 업적에 감사를 드리는 상입니다. 미국의 언론인인 '조지프 퓰리처'가 제정상 상이라서 그런지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사진 부문도 있는데 영상 작가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입니다. 사진가 또는 사진기자라면 누구나 타고 싶은 상이기도 합니다. 2016년 올해로 100회가 되는 퓰리처상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은 일반 뉴스와 속보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글에는 속보 부분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 수상자는 뉴욕타임즈에 시리아 난민들의 사진을 전송한 3명의 독립 다큐 사진작가인 Mauricio Lima, Sergey Ponomarev, Daniel Etter와 뉴욕타임즈 시니어 사진기자 Tyler H..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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