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불펌을 조장하는 IDG때문에 RSS부분공개로 잠시 돌립니다.

by 썬도그 2009. 5. 11.
반응형
몇주전에 한통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IDG의 한 분이 제 글을  똑같이 퍼서 나른다는 제보였습니다.  찾아가보니 제 글을  그대로 다 퍼다 날으시더군요.
처음엔 좀 화가 났습니다.  따끔하게 혼내줄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 분이 네이버블로그처럼  자동펌질이나 퍼가기 기능을 활용한것뿐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상태라면 
또 다른 말이겠죠.  죄는 죄를 아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지, 죄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또 한통의 제보가 왔습니다.  좀 퍼가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퍼가시더군요. 한참을 지켜보니  이 분  긁어다 붙이는 것이 아닌 RSS로 받아서 자동으로 올리는것 같더군요. 그러고 보니 IDG의  허술한 외부블로그기능이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보였습니다

RSS 전체공개, 예고된 악용 1. IDG   도아님글


보통  외부블로그등록을 할때   트랙백인증을 통해서  간단하게 자기블로그 인증을 받습니다. 기술이 어려운것도 아닐텐데 
IDG는 이런 인증시스템조차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허술한 모습으로  타인의 블로그를 내 블로그인양 할수가 있습니다.



일부러  이 사진은 공개합니다. 이 분이  RSS로 받아본다면 (보기라도 하는건지 그냥 등록만 시켜놓은건지)  자기 IDG블로그 프로필 사진보고 이 글을 읽을거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이분의 잘못일수도 있구  IDG의 허술한 시스템을 악용한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RSS리더기로 쓰는것일수도 있기에 그냥 지켜볼려고 합니다.  방금 IDG 블로그 담당자와  통화를 해보니   현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주일 안에  구독자와  원작자의 구분을  하게 하는 모습으로 바꿀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처럼 원문주소가 나오냐고 했더니   제목과 본문에  나오게 할 예정이고 원작자가 아니면 일부공개로 돌릴 생각이라고 합니다.대화를 해보니  블로그 담당자는   이 구독과 원작자에 대한  구분을 이전까지 크게 안한듯 합니다.   이런 문제가 생길줄 몰랐나 보더군요.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봤으면   인터넷에서  다른사람이 내 행세를 하고 다닐수 있다는  문제점을  조금만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봤으면 알수 있었을것입니다.

지금 문제점을 인식하고  문제점을 수정한다니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 문제는  RSS리더기를  외부로 공개하는것과 같습니다.  스크랩의 목적이라면  혼자보면 큰 문제가 없으나  다른사람에게  공개를 함을써  내 행세를  다른사람이 한다는게 잘못된것입니다.(그게 퍼간사람이 의도하던 안하던간에)
혹자는  RSS리더를 공개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어차피 RSS로 보낸다는것은  공개해도 된다는 암묵적 동의 아니냐고 합니다.   네 퍼가는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네이버같이 원문출처가 자동으로 붙는다면 좋겠으나   원문출처 한줄도 없고
그냥 내것이라고  우기는 모습이 문제인것이죠.

IDG담당자는  원문출처가 나온다고 주장하는데  어딜 뒤져봐도  내글을 퍼간 그 블로거에서 제 원문의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지금 자세히 보니 있긴 있군요. 원문보기라구요. 너무작아서  못알아봤네요. 
1주일후  만족할만한 변화가 없으면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하고  담당자에게 따져 물을 생각입니다.


일부러 RSS부분공개로 돌렸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불편하더라도 1주일만 참아주십시요.
1주일후에 IDG가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오면 다시 전체공개로 하겠습니다.
왜 트랙백인증같은 간단한  자기블로그인증을  IDG는 하지 않은것일까요?   블로그담당자가 미필적 고의인지 아니면 무신경한건지
둘중 하나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