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제천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청풍문화재 단지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다 올려고 했습니다. 국내여행추천 코스로 귀동냥해서 제천의 4경인 '청풍명월'을 느낄려고 했는데 떠나기 전날 'KBS의 6시 내고향'을 DMB로 보면서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소개를 보고 여행에 추가를 했습니다. 청풍명월을 느끼기 전에 잠시 갔다오고자 했죠.
한 방이라는 주제가 눈에 끌렸습니다. 요즘 의학이 서양의학이 진리인것 같지만 그건 서양의 시선이고 동양의 한방의학도 병을 치료하는 또 다른 방법이고 대체의학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죠. 여기에 전날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 의학 다큐멘터리에서 서양의학의 화학적인 병의 치료를 위한 방법이 부작용이 심하지만 자연재료로 치료하는 한방의학은 서양의학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말하더군요
서 양의학의 선진국인 독일은 최근에 2500여종의 식물성 의약품을 생산해서 유럽의 식물에서 추출한 약품시장의 40%를 차지한다는 말에 크게 놀랐습니다. 화학약품보다 식물에서 추출한 약품들이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아서 전세계의 식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약을 만든다는 내용에 놀랐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의 한방의학이 그런 식물에서 추출하는 의학이기에 한방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
어려서 어머니가 몸이 허약하다면서 다려주신 한약도 생각나고 공부잘하는 한약도 생각나네요. 이상하게 한약을 먹고서 살이 토실토실 찌기도 했습니다. 굳이 대장금을 말하지 않더라도 한국은 한방과 서양의학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제천은 약령시라고 해서 일제시대부터 한약품의 거대한 시장이 있었죠. 이런 이유로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갔다 왔습니다 충북 여행 은 첨인듯 하네요
제천역을 도착한것은 9시 40분이었습니다.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 청량이에 7시 조금 넘은 기차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달려서 제천역에 내렸습니다. 정동진까지 가는 영동선 중간에 내린것은 처음이네요. 토요일 가차는 한적했지만 놀토가 아닌지라 중간에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타더군요.
서울은 걸어서 혹은 마을버스로 학교 등교를 하는데 지방학생들은 기차타고 등교하는 풍경이 이색적으로 보이면서도 고생한다는 느낌도 듭니다.옆에 앉은 아가씨는 기차 출발하기 전에 부리나케 타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고 철도청 직원이 반창고와 약을 발라주었습니다.
공교롭게 그 아가씨와 같이 제천역에서 내렸습니다. 충북 제천역 앞에는 거대한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걸개그림이 보이네요. 올해는 대충청방문의해입니다.
대충청방문의 해 메가이벤트가 펼치지는데
부여에서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이 있고.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그랜드투어가 있구요. 그리고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가 있습니다. 서로 연계가 되니 만약 다른 행사를 한꺼번에 들리실려면 입장권 버리지 마세요
저는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입장료 50%인 1500원을 할인 받았습니다.
제천역입구 천막에서 제천여행및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안내책자를 수북하게 받았습니다. 역시 외지인들은 티가 나나 봅니다.
보통 외지인들은 시선의 각도가 다르죠. 현지인들은 평행하게 보거나 아래를 내려보고 걷지만 관광객들은 보통 상방 15도 이상으로 올려다 봅니다. 이리주리 둘러보면 대번에 관광객이니 외지인이라고 알 수 있죠. 저는 서울 돌아다니면서도 일부러 고개를 들고 다닙니다.그래야 놓치고 가는 풍경을 다 볼수 있기 떄문이죠.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에 갈려고 생각했을 때 까마득했죠. 다음뷰에서 미리 살펴보니 도저히 걸어갈 거리는 안되고 택시비도 많이 나올것 같아 미리 물어보니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네요 앗싸!
15분마다 한대씩 있는데 제천역에서 직진 100미터 정도 하면 정류장이 있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타시더군요.
가는 길목에는 가로수에 한약 봉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달려서 제천 바이오단지 한가운데 있는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에 도착했습니다.
어른은 12.000원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갔습니다. 참고로 셔틀버스는 제1정문이 아닌 후문격인 제2정문에 내려주었습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지도를 보면서 꺄우뚱 했네요.
입구에는 행사요원들이 가득 서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 은 놀이 동산이 아닙니다.엑스포이기에 학술세미나나 여러가지 한방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안에 서울랜드나 롯데월드처럼 흥미 가득한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제2정문을 들어가면 잘 빚어진 건물과 정원들이 나옵니다. 저 건물은 한방생명과학관이라는 건물입니다. 그 앞에는 넓은 잔디마당과 함께 물이 잔잔하게 흐릅니다
제2정문을 통과후 바로 왼쪽으로 가면 미로공원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도 았구요. 전망대에 올라가 봤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국제발효박물관이내려다 보이네요. 2010 제천국제한방국제바이오엑스포장은
1행사장 2행사장이 다리를 끼고 이어져 있는데 그 규모의 크기는 실로 대단합니다.꼼꼼히 살펴 볼려면 족히 6시간 이상 걸립니다. 거기에 체험행사 같은것 까지 참여하면 하루만에 다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저는 체험행사 같은것은 다 지나쳐 버려서 약 4시간 동안 관람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거대한 코끼리와 튜브로 만든 놀이터가 보이네요. 이곳에 식구전체가 올 경우 아이들은 여기서 놀개 하면 칭얼거리지 않을듯 하네요.
국제발효박물관
행사장이 많아서 볼만한 곳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국제발효박물관입니다.
세상 대부분의 것들은 썩으면 고약한 냄새를 내면서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하지만 썩으면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식품들이 있죠. 요쿠르트나 한국의 김치 같은 경우 발효를 하면서 인간에게 이로운 균을 만들어 냅니다.단 좀 흠이 있다면 발효하면서 나는 냄새가 좀 구리구리하죠.
발효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들려봐도 좋을 정도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교과서보다 더 자세한 시각,청각적 효과와 게임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한국의 김치 담그는 디오라마도 보이네요
귀여운 캐릭터들들이 보이네요.
세계속 발효 음식 찾기 게임을 해봤는데 정말 어렵다라구요. 이 게임전에 전세계 발효음식에 대한 설명이 가득한데 그걸 건너 뛰었더니 실력이 들통나 버렸네요.
작은 극장도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서양의 발효음식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양도 발효음식이 참 많죠. 서양의 대표발효음식인 치즈가 아시아에서 먼저 발명한것이라고 하죠
재미있게도 발효음식의 약간은 고약한 냄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발효음식인데 버튼을 누르면 냄새가 올라 옵니다.
세계 발효석학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베리 마샬 박사도 보이네요.몇년 전 한국 야쿠르트 광고 모델이기도 했죠. 헤드폰을 끼면 음성설명이 나옵니다.
약초허브전시판매장
국제발효박물관 뒷편에는 약초허브전시판매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초나 건강식품과 건강기구들도 판매합니다.또한 염색제품도 판매하구요.
들어가면 거대한 온실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몸에 좋은 식물들이 주제별로 자라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트레스해소에 좋은 식물들, 집중력에 좋은 식물들등 여러 주제별로 나눠진 허브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2층에는 전통염색법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을 느끼게 하는 따스한 자연의 색입니다.
1층은 건강식품을 팔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제품도 시연및 판매도 하고 있구요.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건물인 한방생명과학관으로 향했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한방생명과학관
제2정문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물이 바로 한방생명과학관입니다. 이 곳은 가장 큰 건물이기도 하죠.
건물 앞에는 잔잔한 물이 깔려있고 3층짜리 건물은 계단과 나선형 오르막길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한방생명과학관은 많은 의학정보들이 가득한데 이렇게 직접 모형을 움직여 볼 수 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게임도 있구요.
상당한 정성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깔끔하게 한 전시회 별로 못봤는데 잘 만들어 놓았네요.
우유가 몸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이동하는지 볼 수 있는 모형도 있구요.
체지방분석기도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깔끔하네요. 다만 좀 아쉬운게 있다면 눈요기는 좋으나 실용성면에서는 좀 떨어져 보입니다. 제가 워낙 실용주의자라서요.
건강식단교실에서는 태양인, 태음인에 따라서 권해드리는 식단을 서비스 합니다.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선택 자체가 안됩니다. 건강식단은 즉석에서 프린팅 해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건강진단 스튜디오에서는 혀로 건강을 감별해 줍니다. 고개를 드리밀고 혀를 내밀면 안에 있는 카메라가 혀를 찍은 후 간이 건강진단을 해줍니다.
바로 옆에는 약초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잇는데 이게 전 참 좋더군요. 어렸을 때 한약방가서 맡던 그 한약냄새들. 황기냄새와 감초냄새를 맡았습니다.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죠. 감초가 한약의 쓴맛을 어느정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네요. 하나씩 열어보면서 여러 약초의 냄새를 맡아 봤습니다.
직접 한약을 제조해 보는 간첨 체험기도 있네요. 예를 들어서 감기에 걸렸다 하면 피룡한 한약이 화면에 뜹니다.그 화면속 약들을 가운데에 가져다 올려 놓으면 됩니다. 이외에도 제가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4D상영관도 있는데 약 15분간의 4D경험을 할 수 있는 영상관도 3층에 있습니다.
한방생명과학관을 나와서 광장을 둘러 봤습니다. 여러매장에서 많은 약초관련상품과 건강식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본행사가 있는 제 1 행사장으로 가볼까요. 제1행사장 가는 길 몰라서 좀 헤매다가 뒤를 돌아 보니 큰 푯말이 있더군요. 사실 제가 2행사장에 그것도 후문격인 제2정문을 통해서 들어왔다는 사실조차 잘 몰랐습니다.
1행사장은 2행사장에 비해서 약간 높은곳에 있고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야외 한방체험장
한방족욕및 반신욕 체험장입니다.
야외전시장을 보니 침치료실이 보입니다. 제가 간 날은 행사 시작 다음날이고 오전무렵이라서 많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갔다 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람이 엄청 많다면서 침치료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체험받고 싶으시면 오전 일찍가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침치료는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합니다
한약에 쓰이는 물, 그냥 물이 아닌가 보네요. 신주단지처럼 장독대에 고히 모셔 놓았네요.
지붕에 걸려 있는 한약봉지들이 어렸을 때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하네요.
전국 최대 약초술병인데요. 기네스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약초술병에 술 들어간건가요? 술이면 한잔 좀 따라먹었으면
쩝~~~
제가 갔던 날은 날이 32도 까지 올라가는 여름날씨여서 야외체험이 좀 힘들어 보였는데 요즘같이 가을날씨를 보인다면 야외체험도 하고 가을 느낌도 느끼고 야외체험장이 더 인기를 끌듯 합니다.
약초를 직접 먹어 볼 수 있는 약초탐구관
제천은 약령시라고 해서 약초유통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이런 약초들이 많이 거래가 되다 보니 한방의학이 발달한 도시이고 그런 이유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게 됩니다.
약초체험장에서는 먹기 편하게 작은 환으로 만들어 놓은것이 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오징어포 같은 황기를 하나 우적우적 씹었습니다. 환을 먹었어야 하는데 껌처럼 씹었죠. 맛은 좋던데 오래는 못 씹겠더라구요.
약초 사진전도 있더군요. 약초를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나오는 출구에서는 황기샤워공간이 있습니다.
음식점들
돌아 다니다 보면 배가 고픕니다. 한방축제 답게 식당들도 한방음식을 팝니다.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몰리니 점신시간을 지나거나 일찍 먹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음식점은 1행사장에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모시고 오셨다면 2행사장의 한우판매점에서 한우를 사셔서 2층에서 드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점심시간이 되니 입장객도 많아졌습니다
장소가 작은것은 아닌데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길게 줄을 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카페테리아도 있으니 한방음식이 싫으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카페테리아는 한방식당보다 사람이 적습니다.
미래한방관
한 방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입니다. 한방하면 오래된 느낌이 들죠. 하지만 한방은 오래된 의학이 아닌 대체의학입니다. 그러나 100년전만 해도 한국의 전통의학이었죠.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서 좀 체계적이지 못한것이 있습니다.이게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큰 차이입니다. 서양의학은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세포단위까지 추적하고 병이 난 부분만
집중치료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다르죠. 예를들어 한의학은 머리가 아프면 머리를 치료하기 위해 기를 다스려야 한다면서 다른 오장육부를 다 다스리는 치료를 합니다. 좀 거시적으로 본다고 할까요? 서양의학의 미시적 치료와 한방의 거시적치료? 이 둘이 만나면 시너지효과가 클텐데 지금까지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서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최근들어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만나는 시도가 많아졌는데 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미래 한방관입니다.
입구에는 물방울 디스플레이가 환영메세지를 쭉쭉쭉 내려 보냅니다.
여러 체험장소가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가 있던것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으면 2세를 합성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였습니다.
한의학도 이제 IT기술과 접목해서 서양의학처럼 첨단 장비로 병을 다스릴려나 봅니다. 체험대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체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체험장소가 여러군데 있는데 워낙 인파가 많다 보니 체험을 다 하긴 힘들듯 합니다.따라서 제가 소개한 체험중 가장 받고 싶은 혹은 하고 싶은 체험을 하나 골라서 그곳에서만 기다리시면 적어도 한두개는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이 제1정문이고 주차장이 거대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제1정문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뒤를 돌아보니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상징물이 있습니다.
저 상징물 주변에 다른 전시장이 있는데요. 한방특구관에서는 국내외 한방고나련 우수기업들의 제품 전시가 되어 있고
명문한방병원관에서는 경희대,원광대,세명대,자생한방병원등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전통의학관에서는 전세계 대체의학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중국,일본,몽골,베트남 그리고 북한의 대체의학과 한의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곳은 아마존관 말로까입니다 통나무집도 아니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전통가옥에서
아마존 원주민분들이 직접 전통제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마존관에서는 간단한 전통차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엑스포극장이 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할 전통사극 뮤지컬 허준과 최주봉,박인환이 출연하는 울고넘는 박달재라는 악극을 합니다. 공짜는 아니고 입장료를 따로 내셔야 하는데 허준은 매일 11시공연, 박달재는 매일 15시에 공연을
합니다. 두 작품에 대한 공연스케줄은 출발하실때 미리 전화로 문의 하시길 바랍니다
약 4시간의 후다닥 관람을 마치고 (점심도 굶고) 다음 행선지인 청풍문화재단지를 가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타러 제2정문으로 향했습니다.
15분마다 오는 셔틀버스 정말 편하네요. 기사님에게 청풍문화재단지 이야기를 했더니 중간에 내려주셨습니다.친절하신 기사님입니다. 아! 생각나는김에 좀 말하자면 여기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안내하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십니다. 하도 배꼽인사를 많이 하셔서 목례를 같이 해주었습니다.
제1행사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공간들이 많았고 제2행사장은 젊은 분들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행사장이 많았습니다.
2 행사장은 이번 2010 제천국제바이오엑스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활용할듯 합니다. 몇몇 전시장은 서울에 있는 과학관이상으로 잘 꾸며 놓았더군요. 한방에 대해 다체로운 체험과 상식과 지식전달이 좋은 행사였습니다. 또한 친절한 봉사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함을 느꼈구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인기있는 곳은 엄청 인기가 많고 인기가 없는 행사장은 좀 썰렁한데 이런 양극화를 어느정도 줄여주었으면 합니다. 인기없는 곳은 행사요원분들도 의욕상실의 느낌이 나는데 이부분만 좀 보안한다면 좋겠네요
부모님 모시고 갔다오면 좋을 행사입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리니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 가시면 좋은 구경꺼리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교통편
저는 열차를 타고 갔다가 버스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버스가 더 빠르긴 한데 기차여행이 더 낭만적이잖아요. 다음 행성지인
제천의 4경 청풍문화재단지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