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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장점은 뭘까요? 안전하고 빠르다는 것이죠
그러나 기차는 너무 늦게 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문전 연결성도 좋지 못합니다.
기차 철로가 모든 동네 구석구석 갈 수 없죠. 이런 이유로 역세권이라고 해서 기차역이 가까우면 집값이 오릅니다.
단 지하로 지나가는 지하철이 있는 곳에만 해당됩니다. 1호선 같은 경우 지상 구간 주변의 땅값이 오히려 더 싸기도 합니다. 기차 소음이 엄청나거든요
자동차의 장점은 뭘까요? 기차보다 더 구석구석 다닐 수 있죠. 또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기차처럼 정해진 길로만 다니는게 아니죠. 하지만 자신이 직접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운전 참 피곤하죠.
그래서 남이 운전하는 차 얻어 타는게 최고죠. 거기에 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기차와 자동차의 장점만 취하면 딱 좋겠죠?
그렇지 않아도 이런 기차와 자동차의 장점만 섞은
SARTRE (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가 유럽에서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아주 재미있는 기술입니다. 일반도로가 아닌 장시간 운전을 하는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먼저 선도차량인 큰 트럭이 지나갑니다. 그 뒤에 특수장치가 달린 소형 차량들이 달라 붙는데 선도 트럭에서 쏴주는 신호에 의해서 뒤에 붙은 차량들을 무선 조정합니다.
운전자들은 핸들에 손을 놓고 음악이나 식사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치 기차놀이 하는 것 같죠? 중간에 목적지가 다 왔으면 대열에서 이탈하면 됩니다. 그럼 그 구멍을 다른 차량들이 매꿉니다. 이렇게 열차놀이하는 자동차들이 이 기술의 콘셉입니다.
대단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먼저 위와 같은 트럭 뒤를 따라가던 차가 사고가 나면 누가 그 교통사고의 책임을 지느냐가 문제가 되죠
트럭운전자냐 혹은 운전대를 놓고 있던 소형 자동차냐. 이런 법률적 문제도 있을테고 운전자들이 정말 안심하고 두손 놓고 움직일 수 있느냐도 있죠,
저 같이 소심한 사람은 운전대 놓고 있어도 전방만 주시하고 있을 듯 합니다. 뭐 사고가 안난다고 인식이 되면좀 편하게 지내겠지만 사고 한번이라도 나면 사람들은 불안감을 가지게 되면 이 시스텡은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것 입니다. 따라서 2중 3중의 안전장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테스트 드라이브가 있었습니다.
볼보사가 이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기술이 실현되면 아주 편하겠네요. 하지만 먼 미래의 일이고 그냥 이 기술과 가장 비슷한 대중교통이 아주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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