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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86

2025년 4월 6일 안양천 벚꽃 개화 상황 강릉과 서울은 위도가 비슷해서 그런지 벚꽃 피는 개화 시기도 비슷하네요. 강릉에서 벚꽃이 막 피는 걸 보고 서울에 도착하니 서울도 비슷하네요. 올해는 요 몇 년과 달리 벚꽃이 너무 느리게 피네요. 지난 30년 평균 값은 4월 초에 개화를 한 것이 맞지만 최근은 잇상 고온으로 인해 3월 말에 필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3월에 눈이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4월 초인 지금도 만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봄은 오긴 옵니다. 2025년 4월 6일 금천구 벚꽃십리길 벚꽃 개화 상황금천구에는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도로 옆에 심어진 벚나무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약 3km 정도되는데 이길을 벚꽃십리길이라고 합니다. 이 길은 10년 전에는 꽤 유명한 길이었는.. 2025. 4. 7.
탕후루 같은 홍매화 맛집 청계천 매화 거리 서울에도 서서히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은 핀 곳도 꽤 있어요. 그러나 만개하려면 1주일 후가 될 듯합니다. 이 사진은 2025년 3월 26일 수요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지금은 좀 더 많이 개화되었고 아마도 만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홍매화가 가득한 청계천 매화 거리하동매실거리, 하동매화거리, 청계천 매화거리 등등으로 불리는 매화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곳은 2호선 신답역과 용답역 중간에 있습니다. 철길 너머로 매화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전 2호선 신답역을 추천합니다. 출구는 딱 1개입니다. 신답역에서 나와서 용답역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이런 홍매화가 꽤 펴 있습니다. 주변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돌다리도 있습니다. 이 청계천 주변에 고층 빌딩이 많이 올라가고 있네요. 송사리들도 가득하네요.. 2025. 3. 31.
서울숲 하얀 봄꽃 맛집 목련 미선나무 벚꽃까지 수요일에는 영상 22도까지 올라가는 5월 날씨를 보이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 서울의 오늘 아침은 영상 1도로 훅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다 기후 위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북반부 상층에 빠르게 흐르는 제트 기류가 북극의 한기의 남하를 겨울에 막아주는데 이 제트 기류가 느려지면서 수시로 북극 한기가 남쪽까지 치 달려서 내려오곤 합니다. 그래서 4월을 앞둔 지금도 한파가 불어오네요. 예전에도 그랬죠. 꽃샘추위라고 방금 과거 날씨를 검색해 보니 1980년대에도 3월 말에 영하의 날씨가 꽤 있었네요. 3월에 무슨 눈이라고 하는 게 아닌 그냥 일상적이었네요. 다만 최근 몇 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일어나서 3월이 꽤 따뜻했었네요. 이러다 4월에 30도 찍고 막이러는.. 2025. 3. 29.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2025년 3월 26일 현재 개나리는 흔한 봄꽃이지만 대부분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산 전체가 개나리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하죠.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산수유가 가득 핀 응봉산. 꽤 자주 사진 촬영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인 2025년 3월 26일에는 좀 색다른 루트로 접근해 봤습니다.한양대 앞 살곶이 다리를 지나서 저 앞에 보이는 응봉교를 넘어갈 생각을 했습니다. 넘어갈 수 있을 줄 모르고 이전처럼 응봉역 지나 응봉초 지나서 응봉산을 오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오르고 내려오면 시간이 빠듯해서 스쳐 지나듯 지나갈 생각에 응봉교를 넘어갈까 했는데 넘어갈 수 있네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여기까지 한 방에 끌어올려줍니다. 내려다보니 거대한 테니스장, 축구장 등이 있네요. 옆에는 중랑천이.. 2025. 3. 28.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묻혀 있는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가다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나는 한국이 발전하는 나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온갖 패악질과 혐오를 기반으로 한 가짜 뉴스에 휘둘리는 좀비 같은 국민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좀 놀랬습니다. 뭐 정치적인 성향이 다른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추구하는 세상이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가짜 뉴스에 휘둘려서 사는 모습은 참 천박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 현재의 혼란스러움을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로 과거에도 그랬나?라고 돌아보면 과거에도 한국인들은 그랬습니다. 기회주의자들이 득세를 하고 정권을 잡고 권력을 휘두르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익혀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역사를 잊어버리고 사는 민족 같네요. 요즘 한국 사.. 2025. 3. 25.
파주 공릉저수지 옆 초대형 카페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추천 파주에는 대형 카페가 아닌 초대형 카페가 참 많습니다. 항간에 10년 이상 운영하면 상속세를 내지 않기에 적자를 보더라도 운영하는 곳이 많고 실제로 평일에는 텅 빈 카페가 많지만 주말에만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이 많습니다. 좀 더 소개하면 제빵업이나 제조업 등을 운영하고 그걸 자식에게 물려주면 상속세를 거의 안 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절세를 위해서 대형 카페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파주에는 대형을 넘어서 초대형 카페가 참 많다고 합니다. 여기는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공릉 저수지 옆에 있는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파주는 아주 큰 시입니다. 경기도 자체도 크지만 파주 자체도 엄청 크죠. 이 파주에는 공릉 저수지가 있습니다. 파주 삼릉 뒤에 있는 저수지인데 파주 삼릉과 연결이 되어 있지는 않습.. 2025. 3. 20.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를 만날 수 있는 고희동 박물관 북촌은 골목이 참 많아서 좋아요. 진짜로 골목이 많아서 좋아요. 미로 같아서 좋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촌을 대로로만 다니는데 그냥 골목길로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길이 나올지 모르는 골목길을 돌면 작은 계단을 품은 골목이 빼꼼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름도 있네요. 무슨 희망길이라고 적혀 있고 넘어가는 길이라고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런 골목길은 주민 아니면 모를거에요. 골목의 허전함을 벽화가 채우고 있습니다. 이 골목을 지나서 원서동이 나옵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나온 동네죠. 한옥이 가득한 동네로 북촌의 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입니다. 북촌 하면 가회동 일대만 둘러보시는데 그 가회동이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최근 과태료까지 물리면서 .. 2025. 3. 13.
서촌 어디까지 가봤니? 서촌에서 만난 처음보는 서촌 산을 끼고 있는 동네는 기본적으로 아파트가 거의 없어요. 다만 요즘은 건축 기술이 좋아져서 산비탈에도 레고 블럭 같은 아파트 잘 박아 놓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아파트 지을 수가 없어요. 아마 경관지구라서 건축 허락이 안 나기도 하지만 애초에 재개발, 재건축을 하려는 분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부분 개발, 개별적인 재건축은 하고 있습니다. 삼청동이 그렇고 여기 소개할 서촌도 그렇습니다. 삼청동이 지나다니는 길만 지나다니다가 호기심에 삼청동 한미미술관 뒤에도 꽤 많은 집들이 있어서 놀란 기억이 나네요. 서촌도 그렇까요?서촌의 산 꼭대기 동네들 서촌은 행정명은 아니고 옥인동, 누하동, 누상동 등등 다양한 행정동이 뭉쳐 있는 공간입니다. 경복궁 서쪽에 있는 동네라서 서촌이라고 하죠. 요즘은 핫플레이스로 다양한.. 2025. 2. 12.
친일파 윤덕영의 첩이 살던 한옥을 세금으로 복원하려는 서울시 요즘 역사에 푹 빠졌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는가? 왜 친일파들이 아직도 떵떵거리고 살고 친일을 대놓고 외치는 사람이 갈수록 더 늘어나는가? 일본군 장교였던 박정희 정권 때 보다도 더 심한 친일 행동에 왜 우리는 이렇게 차분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친일파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라는 생각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의 쿠데타를 성공한 쿠데타라고 판단한 검사들의 생각처럼 우리 안의 속물근성, 권력에 아부하는 근성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두환 쿠데타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했어야 하는데 사면해 준 결과가 윤석열의 내란으로 이어진 것이죠. 서촌은 이완용과 더 악독한 친일파인 윤덕영 땅이 가득했던 곳나름 역사를 잘 알고 있었다고.. 2025. 2. 3.
저녁이 내리고 있는 삼청동 야경 삼청동은 북촌한옥마을의 한 축이죠. 북촌한옥마을은 가회동,삼청동, 팔판동까지 아우르는 곳이지만 좁게 해석하면 가회동이 북촌한옥마을입니다. 그러나 한 20미터만 이동해도 바로 삼청동이 나옵니다. 종로구는 동이 작고 이름이 제각각이라서 동이름이 서울에서 가장 많을 겁니다. 여기는 삼청동입니다. 삼청동은 주택도 있지만 상업 시설이 꽤 많아서 가회동의 주거지 밀집지역과 좀 다릅니다. 그러나 경기 한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후유증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해가 지면 마을이 숙연해 진다고 할 정도로 조용해집니다. 삼청동이 뜨기 전인 2007년 이전에는 그냥 조용한 동네였는데 방송과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후 엄청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가 지금은 거품이 꺼졌고 그 후유증이 꽤 큽니다. 이런 소품을 파는 가게도 있지.. 2025. 2. 1.
오버투어리즘으로 저녁 통행금지 된 북촌 한옥마을 한국은 관광대국이 절대 아닙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온다고 해서 우쭐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인들도 한국 여행 대신 일본 여행, 동남아 여행을 택할 정도로 관광 인프라나 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아닙니다. 특히 서울만 보면 1천만이 사는 도시지만 관광지는 주로 종로구, 중구와 강남구 일대입니다. 최근에는 망원동이 뜨고 있고 홍대도 여전히 활력이 넘치지만 대체 가능한 공간들이라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곳은 아닙니다.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새로운 한국 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오히려 기존 관광지들이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관광지에서 이탈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저녁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북촌 옥마을관광객들은 시끄럽죠. 그리고 .. 2025. 1. 30.
덕수궁 돈덕전의 모던라이트: 대한제국 황실조명을 통해 본 고종 덕수궁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13시 방향 끝에 돈덕전이 있습니다. 이 돈덕전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3년 전인가 수백억 원을 들여서 복원을 했습니다. 조선의 영빈관이었던 돈덕전을 복원하다이걸 왜 복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복궁도 덕수궁도 국가유산청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고궁 복원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 자원이 그렇게 풍족한 나라가 아니다 보니 이런 고궁의 역할을 더 키우려나 봅니다. 다만 복원을 해도 경복궁은 눈요기가 많은 건 아닙니다. 복사 붙이기 같은 전각들의 연속된 배치라서 좀 보다 보면 지루하더라고요. 돈덕전은 다릅니다. 이 건물은 고종이 영빈관으로 활용하던 공간으로 서양 대사관이나 귀빈들을 모시고 수시로 파티를 열고 행사를 했던 서양식 건물입니다. 그러나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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