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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소치, 잘츠브르크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에 각축을 다투고 있습니다.
다른 두 도시는 중계해주지 않아 딱히 비교할수는 없지만
한국 프리젠테이션을 안보신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과 평창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뭐 많이 보던 영상도
보기오 이번 개최지발표를 위해 만든 영상도 있더군요. 이창동감독이 감수했다고 합니다.
그후 경기장을 완성했을때의 조감도를 컴퓨터그래픽으로 보여주었고
이탈리아의 유명 스키선수인 알프레도 톰바 선수이 나와 평창의 각 경기장및
평창과 한국의 장점인 IT를 이용한 유비쿼터스한 각 숙소와 경기장 시설을 CG로 보여주었습니다.
강원도지사와 한국 IOC위원의 유창한 영어로 설명을 해주더군요
발음좋던데요. 뭐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 뭐가 유창한진 모르겠지만요.
연습은 상당히 많이 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대회에서 3표차이로 떨어졌지만 평창이 선전할수 있었던
북한에 두고온 아들을 그리워하는 이영희 할머님의 영상은 이번대회에서도 나왔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각국의 IOC의원들을 눈물짓게 했던 그 영상이었죠. 그 영상하나로
별볼일없던 평창이 3표차이로 떨어지는 다크호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영희 할머님은 작년에 이미 돌아가셨구 아들을 만나면 꼭 전해주라고 편지와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IOC의원들이 어떻게 반응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유창한 한국어로 연설을 하셨구
마지막으로 이건희 삼성회장이 연설을 했는데 몸이 많이 불편한지 음성도 더듬더듬
읽더군요. 어제 드레스프리젠테이션도 거부했다고 하던데. 자긴 연습안해도 된다면서
뭐 건강때문에 그런거겠죠.
마지막으로 질문 두개받고 끝났네요.
올초인가 대구국제육상대회 유치하고서 세계 3대스포츠이벤트 개최했다고 좋아했었는데
동계 올림픽따면 또 세계3대스포츠이벤트라네요. 뭐가 먼지
하계올림픽, 월드컵과 마지막 하나가 육상대회인지 아님 하계올림픽인지
아무쪼록 평창이 되어서 강원도민들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P.S 기자회견에서 톰바선수가 삼성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평창을 위해 홍보하는것은 무슨 거래가
있지 않았냐고 의심의 질문도 있었구 세계육상선수와 아시아게임과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면
한국의 경제가 힘들지 않겠느냐며 질문도 있었네요. 뭐 그정도야 3개 다 다른곳에서 하니 별 상관
없을듯한데 적자운영안하고 흑자로 마무리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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