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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김효석, 김진표로 이어지는
한달 남짓 지속 된 교육부총리 인사 파동은
참여 정부의 인사시스템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노무현 정권은 출범 이후 약2년 동안
인사 시스템보다는 사적 인연과 즉흥적 감정에 의존한
가장 후진적인 인사행태를 보여 줬다.
불과 2년 만에 청와대와 정부 조직체계 자체가 수없이 바뀌고
개각과 청와대 인사 횟수가 합쳐서 20여회가 넘고,
그 사이에 청문회에서 여야로부터 부적격 판정자가 수명에 이른다.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 인사나 선거 빚 갚기 인사, 코드인사도 많았다.
장차관급이 스무명 이상이나 늘어나는 등 전형적인 큰 정부였다.
다른 정권에서는 없던 인사수석까지 두고도 인재풀은 늘 고갈상태였다.
그 뿐이 아니다.
돌연 사표를 내는 경우가 많아 억측도 분분했다.
송영근 기무사령관을 포함 김병일 예산처장관, 최기문 경찰청장,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 김안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
이정재 금감위원장, 강금실 법무장관은 왜 갑자기 사표를 냈는지
분명한 설명이 없었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는 지금이라도 인사시스템을 전면 쇄신해
사적인연이 아닌 시스템에 의한 인사를 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 상식이 아닌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5. 1.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具 相 燦
돌이켜보면 노무현 전 정권때는 수많은 장관 혹은 총리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자진사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장전입 의혹으로 사퇴하고 논문표절의혹으로 사퇴하고 마치 1%의 더러움이라도 있으면 죽는 카나리아 같은 분들이 많앗죠. 그만큼 사회적 기준보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도덕덕 잣대가 엄격해 졌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정권이 바뀌자 같은 일을 저절러도 누군 대통령이 되고 누군 장관직을 이어갑니다.
땅을 사랑했다는 모 인사 내정자의 말이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똑같이 논문표절 의혹이 있지만 그냥 자리에 앉아 있는 장관도 참 많습니다.
노 전대통령 서거후 한나라당 쇄신위원회는 전방위로 당지도부 사퇴와 청와대의 쇄신및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따져보면 이명박 정권의 장관들 참 문제 많죠
기자들에게 찍지마! 를 외치고 야구장가서 시구한다고 10분이나 관중들이 기다리게 하고 자전거출근쇼를 하면서 사진기자를 대동하는 한마디로 문화마인드가 없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미국 쇠고기 정국때 언제든지 사퇴하겠다던 한승수 총리도 1년넘게 총리직을 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많지 않으니 그럴수도 있을듯 합니다. 대통령이 다 지시해서 그런지 이명박 정부의 총리는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천정배 의원에게 욕설을 한 유명환 외교부장관도 아직도 외교부장관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청장이 사퇴하면서 수많은 압력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린 그런적 없다고 신뢰성 없는 말을 하는 법무부장관도 그대로 있습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끝나자 마자 덕수궁 분향소를 걷어찬 경찰은 주상용 서울 경찰청장이 의경의 실수라고 둘러댔다가 거짓말이 들통나자 그 윗선의 문책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해도 부끄러움이 없나 봅니다.
가진게 많은 자들은 비난과 힐난 질책에도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책임질려는 모습보다는 어떻게든 자리를 지켜서 자신이 가진것을 지킬려고 합니다. 이 모습은 부시정권에서도 잘 봤습니다.
수많은 부정의 의혹에도 부시정권 8년내내 부통령을 지킨 체니, 럼스펠트, 같은 사람들은 참 오래도 자리를 지키더군요
또하나의 부시정부인 이명박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기내내 욕을 먹으면서도 자리를 지킬 장관들 많습니다.
대표적인 장관인 유인촌, 유명환 그리고 한승수총리입니다. 거기에 한명 더 넣자면 술마시고 브리핑하기도 하고 엠바고를 외쳐되던 이동관 대변인입니다. 이 사람도 참 오래 일하네요. 버티면 된다는 복지부동 정권
아무리 주변에서 내려오라고 흔들어도 그냥 버티면 된다는 이명박 정권의 장관들과 실세들 북한의 김정일정권도 그랬죠.
국민이 굶어죽던 말던 버티면 된다는 정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나요?
버티고 정권
영어에는 버티고라는 발음을 가진 단어가 있습니다.
항공우주용어로는 공감각 상실을 의미하고 보통 일상용어로는 현기증이라는 이 단어가 공교롭게도 이명박 정권과 닮았네요
국민들이 현기증을 내건 말건 공감각 상실한체 버티고 있는 이명박 정권
어디까지 추락해야 그 버티고가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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