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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똑똑한 카메라 삼성 IT100 한달간 사용한후 리뷰

by 썬도그 200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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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IT100과 한달간 진하게 동거를 해봤습니다. 가지고 있는 니콘 DSLR D40을 잠시 봉인시키고 일부러라도
가지고 다니면서  많은것을 담아봤습니다.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저절로  안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컴팩트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이 뛰어남에  날이 더워지니까  무거운 카메라 가방대신에 주머니속에 카메라 하나 꽂고 다녔죠
삼성 IT100과의  4주간의 동거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디자인, 외형

전체적으로 작다는 느낌과 함께 메탈재질이 훅 하고 풍겨오더군요.  약간은 투박하기도 하고 담백하다고 할까요.
요즘  깜찍발랄한 여성유저들을 위한 깜직한 디자인의 카메라도 많이 나오던데요. 깜찍성은 없지만 담백한 맛은 있습니다.
슈트를 입은 댄디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크기는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성능 기능

1220만 화소
이 카메라는 12.2백만화소의 카메라입니다. 요즘  10만원대 컴팩트 카메라도  1천만화소를 넘기 때문에  화소에 대한  의미는 크지 않긴 하지만  큰 화소수가 좋은게  사진찍을때 트리밍을 염두해 두고 찍는다는게 아주 좋더군요.   고화소수로 촬영하고 트리밍을 통해서  필요한 부분만 따내고 필요없는  부분은 잘라서 버려버립니다.    이 삼성 IT100은 화소수 설정을 하는 메뉴밑에  인화 사이즈를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M 4000X3000 = A1 사이즈 인화
10M 3984X2656 = A2 사이즈 인화
9M 3968X2232 = A2(16:9)사이즈인화
8M 3264X2448 = A3 사이즈인화
5M 2592X1944 = A4 사이즈 인화
3M 2048X1536 = A5 사이즈 인화
2MW 1920X1080 = A5사이즈 인화
1M 1024X768 = 이메일 첨부

다른카메라 가진 분들도 이 해상도를 보시고 최대 인화 사이즈를 가늠해 보시길 바랍니다.
왼쪽은 10M 3984X2656로 찍은 사진이고 이것을 부분트리밍 한 사진이 오른쪽 사진입니다.


HD 캠코더의 느낌이 나는 동영상촬영

이 카메라 IT100을 보고 가장 좋았던것이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놀라움에
가지고 있던 삼성 UCC캠코더를  거의 봉인수준으로 거의 사용을 안하고 지금은 중고카페에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활용한 기능이  사진이 아닌 동영상이었습니다. 고백하자면  IT100을 카메라보다는 캠코더로 더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이 HD급 카메라가 좋았던것이  야간촬영을 할때 UCC캠코더는 자동초점기능이 헤롱거리면서  초점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에 작은 한숨을 쉬었는데  이 IT100은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MPEG4코덱으로 촬영되는  동영상은  HD급 캠코더의 필이 납니다.




1280X720 30FPS HD HQ(고화질모드)
 고화질 HD모드는 30FPS와  15FPS를 지원합니다. 1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하여  부드러운 동영상을 담을수 있습니다.




1280X720 15FPS HD 
1초당 15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을 했는데 물줄기가 좀 끊긴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액션장면에서는 이룹러 낮은 프레임으로 촬영해서 역동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죠.
댓글 지적에 따르면  빠른 셔터스피드로 찍는다고 합니다. 프레임은 24프레임 고정이구요

640X480모드는 담지 않았습니다.


320X240 60FPS 웹업로드용

다른 해상도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60FPS는  가장 낮은 해상도에서는 60프레임을 지원합니다. 한층 부드러워 보입니다.

이 HD급 고화질로 찍으면 좋은것이   동영상을 보다가  가장 절정인 순간의 모습을 캡쳐하여 사진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카메라에서 캡쳐할수도 있으며 곰플레이어같은  PC의 동영상플레이어에서 캡쳐 할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동영상 캡쳐한 사진입니다.  동영상 스샷 느낌이 거의 안나죠?
야간에 저는 카메라 플래쉬 거의 사용안하는데 문제는 초점맞추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결정적인 순간을 놓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화질은 약간 떨어지지만 동영상으로 그냥 싹 담고 집에와서  결정적인 순간을 이렇게 캡쳐해서 뽑아 냅니다.
이거 아주 좋은 기능이더군요


연등축제 불꽃놀이 입니다.  야간촬영도  주간촬영도  참 깔끔하게 잘 담습니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중 줌을 당길때는  소리가 녹음되지 않습니다.  이점은  카메라 메뉴얼에도 나와 있는데 이점은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줌렌즈 가동할때 모터를 사용하는데 그때문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줌당길때 소리 녹음 안된다고 불량품이라고  하지 마시구요. 


카메라 앞면보다 카메라 윗면을 사실 가장 많이 보게 되는데  위쪽에  그릴모양의 스피커가 있고 양옆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마이크가 두개인것은   동영상촬영시 스테레오로 녹음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카메라 쓰면서 느낀것은  동영상 하나는 진국이다!! 라는 느낌이었죠.  HD촬영이 되는 컴팩트카메라 요즘 많이 나오긴 하지만  스테레오 녹음되는것은 못봤는데  이 카메라의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외에도  이어찍기 기능을 이 IT100은 지원합니다.
이어찍기기능이란  동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일시정지 시키고 다시촬영하는 기능인데  동영상을 따로따로 만들지 않고 하나의 동영상으로 만들수 있는 기능입니다. 보통 동영상 촬영후에  동영상 편집의 기본은  끊어진 동영상을 프리미엄이나 소니베가스같은 동영상프로그램으로  동영상잇는 작업을 합니다. 그거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는 작업인데요. 

그런데 이 이어찍기 기능으로 동영상편집프로그램안쓰고도 이어지는 동영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또한 보이스레코드드로 10시간 녹음 사용할수 있구  사진을 찍은후에 사진설명을 음성으로 녹음할수 있습니다.




배터리



이 카메라는 전용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전용배터리를 사용하면 좋은점은 건전지 값이 안든다는것과 충전지를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보조 배터리와 급할때는 편의점에서 AA배터리와 호환이 안돼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낭패입니다.
그러나 지난번 에버랜드에서 하루종일 사진을 찍을때  써보니 넉넉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 같이 하드코어로 사용한다면  좀 문제가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배터리 추가구매는 안하셔도 됩니다.  


얼굴인식

2009/05/19 - [IT월드] - (리뷰)삼성 IT100 얼굴인식편

지난 포스트에 자세히 다루었으므로 따로 다루지는 않겠지만 간략하게 설명하면  얼굴인식은 최대 10명까지 인식되며
스마일인식, 눈깜박임 인식으로 눈을 감고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재촬영할까요? 물어봅니다.

가까운 인물 피사체를 하얀테두리로 알려줍니다. 얼굴인식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셀프카메라 기능이었습니다.
팔을 쭉뻗어 셀카를 찍을때  얼굴인식하면 뚜뚜 하는 소리가 들려서 셀카촬영을 할때  큰 도움이 됩니다.
뷰티샷모드도 지원되어 얼굴의 잡티를 확 지워줍니다.  마치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같이 미끈한 모습으로 담아줍니다







이렇게 찍어주세요!  프레임 가이드

프레임가이드는 참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여행을 가거나  놀러갔을때  지나가는 분들에게 사진 한방! 부탁들 하시죠.  그럴때 사진들을 찍는 분이 알아서 찍습니다.  좀 사진을 아는 분들은 허리에서 짜를까요?  아님 전체를 담을까요? 뒷배경은 어디까지 담을까요 물어보지만  대부분 그냥 찍습니다. 그럴때  이 프레임 가이드를 설정한후  먼저 자신이 먼저 사진을 찍으후에
가이드선이 나오는데 그 가이드선에 설명해주고  찍는 분에게 부탁하면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먼저 찍은후  지나가는 분에게  가이드선 설명후에


카메라로 담으면 됩니다.


급할땐 스캐너 대신에 IT100으로 책을 스캔하라

몇일전에 책을 하나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다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반납시간은 다가오고 안절부절하다가 안 읽은 부분중 중요한 부분만 스캔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스캔하는 시간이 한나절이더군요. 거기에 스캔도 책을 쫙펴지지도 않아서 안절부절 못했죠
그떄  IT100의 SCENE촬영모드에서  문자모드가 있음을 알고 책을 담았습니다.
어두운 방에서도  그런대로 잘 찍히네요. 덕분에 파바박 찍고 책을 반납했습니다.


초보자에게 도움되는 촬영가이드
촬영가이드 모드는 카메라 촬영에 대한 카메라에 내장된 촬영도우미입니다.


아이큐 110 정도 되는 똑똑한 스마트오토

스마트오토는 요즘 10만원대 저가 컴팩트 카메라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예전엔 접사를 찍을땐 접사모드로 촬영모드를 바꾸고
인물일때는 인물로 바꿔야 하는 수동이었는데 요즘은 이 스마트오토 기능이 있는 카메라들이 많아서 자신이 피사체를 인식하고
풍경이면 풍경모드로 접사면 접사모드로 책이면  문자모드로  알아서 바뀝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니콘 L20은 이 스마트촬영기능이  아이큐 80정도라고 했는데 이 삼성 IT100은  아이큐가 110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대부분 제대로 인식하며 인식률이 무척 높더군요. 그렇다고 니콘L20이 나쁘다는것은 아니구요. 카메라 가격차이가 20만원이 나기 때문에  누가 낫다 못하다 말할수는 없습니다. 여하튼  이 카메라 똑똑합니다.
삼성의 컴팩트 카메라는 ST계열과 WB계열이 있는데  이 카메라는 IT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으아스러워 했는데
인텔리전트( intelligen)의 약자라고 하네요.


큼직한 3인치 액정

3인치 액정은  정말 시원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3인치 액정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구도잡기 참 편합니다.
액정은 생활스크레치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액정보호필름을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같은 3인치 액정이라도
25만화소의 TFT LCD액정이 PMP를 보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액정이 크다보니 표시되는 정보들도 한꺼번에 표시가 될수 있습니다.

이외에 전자식과 광학식 손떨림 모드도 있는데요. 야간이나 실내촬영시는 아주 큰 도움일 될것입니다.





색감및  사진샘플

카메라 제조사마다 특유의 색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색감들은  후보정으로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색감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제가 그 색감믈  감지할만한 능력도 안되구요  몇장이 샘플사진을 올릴테니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사진들은 컨트라스트만 조정했습니다.


더 많은 샘플사진은  아래 버튼을 눌러서 보십시요.




사진스타일

사진스타일은  사진에 필터를 낀듯한 효과를 주는  모드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스타일로 정해놓고 찍으시면 됩니다.

NORMAL까지 포함해서 총 10개 사진스타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쉬운점  몇가지

삼성 IT100을 사용하면서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을때  황금비율로 찍게 도와주는 격자가이드선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구도를 잡을때  가로세로로 그어지는 3분활 격자선이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때 지원되는 파노라마 가이드 지원기능이 없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삼성IT100은 30만원대 카메라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느낌을 들게해주는 아담한 사이즈의 카메라입니다. 스마트오토의 똑똑함은  사진을 찍는데 큰 힘이 되어줍니다.  이 카메라의 최고의 강점은  HD급 고화질 동영상과 스테레오로 소리를 담을수 있어 HDD캠코도로도 활용해도 손색없습니다.  프레임가이드와  셀프카메라 얼굴인식등 다른 제품들에게서 볼수 없는 재미있는 기능들도 많습니다. 전자식 광학식 손떨림방지기능과 ISO3200까지 지원되는 모습 5배광학줌등  기본에 충실하며  컴팩트 카메라가  가져야할 기본기이상의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등산이나 자전거같은 레저활동을 할때 무거운 DSLR을 대신하여 사용해도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파노라마나 격자가이드선 지원이 안되는점은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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