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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LG 미니빔 TV 체험단 글입니다
지난 한달 간 LG 미니빔 TV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등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라는 글을 통해서 미스터 빔이라는 예술집단이 고성을 무대로 빔프로젝터 쇼를 한 것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벽화들이 참 아름다운 동네고 많은 동네를 다녔지만 골목이 가장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달 간 LG 미니빔 TV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등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좋았던 점은 휴대성이 너무나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고 거대한 벽을 스크린삼아 영화, 드라마, TV등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어두운 공간만 있으면 바로 세미나실을 만들 수 있는 점이 너무 좋더군요
Licht Festival Gent 2011 from Mr.Beam on Vimeo.
로딩이 좀 느리니 플레이 눌러 놓고 조금 있다 감상해보세요.
전 이 동영상을 보고서 빔프로젝터가 왜 요즘 예술가들이 애용하는 도구인지 잘 알겠더군요
위 영상은 고성을 3D로 스캔한 후 고성에 맞게 하나씩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 작업입니다.
여기에 영감을 얻어서 저도 빛의 벽화를 그려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마을인
대학로 뒷편 이화마을에 빔프로젝터를 들고 갔습니다
준비물은 미니빔과 외장 배터리 그리고 카메라와 USB메모리에 담은 고흐 그림입니다이런 벽화들이 참 아름다운 동네고 많은 동네를 다녔지만 골목이 가장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이 오길 기다린 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녁이 마을에 살포시 내려 앉았네요
낮에는 이런 벽화가 칠해진 집입니다.
이 벽화 옆에 제가 준비한 빛의 벽화를 덮어 봤습니다
저녁이 마을에 살포시 내려 앉았네요
낮에는 이런 벽화가 칠해진 집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벽화 위에 빛의 벽화를 뿌렸습니다. 배터리는 가방에 넣고 미니빔TV를 손에 들고 USB메모리에 담긴 고흐 그림을 담았습니다. 사람들의 이목도 있고 해서 빠르게 사진을 찍고 철수 했습니다.
이 벽화 옆에 제가 준비한 빛의 벽화를 덮어 봤습니다
고흐의 강력한 색감의 그림이 어느정도 잘 어울리네요. 계속 쏘고 싶지만 민폐이기도 해서 빠르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 모습은 제 사진으로만 남았네요.
이번엔 골목으로 갔습니다. 언제봐도 골목이 참 탐스러운 동네입니다
고흐의 '밤의 카페'라는 작품입니다. 계단에 그림이 착 달라 붙네요
고흐의 '밤의 카페'라는 작품입니다. 계단에 그림이 착 달라 붙네요
이 작업을 하고 있을때 어르신이 지나가다가 예술가세요? 라고 물으십니다. 눈웃음을 지으면 네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요 ^^
사진을 찍을 떄는 떨리기도 하고 누가 오나 두리번 거리기도 하면서 스릴 있게 작업을 했습니다.
고흐의 강렬한 해바라기가 밤을 몰아 냈습니다.
가로등 불빛도 없는 골목에 이런 명화를 쏟아내는 가로등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수줍은 상상도 해봅니다
골목도 하나의 예술작품인듯한 이화마을. 그 곳에 고흐의 그림이 담깁니다
계단의 요철과 그림이 묘하가 잘 어울립니다
가로등 불빛도 없는 골목에 이런 명화를 쏟아내는 가로등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수줍은 상상도 해봅니다
골목도 하나의 예술작품인듯한 이화마을. 그 곳에 고흐의 그림이 담깁니다
계단의 요철과 그림이 묘하가 잘 어울립니다
벽에도 쏴 보고 계단에도 쏴 봤지만 계단이 더 멋스러워 보입니다. 위의 미스터 빔의 작품만큼은 못하지만 계단이 캔버스가 된듯 합니다.
뒤에서 우와~~ 소리에 얼릉 빔을 닫아버렸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이 보고 놀라시네요
탄성은 놀라움의 탄성이었겠죠 ^^
제가 고흐 그림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 강렬한 색감 특히 노란빛을 가득 담은 화풍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고흐 그림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 강렬한 색감 특히 노란빛을 가득 담은 화풍이 너무 좋습니다
빔프로젝터도 그 노란 빛을 잠 담아내고요
이화마을에는 계단에도 벽화가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벽화들의 칠이 떨어진 곳이 많네요. 참고러 저 계단의 그림은
원경에 도심 마천루의 불빛이 별처럼 수놓고 있고 근경에는 주황색 가로등이 골목을 비춥니다. 이런 조화가 참 좋은 동네죠. 생활사진가들이 이런 모습 때문에 이 곳에 많이 옵니다
고흐가 그린 '우체부 롤랭'씨입니다. 한때는 이 그림이 가장 비싼 그림으로 팔리기도 했죠
제가 이화마을에 빛의 그림을 그리거 가기전에 이 곳을 가장 먼저 떠 올렸습니다.
계단옆 가스통 캐비넷에도 쏴 봤습니다
이화마을에는 계단에도 벽화가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벽화들의 칠이 떨어진 곳이 많네요. 참고러 저 계단의 그림은
새가 그려져 있습니다.
원경에 도심 마천루의 불빛이 별처럼 수놓고 있고 근경에는 주황색 가로등이 골목을 비춥니다. 이런 조화가 참 좋은 동네죠. 생활사진가들이 이런 모습 때문에 이 곳에 많이 옵니다
고흐가 그린 '우체부 롤랭'씨입니다. 한때는 이 그림이 가장 비싼 그림으로 팔리기도 했죠
제가 이화마을에 빛의 그림을 그리거 가기전에 이 곳을 가장 먼저 떠 올렸습니다.
저 코스모스 같은 꽃 옆에 고흐의 해바라기를 중첩시키면 어떨까 하고요. 2008년에 찍은 사진인데 최근엔 이 꽃들도 많이 퇴색되었네요. 보수공사(?)를 안하는지 최근에 가보니 벽화들이 그냥 방치되고 있더군요.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꽃들을 고흐의 해바라기가 채웠습니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꽃들을 고흐의 해바라기가 채웠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미스터 빔처럼 해보고 싶지만 그런 능력도 그렇게 하기엔 주민들의 동의도 있어야겠네요.
예술가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 골목이 아름다운 동네에서 1년에 한번 1시간 정도 빛의 축제를 하면 어떨까요?
미스터 빔 처럼 고성을 배경으로 했으면 하지만 한국에는 고성대신 고궁이 있지만 대부분 높지 않아서요.
밤은 색을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인공의 빛인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듯 우리네 밤 풍경에 이런 빛의 축제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가로등이 멋진 그림을 쏘고 아파트 벽이 캔버스가 되는 상상들. 수줍은 상상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잠시동안의 일탈행위였고 지나가던 분들이 계속 관심있어해서 도둑촬영처럼 찍고 왔네요. 그러나 이 새로운 시도는 평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LG 미니빔TV가 아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실현하기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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