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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명물인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위에서 6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잔디위에서 피크닉을 하는 거대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어느 영화의 한장면이나 영화촬영은 아니구요. 시드니시에서 개최한 크레이브 시드니(Crave Sydney)라는 이벤트로 1달여동안 시드니곳곳에서 펼처지는 행사입니다.
이 하버브릿지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이벤트는 6천명 모집에 총 4만5천명이 지원했다고 하네요.
참! 이모습을 보면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것은 거대한 조각상도 길거리 화분의 꽃도 시민들 호응도 없는 무료한 시에서 하는 이벤트가 아닌 단순한 상상력 그리고 실천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 저거 별거 아니잖아요.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하지 않았을까요?
하버브릿지 위에서 일광욕겸 돗자리 깔아놓고 식구들과 김밥에 맥주(?)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요.
그런데 그걸 시드니시는 실행했고 거대한 잔디를 깔아 놓고 6천명의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총 1킬로미터의 인조잔디위에 펼쳐진 이 행사의 준비물은 담요와 아침식사 뿐입니다. 시에서는 새벽3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했는데 교통의 불편함은 좀 있겠지만 정말 기가 막힌 모습 아닐까요? 그러나 철도는 막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에서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드에게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젖소까지 대동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 시에서는 총 6억원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지는 않은듯 합니다. 아니 6억원 이상의 효과를 냈다고 하니 내년에 또 할듯 하네요. 그러나 아직 결정된 상황은 아니구요. 아무래도 시드니 시민의 열광적인 반응이 고무적이라고 합니다.
시드시시의 행사를 보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하는 차없는날 행사의 졸렬함이 생각납니다.
차없는날 행사 2년째인데 어떻게 된게 호응도는 더 떨어졌다고 하네요. 뭘 꾸미고 만들고 세우는것은 잘 할지 몰라도 행정가들이 상상력이 무척 부족한것인지 이런 시드니시의 가벼운 상상력 그러나 과감한 실행력으로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일탈의 느낌을 주는 행사가 많아 졌으면 합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1년에 한번하던것을 오세훈시장이 외국인 끌어들인다고 사시사철 계절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개최해서 예산낭비만하고 관광객 유치 효과는 없어서 시의회에서 예삭삭감당해서 올해는 하이서울페스티벌 언제 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여름, 가을 하이서울페스티벌은 하지도 않구요. 작년 여름에 버드맨대회 할때 매년 할것 처럼 말하더니 1회로 끝났나 보네요
뭘 거창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도 서강대교같은 아름다운 다리 싹 막아놓고 돗자리 깔고 놀게 하면 서울시민들 잘 놀것입니다. 서강대교 한나절 막아놓는다고 큰 교통대란도 일어나지도 않잖아요. 한강의 다리가 몇갠데요. 그리고 평일이 아닌 휴일날 하면더 효과가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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