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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와이즈 유저, 복잡한 통신 상품과 서비스,속도를 단박에 알려준다

by 썬도그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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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세계가 너무 복잡합니다. 이건 너무 복잡해서 정글과도 같습니다. 
나름대로 IT뉴스 자주 듣고 관심이 많지만 이 통신세계는 정말 복잡미묘하네요

90년대 까지만 해도 통신하면 유선전화 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급하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가 유일했습니다.
80년대에는  시외에 전화를 걸려면 교환수를 통해서 전화를 받는 방식이 있었어요. 요즘 20대 10대는 이해 못하겠지만 당시에 시골에 전화 걸려면 교환수와 통화를 하고 한참 후에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 가격이 싸서 이 방식을 자주 이용했는데  부자집들은  DDD를 이용했죠 DDD는 휴대폰처럼 교환수 없이 직통으로 전화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가수 김혜림'의 노래 제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후 90년대 중반 삐삐가 나오기 시작했고  잠시 발신전용 휴대용 전화기인 시티폰이 나왔다 사라졌습니다.
90년대 후반 휴대폰이 대중화 되자 삐삐시장이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통신은 유선전화, 휴대전화 시장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이 휴대전화가 나오면서 통신세계가 복잡해 지기 시작 합니다.  유선전화때는 한국통신(지금의 KT) 하나였고 국가 기간산업이었지만  휴대전화가 나오면서 경쟁구도를 만들었고   신세계통신, KTF, LG텔레콤, SK텔레콤등이 나오면서 복잡해졌죠

여기에 인터넷까지 전국에 깔리면서 통신세상은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이 비벼지면서 뭐가 뭔지 당체 해깔리기 시작했고 여기에 케이블방송과 IPTV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저 조차도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해깔립니다.

그렇다고 유선전화, 휴대전화, 케이블방송, 초고속인터넷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저 소득층이라도 방금거론한 4개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정에서 유선전화,휴대전화, 케이블방송, 초고속인터넷등을 사용하면서 내는  통신요금이 수십만원이 넘어서는 요즘입니다. 
이런 이유로 가정에서 통신요금 부담이 무척크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 유선,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한 회사 혹은 자회사가 서비스하고 있어  결합요금이 나오고  KT는 퉁쳐주고  LGU플러스는 10만원대로 대폭 할인해주는 서비스가 나와서 통신요금을 절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통신요금은 선진국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특히 휴대전화는 무척 비싼편인데요. 하나라도 더 잘 알아야 
좀 더 싸게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게 요즘 세태입니다.  그러나  저 같이 IT에 관심많은 사람도  통신요금 설계도를 들여다 보면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당췌  어떤 회사로 옮기는게  싼건지  비싼건지 알수가 있어야죠. 또한  속도도 문제입니다. 인터넷 혹은 휴대전화 통신 품질도 중요한데  무조건 싼것 찾아서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다가  서비스 품질 불만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와 가격 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싸이트가 있습니다


와이즈유저, 복잡한 통신 상품과 서비스를 만화와 함께 설명해준다


아시는 분은 잘 아는 이 와이즈 유저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만든 싸이트입니다.
현명한 이용자라는 뜻의 와이즈유저는 방송통신에 관한 이용및 통신상품에 대한 이해및 설명과 업체 홈페이지 링크및 통신품질및 속도를 단박에 알 수 있는 싸이트 입니다.



먼저 통신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 해주고 있는데요
이동전화(스마트폰 포함), 시내외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결합상품등 
8가지 서비스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및 설명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서비스들의 특징을 잘 알지만 나이드신 분들이나  여자분들은  IPTV의 동작 원리 잘 모르잖아요.


또한 플래시로 된 영상으로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서비스의 대략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와이즈유저, 통신품질과 속도를 단박에 알 수 있다

올해 KT가 한번 크게 발끈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방통위에서 실시한 통신사간 서비스별 품질및 속도측정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KT가 전체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그러자 이에 발끈 했고 데이터 신뢰성까지 걸고 넘어간적이 있습니다. 

물론 KT의 이견을 제시하는것도 일리가 있지만  국가에서 속도측정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것은 소비자입장에서는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PC와 IT쪽을 잘 아니까  초고속인터넷 어디것이 좋냐고 많이 묻습니다. 참 난감한 질문이죠.
이 인터넷속도는  어느 회사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평균적으로는 LGU플러스가 좀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을 속도로만 판별하기 힘들죠. 서비스품질, 고객만족도등 여러가지 사항이 결합되어 판단해야 하는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거의 대답을 얼버무려 버립니다.

속도면만 따진다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정확하겠죠. 아파트라면  이웃집을 들려서 속도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신청하면 될것이구요. 하지만 이 속도부분에서는  이제  와이즈유저를 이용하시면 되빈다. 

속도측정 메뉴에 들어가니  3G음성및 영상,데이터와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 초소속인터넷의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3G음성전화야  비교의미가 이젠 사라졌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특히 서울안에서는 통화품질및 통화접속 성공율은 무의미하죠





요즘은 그것보다 이 3G데이터 속도가 더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3G망을 이용한  업로드 다운로드가 중요하게 되었는데요.  SKT이 왜 3G 콸콸콸을 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SKT은 KT보다  3G 중계기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속도면에서  KT를 한창 앞서죠.  그래서 KT는 3G망 대신 와이파이를 많이 깔고 있습니다.  




반면 이동하면서도 끊기지 않는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는 SKT가 거의 서비스 포기 상태이고 
KT는 전국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KT가 이 와이브로망을 3G망의 백업망으로 이용할 듯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갤럭시탭에 와이브로 단말기 달아서 와이브로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탭 내놓는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3G망보다 사용자 숫자가 적은 
와이브로가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 입니다.

다만 제가 와이브로 쓰고 있는데 사용자 많아지면 속도 떨어지는것은 아닌가 하는 얄팍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가장 관심있는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보죠. 제가 사는 지역과 서울 평균을 보니
LGU플러스(구 엑스피드)가 빠른 편입니다.  다만 LGU플러스가 후발 주자라서  서비스 지역이 아직까지 많지 않다는것이 좀 흠이죠


이렇게 놓고 보면 SKT는  3G망 속도에서 앞서고 KT는 와이브로 쪽에서 앞서며 LGU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속도에서 앞섭니다


와이즈유저, 통신서비스 해지와  찾아갈 곳을 알려준다

통신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해지를 할때가 많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서 통화 품질 불만으로 친구의 가입권유로 이통사나 초고속 통신사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동하는게 예전엔 정말 어려웠죠. 해지시켰는데 버젓이 요금청구서 계속 날리고 있구요
실제로  동생이 초고속인터넷 바꿨는데 이전에 쓰던 곳에서는 해지요청을 했는데도 매달 3만원씩 요금을 청구하다가 제가 발견하고 대판 싸웠습니다.   통장에서 애먼돈 3만원 나가는것도 모르냐고 동생에게 큰소리를 쳤고   또 통신사에 전화해서  이런식으로 고객돈을 빼갈 수 있냐고 화를 냈죠

5년전만해도  이 초고속인터넷망 해지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비스를 주겠다 하다가 안되면 협박을 합니다.
위약금 어쩌고 하면서 협박조로 말하고 그래도 해지할려면 복잡한 과정을 요구합니다. 이래서 고객들이 초고속인터넷망 통신사와 전화하다가 화병이 도나 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주 간편해 졌습니다. 저 또한 3년사이에 두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바꿨는데 해지과정이 너무 편해져서  오히려 제가 물었습니다

이게 끝이예요?
네 해지되셨습니다. 

ㅠ.ㅠ 뭐 이리 간단 잔뜩 싸울준비 하고 있었는데 위약금만 내면 된다고 하는 말에 허무하더군요
예전에는 가입당시 받은 경품 예를들어 자전거나 전기밥솥 혹은 현금이나 상품권을 뱉어내라고 하지만 요즘은 달라 졌습니다


가입당시 3년약정으로 받은 경품은  1년만 사용하고 해지하면 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모 초고속인터넷 회사 서비스를 3년약정으로 사용하다가 가입당시 받은 현금 25만원을 한푼도 돌려주지 않았고 1년 2개월 사용하고 난후 약정위약금(할인된 금액만 반환)만 내고 해지했습니다. 

이게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은  고객센터에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사실을 초고속인터넷 회사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해지상담팀의 설명을 먼저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많지만 만에 하나 해지과정을 알고 싶으시면 즉 해지시 필요한 서류나 절차 혹은  서비스 불만일 때
연락할 곳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TV해지할때  케이블업체에 대응하는 방법등도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와이즈유저 와 방통위에 바라는 점

와이즈유저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서비스를 해주는 곳 입니다.  특히 통신때문에 골머리가 아픈 소비자분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가격비교 서비스를 해주었으면 한다

먼저 이통사와 초고속인터넷회사들의  가격비교를 그래프등으로 도식화 해서 쉽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SKT와 KT그리고 LGU플러스간의 10초단위 통신요금이나 기본요금은 다 다릅니다.  이걸 다 비교하며서 사용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죠
따라서  이런것을 와이즈유저에서 제공해 주었으면 하네요

실예로 제가 초고속인터넷 회사 서비스 비교하는데 한 3시간 이상 걸리더군요. 각 회사마다 요금제가 비슷하면서 다른데 이걸  정형화해서 비교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한  약정에 들어가면 또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비교해주었으면 하네요
또한 결합할인 서비스가 참 많은데  결합할인시 요금 비교도 도식화 해서 알려주었으면 하구요.


와이즈유저 라는 이름의 애매함

와이즈유저 이 단어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뭔 리뷰싸이트 같고 좀 이상합니다. 와이즈유저만 듣고 이게 통신서비스 비교해주고 통신속도 체크해주는 싸이트라는 느낌이 안듭니다. 뭐 똑똑한 유저라는 뜻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연상하는 분들 솔직히 많지 않을듯 합니다.
멋을 좀 빼고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이름을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와이즈유저 사용하는 분 많지 않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저는 홍보도 그렇지만 이 작명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고 봅니다.
친구들에게 와이즈유저라고 말하면  뭔 싸이트냐라고 되묻는게 일상다반사입니다


초고속인터넷회사끼리의 경품 출혈경쟁을 막아주었으면

이건 방통위에 바라는 내용입니다.
정부에서 집권 초기에 휴대폰 통신요금 비싸다고 말을 했습니다. 반까지 내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재 어떻죠? 변한게 없습니다.
외국보다  비싼 통신요금을 내는 구조. 좀 바꿔야 합니다.  기본요금으 낮추던지  서비스를 세분화해서 고객이 골라서 쓰게 하던지
통신사끼리의 경쟁유발을 시키던지  통신단말기 보조금을  확 줄이고 없애던지 해서 버려지는 휴대폰을 줄이는게  미래를 위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삼성과 LG같은  대기업들의 휴대제조에 국가적으로 지원하는것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LG나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잘 팔리는 휴대폰을 해외에 수출하는 초창기 사업방식을 탈피하고 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한국에 역수입하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이통사의 단말기 보조금을 줄여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통신요금도 싸지지 않을까요?  비싼 단말기, 단말기 보조금으로 인해 공짜로 받아서 쓰는 구조에서는 휴대전화 요금 낮추기 어렵습니다.
이래서  한 휴대폰을 2년이상 쓰는 사람을 바보라고 하잖아요

초고속인터넷도 똑같습니다.  요즘 시중에는 초고속인터넷 재태크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25만원에서 40만원 상당의 가입경품을 받고  1년후에 위약금만 내고 해지한 후 다른 초고속인터넷 회사로 이동하는 모습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런 경품 말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지금의 2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약정없이) 확 줄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 초고속인터넷이나 유선전화나 이동통신이나  장기고객이 바보로 만드는 모습은  상식적으로도 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단골을 바보 취급하고  서비스를 계속 갈아타는 사람이 똑똑한 모습으로 보이는지 참...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이 문제를 해결 했으면 합니다. 
저 같은 소비자들이야 단순해서  이리저리 메뚜기처럼 뛰어다니고 있지만 결국은  이게 소비자입장에서 좋은게 아닙니다.
특히나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충성고객이 바보 취급 당하는 모습,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정부에서 손놓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쓴소리만 했나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말 같아서 눈 질끈 감고 했습니다. 

좋은 서비스 잘 이어가시길 바라고  기업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와 국민의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정책을 만들어 가는 방통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와이드유저 바로가가 http://www.wiseus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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