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감초 R2D2와 C3PO는 누가 움직였을까?

스타워즈의 주인공은 제다이들 입니다.  그러나 제다이들 못지 않게 큰 역활을 하는
로봇들이 있죠.    바로  만능로봇같은  R2D2와  통역사 R2D2입니다.

이 두 로봇은  영화의 조연을 넘어서는 아주 비중있는 조연입니다.  이 두로봇이 나란히 걸어가는 장면을 보면 왠지 기대감이 많이 생깁니다.  C3PO가 어떤 엉뚱한 행동을 할까?  R2D2는 그 실수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할까  기대감이 생깁니다.

이 R2D2와 C3PO의 롤모델은  소설 돈키호테의  돈키호테와  샨초입니다.  다혈질의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돈키호테(C3PO)를 
이성적인  샨초(R2D2)가  막아서 바른길로 인도해 줍니다.

그런데 이 두 로봇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뭐 C3PO는  걷는 폼을 봐서 바로 알수 있죠.  사람이  로봇탈쓰고 움직인다는 것을요.
그런데 미스테리한게 C3PO의 어떻게 작동했을까? 리모콘일까? 실제 로봇일까?  정말  신기했습니다. 
어렸을때 이것가지고 친구랑 말다툼까지  했는데  친구는  그 안에 작은 사람이 타서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했고 저는 절대 그럴리 없다. 
그러기엔 로봇이 너무 작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가져온 영화잡지로 인해 자리에 털석 주저 앉았습니다. 그 충격은 산타할아버지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안  충격이후 가장 심한 충격이었습니다.  감당못할 정도였죠. 아니  사람이 움직였다니 ㅠ.ㅠ  내가 가장좋아하는 R2D2가 

이 한장의 사진이 모든것을 대변하네요. R2D2를 움직인 사람은  Kenny Baker 라는 분인데  몇년전에  스타워즈 출연진이 모이는 행사때
웃고있는 그의 사진을 봤습니다.

C3PO는 Anthony Daniel씨가 연기했는데요. 이 두분이 없었다면 스타워즈가 감히 없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반지의 제왕 골름처럼 영화에서 한올의 머리카락도 안나왔지만  두 로봇의 훌륭한 연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77년 영화제작당시 찍은  동영상이네요. 



아 언제들어도 기분좋은 소리는 R2D2의  삐삐삐웅 거리는 전자음입니다. 

그런데  요다는 누가 연기했을까요?  ㅎㅎ  잠깐 봤는데 인형을 움직이고 로봇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요다는 CG로 처리했지만 77년대는 그게 불가능했죠.  그런데  스타워즈는 기술이 발달했지만  이상하게 70년대 씨리즈들이 더 그립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