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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대표적인 꽃이
집앞 길가에 코스모스가 폈네요. 처음에 봤을때 이 무더운 여름에 꽃들이 미쳤나. 기상이변때문에
코스모스가 미쳐서 폈구나 하는 생각과 함꼐 꽃까지 미친걸 보니 말세구나 하는 생각도
살며시 들더군요. 뭐 미친꽃 한두번 본것은 아니죠. 늦가을인 11월에 피는 개나리도 본적이
있으니 인터넷을 뒤져보니 코스모스는 가을에만 피는게 아니더군요. 6월부터 10월까지 피는데
여러 매체에서 가을하면 코스모스라고 떠들어서 그런건지 가을노래에 코스모스가 들어간 가사
가 많은건지 이 늑수구리 나이가 되도록 잘 몰랐네요. 자세히 보니 코스모스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잎들이 슬림하네요. 원래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들은 잎들이 서로 겹쳐서 2중날개구조인데
4입씩 한쌍으로 두겹인데
아카시아 철 지나서 라일락과 장미꽃까지 떨어지면 더운 여름엔 꽃 볼일이 별로 없는데
한줄기 신선함이 머리속을 지나갔습니다.
P.S 인터넷을 뒤져보니 코스모스가 여름에 피는 이유가 따로있네요.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풀로(1년밖에 못삼) 보통 장마가 끝난후 심으면 3개월후인 10월에 보통
피는데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심어서 여름에도 핀다고 하네요 .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안보이던
코스모스가 보인다해서 신기했습니다. 올 3월이나 4월에 누군가가 심어놓은거네요.
아우~ 한해살이풀인것도 첨알고 그러고보니 내가 지금까지 봤던 국도변이나 길가의 코스모스는
내가 본 이후론 모두 죽었다는건데 많은걸 알게되네요.
참고 http://kr.blog.yahoo.com/goh552003/127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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