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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초 서버 조립을 하다가 옆에 있던 동료와 함께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서버에 CPU가 없었는데 CPU를 꼳기 위해서 인텔박스를 뜯었습니다. 그런데 녹색 딱지 같은게 하나 있고 아무리 봐도 CPU가 안보였습니다. 이전에 보던 펜티엄2 CPU와 너무 달라서 저는 저 녹색 딱지 같은것이 CPU인지 몰랐습니다. 거기에 무게도 상당히 가볍더군요
인텔 펜티엄3 코퍼마인을 교육용으로 잘라내서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글을 소개합니다.
그라인더로 가운데 핵심부분만 남겨두고 잘라버렸습니다.
파란 핵심부분을 벗겨내니 깨알 같은 것이 보이네요
그 깨알 같은 것을 광학 현미경으로 들여다 봤습니다.
먼가가 있네요
수많은 서킷회로들이 보입니다. CPU속이 이렇게 복잡하네요. 이 이상 확대가 안되서 전자현미경으로 스캔했습니다.
헉 2μm 크기로 찍은 사진인데요. IC칩의 다리 같은것들이 보입니다. 트랜지스터들도 가득하구요
이건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CPU안이 하나의 세상이네요. 이런것을 어떻게 만들까요? 이래서 20나노공정 10나노 공정이라고 하는 건강. 개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 사진으로 어느정도 개념이 잡힐 듯 합니다.
펜티엄3가 저럴진데 요즘 나오는 CPU들은 얼마나 복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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