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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사람들은 유럽의 문화를 참 많이 동경합니다. 저 또한 유럽의 건물과 집 문화재 거리등등 모든것을 동경합니다.
이국적이라는 느낌은 대부분 유럽이니까요. 유럽은 문화강국입니다. 세상 모든것을 의심하면서 다져진 합리적인 세계관은
수백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건물과 조각상들을 만들어 냈죠.
서울교외지역에 가면 유럽의 한 마을을 이식해 넣은듯한 마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집들을 전원주택이라고 부릅니다.
하나같이 유럽마을 지향적이죠. 이런 모습은 우리뿐 아닙니다.
이웃나라 중국의 중산층들도 마찬가지지요
중국 상하이 인근의 유럽마을입니다. 1개의 도시 9개의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6개의 마을이 유럽마을로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같이 대충 유럽풍이 아닌 유럽의 거리를 그냥 뜯어온듯한 모습입니다. 간판조차 영어네요. 이 마을은 영국식 마을인 템즈타운입니다.
전 이런 모습을 보면 테마파크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버랜드에 홀랜드(네덜란드)빌리지가 있던데 유럽에 느낌을 느끼게 해주긴 해주더군요. 유럽의 느낌과 기분을 느낄려면 돈을내야 하는게 현실이지만 이렇게 아예 마을 자체를 유럽마을로 만들어 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설마 이 마을도 입장료 받는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겁데기만 유럽이면 뭐하나요. 안에 들어가 사는 사람은 동양인인데. 그래서 이런 모습은 키치적으로 보일뿐 입니다. 오리지널은 유럽식 건물뿐 아니라 거기에 사는 사람과 삶의 방식도 유럽이고 우리는 그 느낌을 다 받기 위해 수백만원을 들여서
유럽여행을 가나 봅니다.
저도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텐데 여유롭지가 않네요.
이 마을들을 보니 MBC프로그램 서프라이즈가 생각나는것은 왜 일까요? 매주 저기서 촬영할것 만 같네요.
사진작가 : dave wy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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