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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도둑을 방지하는 방절도 기능의 카메라

by 썬도그 200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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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메라들은 방진은 기본, 방습과  방수기능의 카메라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컴팩트카메라의 화두는 방수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카메라 메이커들이 방수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더군요.
올 여름에는 많은  수중사진들이  사진게시판을 달굴듯 합니다.  계속과 바다에서 찍은 수중이미지,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도둑에 저항성을 가진 방절도 기능의 카메라가 있어 화제입니다.

참 못생기고 더럽고 추하죠. 저는 이 카메라 처음 봤을때  불에 탄 카메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카메라가 위장한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는  카메라메이커들이 만드 카메라가 아닌  한 블로거가 아이디어를 낸 카메라입니다.
Jimmie 라는 블로거는  브라질로 자원봉사를  갔는데 가자마자  우범지대인 리오에서  카메라를 강도당합니다.  1주일도 안된 카메라를 잃고서  강도당한 사연을  다른자원봉사자에게 말했더니  안됐다면서  이곳 브라질 리오에서는  디카를 들고 다니는 것은 
현금을 손에 쥐고 다니는 것과 같다면서  필름카메라를 쓰면 강도당하지 않는다고 조언을 줍니다.

Jimmie 는  필름카메라를 살까 했지만   색다른 아이디어를 냅니다.    미국에서  캐논 똑딱이 하나를  주문하고   디카를 받자마자
테이프로  겉을 감쌉니다. 그리고 일부러 손때와 더럽게 보이도록  누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LCD창을 가리고  파인더로만 사진을 찍습니다.   멀리서 보면 영낙없이 필름카메라죠.







그는  디카를 구닥다리 더러운 필카로 위장하고 우범지대에서 4천여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한번은   강도가  카메라를 보더니 그냥  두고 가고  자신의 핸드폰만 뺏어같다고 하네요.

방절도기능은  한국에서는  크게  필요없지만 외국의 우범지대에 가게 된다면   번쩍번쩍한  카메라 들고 다니지 말고  종이테이프로 위장해서 더럽게 만들어서 들고 다니길 바랍니다. 

테이프로는 아티스트 테이프(아마 종이테이프일거예요)나 검은  테이프를  사용할것을 권합니다.
종이테이프는  테이프를 뜯어내도 끈적거림이 없고  테이프위에 글씨를 쓸수 있을정도로  생활먼지가 잘 들러붙기 때문에 위장용으로는 최고입니다.


자 어디 여행갈때   비싼 똑딱이나  DSLR 들고다니다 강도당하지 말구요. 일부러 더럽게 치장을 하세요. 그리고 집에와서 테이프제거하면 됩니다.   또한   필름카메라처럼  파인더로만  사진을 찍으시고 찍은후에 액정으로 확인하는 모습은  하지 말아야겠죠.
테이프로 더럽게 하고 사진찍을때 파인더로 찍으면서 필름카메라인척 하다가 사진찍고 액정 확인하면 바로 들통이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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