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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에 아주 재미있는 도표가 하나 올라 왔습니다.
바로 음악을 듣는데 우리가 소비한 돈과 매개체를 다룬 그래프 입니다.
그 밑에 카셋트는 제가 잘 알죠. 88년데 가장 판매가 많이 되었고 이후 서서히 줄어듭니다. 가격은 6.1달러인데 88년에 카세트가격이 2천원에서 3천원 사이였습니다.
LP는 78년이 전성기 였군요.
저는 카세트의 휴대성이 좋긴 하지만 집에서 LP판 들으면서 노래 따라하던 그때가 가끔 그립습니다. 그때는 음악감상을 시간을 내서 했는데 요즘은 멀티테스킹 시대라서 음악만 올곧이 듣고 있질 못합니다.
비닐 싱글은 LP 싱글판 같네요.
그리고 CD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제가 CD를 처음본것은 89년 가을이었습니다. 부잣집 아들내미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CD를 듣고 있었어요. CD를 보고 신기해 했던 생각이 나네요. 89년에는 CD가 보편화 되지 않았고 94년 전후로 CD가 급속도로 보급되었습니다.
93년도에 친구에서 LP판 선물 해 주었던 생각이 나네요.
CD는 99년에 최고의 꼭지점을 찍었네요. 그런데 가격이 16.4달러로 급속도로 올라갑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비싼 것은 아니지만 좀 과한것도 있습니다.
CD는 여전히 팔리고 있지만 MP3에 의해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2008년 그리고 지금 2009년 음악을 듣는 매개체는 대부분 MP3플레이어입니다. 휴대성과 편리함을 따라 올 수 없죠.
가격도 무척 저렴해 졌구요. 1곡에 6백원에서 1천원 사이죠
앞으로는 MP3플레이어 대신에 뭐가 나올까요?
쉽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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