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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13

노란 웃음이 가득핀 서울 응봉산 개나리 봄입니다. 봄이에요. 모든 것이 살아나고 생기가 도는 계절입니다. 봄을 알리는 것 중에 가장 쉽게 아는 방법은 봄꽃입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은 산수유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노란 개나리입니다. 서울의 개나리 명소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응봉산입니다. 봄을 사진으로 채집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봤습니다. 서울 응봉산은 경의중앙선의 응봉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야 합니다. 요즘 학교들은 인조잔디가 많이 보이네요. 여름에 고무 냄새 진동을 해서 차라리 흙이 더 나아 보이는데요. 응봉역은 전형적인 KTX의 오래된 역입니다. 최근에는 ITX 청춘이 지나가고 속초까지 가는 KTX도 다닙니다. 공공자전거도 대여를 해주는데 자전거를 타고 서울숲.. 2021. 3. 24.
구로구 G밸리에 우뚝 선 넷마블의 G스퀘어를 둘러보다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게임 업체는 넥슨, 넷마블 그리고 엔씨소프트입니다. 게임을 참 좋아해서 한 때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끼고 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하지 않습니다. 또한 게임을 해도 게임 캐시는 안 삽니다. 원래 온라인 게임은 무료였습니다. 그러다 게임 업체들이 수익을 낼 방법을 강구하다 게임 캐시템이라는 부분 유료화를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 부분 유료화는 대박을 내고 게임 업체들은 거대한 돈을 쓸어담기 시작했습니다. 카트라이더로 대표되는 넥슨은 매출 3조 원을 돌파했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4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에는 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에서 큰돈을 벌고 있습니다. 무슨 게임에 돈을 쓰냐고 하.. 2021. 1. 14.
LG WING으로 담은 폭설이 내린 종로 서촌의 아름다운 설경 기상청이 여름 날씨는 잘 못 맞추지만 봄, 가을, 겨울 날씨는 그런대로 잘 맞춥니다. 못 맞춘다고 해도 눈에 보이는 기상레이더를 보면 1~2시간 후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상청의 기상 레이다 사진을 보니 인천에 눈구름이 도착했습니다. 보통 인천에 눈이 내리면 1시간 후에 서울에도 눈에 내립니다. 물론 구름의 흐름 방향을 봐야 합니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1~3cm의 비교적 적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 기상레이더로 확인한 후 장비를 챙기고 종로구 서촌으로 움직였습니다. 제가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오즈모 포켓으로 눈 내리는 한옥 골목길을 4K Walking 영상으로 담는 것이 작은 목표였습니다. 그렇게 시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서 오즈모 포켓을 꺼냈는데 아~~~ 마이크로 SD님.. 2021. 1. 13.
최강 추위 속에서 찾아가본 눈 내린 창경궁과 고양이 서울에서도 눈 구경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폭설은 1년에 한두 번이 아닌 몇 년에 한 번 정도 내립니다. 1월 6일 저녁에 내린 폭설은 한 3년 만에 내린 폭설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눈이 마냥 좋았는데 나이 들고 차를 몰게 되니 눈이 보기는 좋은데 도로 사정이 먼저 걱정이 되어서 마냥 즐길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취미로 가진 분들에게는 눈이 참 예쁜 피사체입니다. 특히 한옥 지붕 위에 내린 눈은 참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1월 6일 내린 눈이 녹기 전에 다음 날인 1월 7일에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창경궁은 둘러보기 좋은 고궁인데 접근성이 너무 안 좋아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은 전철역에서 가까운데 창경궁은 지하철역에서 한참 걸어가야해요. 좀 돌아가지만 종묘 서쪽길인 서순라길로 지나가 봤.. 2021. 1. 10.
반나절 걷기에 좋은 경의선 숲길. 도보 여행하기 좋은 곳 서울은 생각보다 공원이 너무 적습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철저하게 계획하에 만들어진 도시도 아니고 평지가 많은 곳이 아닌 이 곳에 무려 1천만 명의 사람이 살다 보니 공원이 많지 않습니다. 녹지가 많다고 하는 소리도 있지만 서울 둘레 있는 숲을 공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공원은 유모차 끌고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크고 평지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서울에서 큰 공원은 많지 않습니다. 강남에는 올림픽 공원, 동쪽에는 서울숲, 북쪽에는 북서울 꿈의 숲, 용산구에는 용산가족공원 그리고 서울 남서부에는 보라매 공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큰 공원이 적다 보니 삭막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한강변을 끼고 있는 구들은 한강이 숨통 역할을 하죠. 공원이 적은 이유는 마구잡이로 개발해서 그.. 2021. 1. 4.
새하얀 눈 옷을 입은 북촌한옥마을 설경 오늘도 눈 예보가 있지만 날이 포근해서 눈이 아닌 비가 내릴 듯합니다. 지난 12월 13일 눈 오는 일요일 아침 북촌 한옥마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동이름이 참 많은 종로구 삼청동, 가회동 일대 한옥 밀집 지구를 말합니다. 그 삼청동 초입에는 경기고등학교였던 정독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 공간도 원래는 개발로 사라질 위기였지만 도서관으로 아주 잘 변신했습니다. 여기는 옛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죠. 최근에는 '보건교사 안은영'의 식당 장면을 이곳 식당에서 촬영했습니다. 자유롭게 자란 나뭇가지가 가득한 나무 위에 눈이 정갈하게 쌓여 있네요. 이게 겨울 풍경이죠. 파란색을 보기 어려운 겨울이지만 대나무는 겨울에도 파란 잎을 피웁니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과 대나무 잎 위.. 2020. 12. 29.
못생긴 서울 골목길을 만드는 3대 요소 서울에서 점점 골목길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라질 수밖에 없죠. 우리가 골목길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골목길 특히 차가 겨우 지나가거나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골목이 많은 동네는 살기 좋지 못합니다. 차가 필수품인 시대에서 차가 접근하기 어렵고 주차가 어려운 집에 누가 살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차 걱정이 없고 택배 배달이 용이하고 낯선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거대한 성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차만 포기하면 골목이 많은 동네가 주는 장점이 참 많습니다. 좋던 실던 많이 걸어야 해서 걷기 운동을 따로 안 해도 됩니다. 또한, 자동차가 다니지 않은 골목은 수시로 뒤를 살필 필요도 없습니다. 골목이 많은 곳은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 2020. 12. 28.
눈 내린 종로 윤보선길과 홍상수 감독 영화 촬영장소들 지난 12월 13일 모두가 인정하는 첫눈이 서울에서 내렸습니다. 기록상 첫눈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환한 웃음을 짓게하는 눈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눈내리는 종로길을 걸었습니다. 종로를 찾은 이유는 눈 덮인 한옥의 까막 기왓장이 그렇게 예쁠 수 없습니다. 서울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죠. 종로구에는 여전히 한옥 건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종로구에서도 홍상수 감독 영화 촬영지를 찾았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북촌한옥마을을 담으려고 걸어가다가 우연히 홍상수 감독 영화 촬영지를 지나갔네요. 홍상수 감독 영화들 중에 북촌 한옥마을 인근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이 대표적이고 도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촬영했습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흑백영화라는 점입니다. 영화 에서 나오.. 2020. 12. 23.
올해도 찾아온 밀레니엄 힐튼 호텔 자선열차 (장난감 기차 마을)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축소되고 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예년같은 분위기를 즐기지는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친구들과 불러서 놀 수도 없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실내 환기가 안 되는 겨울이라서 감염율이 아주 높습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트리들입니다. 남산 밑 큰 호텔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매년 자선열차를 운영합니다. 미국에서 온 엔지니어들이 장난감 기차 마을을 만드는데 올해도 할까? 했는데 하더군요. 코로나가 심하지 않았던 11월 말에 잠시 찾아가 봤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1호선 서울역에서 내려서 한 20분 걸어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자선열차를 보러 갔습니다. 입구에는 거대한 트리가.. 2020. 12. 18.
2020년 서울 도심의 크리스마트 트리 명소들 올 크리스마스는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행금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크리스마스 시기에 3주에서 5주 정도 락다운을 할 예정이라는 우울한 뉴스가 들립니다. 그럼에도 1년에 한 번 내리는 눈과 같은 크리스마스를 느껴보고 싶은 것도 우리의 욕망이죠. 크리스마스 모임이나 파티는 하지 않더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이죠. 확실히 작년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 나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많이 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계천에 세워져 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트리들은 꽤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2020. 12. 16.
눈 내리는 아무도 없는 종로구 익선동 골목길 여름 비예보는 믿지 말아도 눈 예보는 믿으셔야 합니다. 겨울 날씨는 천둥, 번개치는 변화무쌍함이 없어서 눈이 온다고 예보를 하면 거의 눈이 옵니다. 어제 눈 예보가 있었고 그런대로 눈 예보는 맞았습니다. 이 눈 예보와 기상레이더를 보다가 카메라 가방을 메고 종로로 나갔습니다. 눈내리는 한옥 골목을 촬영할 생각이었고 종로구 서촌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서촌에는 한옥 건물들이 많고 좁은 골목길이 많아서 사진으로 담기 딱 좋아서 서촌으로 가려고 하다가 종로 3가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려고 하다가 익선동이 떠올라서 그냥 종로 3가에서 내렸습니다. 익선동은 거의 5년 이상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주 전만 해도 코로나 시대가 맞나? 할 정도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러다 일 나겠다 싶었는데 정말 일이 났.. 2020. 12. 14.
추억의 용산전자상가를 돌아보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이 자동차와 전자제품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동차는 관심이 없는데 전자제품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전자제품은 발전 속도가 무척 빠르죠. 그래서 항상 새로운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반대로 잠시 한눈을 팔면 기술이 저만큼 앞서 나가고 있어서 공부를 하면서 따라잡아야 합니다.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 용산전자상가였습니다. 애증의 용산전자상가죠. 용산전자상가하면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말이 용팔이입니다. 이미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팔이의 폭언과 눈탱이를 맞았죠. 대표적인 곳이 터미널 전자상가였습니다. 용산역에서 내려서 용산정비창을 건너는 긴 던전 터널 같은 곳을 지나면 터미널 전자상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터미널 전자상가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서울드..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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