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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마련한 이탈리아 영화 특별상영

by 썬도그 201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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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이탈리아 영화는 유럽영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지만 한때 이탈리아영화는 엄청난 인기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작을 많이 배출했던 세계3대 영화강국이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영화들이 세계에서 많은 히트를 쳤는데요.
지금은 프랑스영화도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프랑스 예술영화들이  극장에 많이 걸리기도 했는데 요즘은 수입도 잘 되지 않네요

이탈리아영화의 전성기는 60. 70년대 이전이었습니다. 마카로니웨스턴이라고 불리던  서부영화가 국내외에서 크게 히트를 쳤죠
우리가 알고 있는 튜니티.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무숙자. 쟝고등이 바로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미국영화가 아닙니다.
미국서부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장소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입니다.  세르지오 레오네와  클린튼 이스트우드 그리고 엔니오 모니꼬네의 3중주는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기존의 서부영화의 선악구도가 사라진  영화였기 때문이죠

이 마카로니 웨스턴 말고도 영화 길과 같은 명작들도 많았죠.
최근에도 이탈리야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지만  예전 같은 인기는 없습니다. 영화 시네마천국이 90년도인가에 상영해서  크게 성공한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들이 없네요.  아! 하나 있네요 인생은 아름다워~~

제가 무덤속에 딱 하나의 영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할때  가져갈 영화가 바로 시네마 천국입니다.
시네마천국은  두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봉할때 긴 러닝타임과 함께 한국적인 결말을 만들기 위해서 배급회사가  뒷부분을 짤라버린 버젼과   오리지널 버젼인 신시네마천국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뒷부분을 잘라버린 버젼이 더 좋았습니다. 굳이  늙어버린 엘레나를 만나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2월말과 3월초에 이탈리아 영화 특별상영회를 개최합니다
40년대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인 구두딱이와  누벨바그 감독들에게 칭송받은 이탈리아 여행
외디푸스 왕 그리고 제 인생 최고의 영호인 시네마 천국도 하네요


상암동 영상자료원 1층에 있는 영화박물관에서는 이탈리아 영화포스터 전시회도 개최한다고 하니 이탈리아 영화팬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듯 하네요

자료출처 : http://www.koreafilm.or.kr/main/bbs/news_view.asp?seq=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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