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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15

고분고분한 노동자들 이보다 더 사용해먹기 편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대우를 해주는 회사도 사원들이 불만이 없을까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사람은 주변환경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판별하는 환경의 동물(?)이어서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삼성의 직원들도 국내 최고 포탈인 NHN도 개방적이라는 다음의 직원도 회사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만도 만들어 내는 족족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사업을 확장할려는 기업에서나 불만이 있지 삼성이 매년 수천억의 적자를 내고 네이버와 다음이 적자에 허덕여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그런 불만들은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사시나무 떨듯 부들부들 떨다가 충성을 하기 시작합니다. 경쟁관계의 동료가 8시에 퇴근하면 난 9시에 퇴근하면서 충성경쟁을 하기 시작합니다. 요즘같이 직장인들 즉 노동자들이 고분고분한 시절도 없.. 2009. 7. 17.
노동자와 노동자가 싸우는 비참한 노동현실 어제 참으로 끔찍한 장면을 봤습니다 흡사 동족을 뜯어 먹는 카니발리즘 본듯 합니다.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좀 할께요. 다들 아실거예요. 쌍용자동차사태. 쌍용자동차 장사가 안되더니 결국은 정리해고법에 의해 직원들을 대량 해고 했습니다. 한국은 96년 정리해고법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됩니다. IMF때 들어온 외국자본은 한국의 노동유연성에 대해서 지적을 합니다. 한국은 해고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업하는데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것이죠. 기업가 입장에서는 사업을 확장하고 축소할때 힘든것이 딸린 직원들 문제입니다.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기는 쉬워도 사업을 축소할때 있던 직원들을 내보내기 힘듭니다. 직원들을 내보낼려고 하면 머리에 띄두르고 쇠파이프들고 시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격한 시위문화가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 2009. 6. 17.
단일민족 한국에서의 인종차별(비정규직, 정규직차별) 얼마전 고등학생인 사촌동생에게 뭐가 되고 싶냐구 물었더니 뭐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비정규직이 안되었으면 하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부나 하는 학생일줄 알았는데 비정규직이 뭔지 정규직이 뭔지 대충은 알더군요. 언젠가부터 한국이란 사회가 계급화 계층화 되어간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더군요. 혹시 회사에서 비정규직이 있으면 그런 시선 안보내시나요? 비정규직 주제에. 그래보았자 비정규직이지. 아래로 내려다 볼려는 모습, 또한 비정규직 스스로 주눅이 잔뜩 들기도 합니다. 정부는 대학생인턴제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죠. 그러나 뉴스를 보니 대학생 스스로 알더군요. 국가에서 주선하는 알바자리라구요. 경력인정도 안되고 집에서 쉬긴 그렇고 직장 제대로 잡기전에 대충 시간때우고 최저임금에 가까운 돈받는 자리라는 것.. 200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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