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다음뷰의 시사분야 홀대는 돈이 안되기 때문에

by 썬도그 2009. 11. 16.
반응형
다음뷰가 이번 개편에서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난것은 다음뷰 성공에 큰 견인차를 했던 시사쪽을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홀대 했다는 것입니다

다음뷰에서  시사메뉴가 이전에는 제일 처음에 있었지만  지금은  젤 뒤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단순 위치변경이라고 하지만 이 위치변경이 가져올 트래픽및 메뉴선택에서 홀대 받은것은 확실합니다.  자기 몸에서 가까운 반찬을 자주 먹게 되는 모습과 비슷하죠




또한 다음메인이 다음뷰 코너에서  색션메뉴가 없는  각색션의 중요한 글을 노출시키는  메뉴에서 시사메뉴의 글을 노출시키지 않는 다는 글도 읽어 봤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다음의 이런 변화는  이미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다음은 10월 달 부터   .Life On Daum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 밀착형 포털및 검색싸이트로 변신을 꽤 하고 있습니다.
방사선남을 앞세워서 민정이를 부르는 모습도 다 생활밀착형 포털로 변신을 꽤 하고 있는 모습이죠. (민정이 안돌아 오면 어쩔라고 그러나)

다음은 3분기때 어닝 서프라이즈한  매출액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614억  당기순이익 135억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죠.
매출액보다 더 의미있는  숫자는  다음검색 점유율이 작년의 10%에서 올해 24%로 크게 올랐다는 것 입니다.

다음이 네이버와 트래픽이 비슷하면서도 순이익이나 매출액에 큰 차이가 났던 이유가 검색점유율이 낮았기 때문인데  검색부분에서 큰 성장을 통해  네이버 독주체재에서  네이버 다음의 양강체재로 변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입니다.

다음은 이런  호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삐를 더 바싹 쥐는 모습입니다.
바로  생활밀찰형  포털로 변신을 꽤 하고 있죠.  영화 음악 재테크 지도 교통등등  생활에 아주 밀접한 서비스에 집중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무조건 네이버 따라하기였다고 하면  지금은  잘하는것에만  집중투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부동산과 지도의 성공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작년 촛불시위때 많은  네티즌들의 호감을 얻은 포털입니다. 네이버와 네이트가  촛불시위를 하던 말던 먼산쳐다보기형으로 일관했다면 다음의 젊은 직원들은 불의에 붕기탱천해서 부러  정부비판을 하는 블로그 글이나  기사를 노출시켰습니다.  

아고라와 다음블로거뉴스(현 다음뷰)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죠. 그러나  촛불시위로 트래픽이 늘어난것은 있지만 
다음의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이 다음이 일 잘한다면서 쓰다듬어 줄지는 몰라도 다음쇼핑에서 물건을 부러 사지 않았기 때문이죠. 감정적인 호감이 매출로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이었죠


다음은  진보포털의 색채가 덧 씌워지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을것 입니다. 진보색채의 포털이라고 해봐야 매출은 늘지 않고 
외부에서 압력이나 들어오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음은  생활밀착형  포털로 진화 중입니다.  그 종착지는  아마 네이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네이버와 다른길을 가는듯 보이면서도  멀리서 보면   녹색네이버가 아닌 파란색 네이버같은 다음.    제 2의 촛불시위가 일어나도 이제는 다음이  적극적으로 챙겨주지 않을것 입니다.


다음으로 생활을 바꾸자!

이 말속에는  복잡한 시사쪽 글을 잊고  먹고 사는것에만 관심을 갖자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 변화에 서운한 감정을 보일수는 있지만 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기업이란 수익을 내기 위해 태어난 동물이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