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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때의 전쟁사진들은 대부분 프로파간다용으로 많이 활용했습니다. 전쟁의 비참함보다는 아군의 승리하는 모습을 라이프지와 같은 사진잡지에 실렸고 미본토의 국민들은 매일 매일 실리는 아군의 승전기사와 사진에 아군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전쟁은 달랐습니다. 베트남전쟁은 미국민들의 응원보다는 냉소적인 시선을 가진 전쟁이 되었는데
그 이면에는 수많은 사진기자들의 사진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아군의 승전보도 보도 되었지만 특정한 언론사에 소속되지 않은 세상의 진실을 알리는것이 최우선인 매그넘같은 사진에이젼시의 활약이 컸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미국내 반전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매그넘 소속작가인 필립 존스 그리피스또한 그런 사진작가중 한명이었습니다.
웨일즈 출신의 민족주의자인 필립 존스 그리피스는 베트남전쟁을 곱게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가(미국)가 다른 국가에 자국의 의지를 강제하는 전형적인 전쟁이었죠. 지금 아프칸이나 이라크에서의 미군과 미국동맹국들의 모습또한 베트남전쟁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아프칸에서 발을 뺄수도 더 담글수도 없는 진퇴양난이 되고 제2의 베트남전쟁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에게 아프칸 파병을 요구하는 지경까지 되었지요.
이라크에서 미군들은 아이들과 주민들의 환심을 살려고 여러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정작필요한것은 외부간섭이 없는데 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미국은 베트남전에서의 검열받지 못한 미국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반전사진들이 미국내 여론을 어떻게 흔들어 놓았는지를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에서 아프칸에서 찍은 대부분의 사진들중 반전을 담는 사진들은 거의 없습니다. 검열받은 사진만이 세상에 빛을 볼수 있습니다.
1973년도 북아일랜드에서 찍은 영국군 사진은 국제보도사진전의 대상을 받기도 합니다. 영국은 종교문제로 골치가 아픈 나라입니다.
세상의 진실을 위해서 세상의 거대한 힘과 맞서는 필립 존스 그리피스와 같은 사진작가가 있기에 세상은 진실의 창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베트남전쟁때도 사진검열을 있었고 필립 존스 그리피스의 의지와 다르게 그의 대부분의 사진은 언론에 노출되지 못했습니다.
이럴때 대부분의 사진기자는 알아서 긴다고 하죠. 팔릴 사진만 찍기 위해 미군의 용맹한 사진만 찍습니다. 우리 언론 사진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팔릴사진 정부가 요구하는 사진만 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열받지 않는 돌발영상 같은 영상을 통해 어떻게 이미지들이 만들어졌는지 어렴풋이 알수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떡뽁이를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기자들 그러나 그 과정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기자들은 없습니다. 대부분 언론사에 소속되어 있기에 감히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사진은 찍어도 공개하지 않을 것 입니다. 찍지마! 라는 문체관광부 장관의 말에 사진을 늦게 공급한 연합뉴스의 모습에서도 그걸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립 존스 그리피스는 달랐습니다. 그는 검열받은 사진들을 모아서 베트남주식회사란 사진집을 당당하게 발간했습니다.
그 사진집에 실린 사진들은 베트남 반전운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1973년도 북아일랜드에서 찍은 영국군 사진은 국제보도사진전의 대상을 받기도 합니다. 영국은 종교문제로 골치가 아픈 나라입니다.
영국은 성공회를 믿지만 아일랜드는 카톨릭을 믿습니다. 헨리8세때 잉글랜드의 성공회 신자들을 강제로 아일랜드로 이주시켜 카톨릭교도들을 개종시킬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맙니다. 결국 영국은 아일랜드를 독립시켜줍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는 성공회 신자들이 더 많아서 북아일랜드는 영국소속이 되죠. IRA라는 아일랜드 해방군들은 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통일을 위해 영국본토에서 테러를 많이 자행했고 많은 영화가 이 분쟁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조용해졌죠
이 73년도의 영국군은 북아일랜드에서 어떤 생각에 잠겼으까요? 거미줄같은 세상사를 바라보는 흐릿한 시선이 북아일랜드의 현실을 담고 있는듯 합니다.
세상의 진실을 위해서 세상의 거대한 힘과 맞서는 필립 존스 그리피스와 같은 사진작가가 있기에 세상은 진실의 창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그리피스는 말합니다. 왜? 라는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 나는 사진을 찍는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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