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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대한민국 트래블로거 지원' 경남사천을 향하는 준비물

by 썬도그 200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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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rean.visitkorea.or.kr/kor/IngEventMain.kto?func_name=freeRead&eventId=4135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트레블로거를 모집하는군요. 예전부터 참여할까 생각했는데 오늘 날잡아서 조사좀 했습니다.
이전에도  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팸투어기회가 있었는데  얽매이는것을 무척 싫어해서  제가 포기했었습니다.
팸투어하면 코스를 제가 짜는게 아닌 짜진 코스와 일정을 따라가야 하는 모습이 싫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대한민국 트레블로거는  자유여행이더군요.  여행을 좋아하고 글과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좋은
기회인듯 합니다.

두군데 장소중 한곳을 방문해서 글과 사진을 담은 여행후기를 쓰면 됩니다.  강원도 동해,  전남순천, 경남진주,사천, 충남 태안등이 여행장소인데요. 어디를 갈까하다가 사천으로 정했습니다.  사천이란 곳은 공군훈련병시절  사천비행장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에 오고가고 했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 지원 사유 :  경남 사천과 삼천포에 담겨진 명품급 석양낙조와 풍광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거북선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고 싶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삼천포의 아름다운 사진이 별로 없는것 같아 제 사진이 도움이 될까
                   생각을 했습니다.

- 여행 지역 : 경남사천, 삼천포

- 여행 날짜 : 10월 7일~9일

- 여행 컨셉 : 이순신장군의 거북선이야기와 삼천포의 바다풍광,어촌풍경을 카메라에 담다


여행일정 


저를 사천으로 방향을 향하게 한것은  군시절 추억도 있지만 이 한장의 사진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진 담을려면  저 산을 올라야 하는데  과연 올라가서 담을수 있을지 모르곘네요.  사천과 삼천포를 보지도 못하고 저 사진 달랑 한장찍고 1박2일이 되면 낭패스러운데ㅎ

사천은  사천군과  삼천포가 통합되어 사천시가 되었습니다. 정말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삼천포로 빠졌다라는 말의 그 삼천포입니다. 삼천포에 빠졌다는 말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옆으로 샜다는 말인데  별로 좋은 말은 아니죠.  삼천포에 사는 분들에게는  그 말이 듣기 좋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천여행의 대부분을 이 삼천포에 투자할까 합니다.  일부러 저는 삼천포로 빠져야겠네요.


10월 7일


오전 07:30분 대한항공편으로 사천공항으로 출발


공군에 입대하면 진주교육사령부로  가야합니다.  기본군사훈련을 마치고 사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할때의 기쁨이란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그 추억도 생각할겸 고속버스로는 4시간 이상이 걸려서  오전에 출발한다고 해도 오후에 도착하여 1박2일의 한나절이 떨어져 나갈것 같아  좀 비싸더라도 비행기로 갈까 합니다.

비행기값이 비싸긴 비싸네요. 이 사천공항은 사용자가 점점 줄어서  버스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비행기가 비싼만큼빠르네요 약 40분정도의 비행이 끝나면 사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예전기억으로는  상승 한 10분  주행(?) 20분 하강 10분하고
 끝입니다.  음료수 한잔먹고 끝이죠. ㅎㅎ


오전 8시 30분 사천공항 도착

자 어디로 갈까요. 바다가 좋겠죠.  삼천포로 가야겠습니다.  사천공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사천시외버스터미널 9시 도착

버스비도 싸고  시간도 많이 안걸립니다. 출발 ~~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9시 40분도착

자 어디로 갈까요?  사천시 관광안대페이지를 보니 사천8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가 없는 트레킹이 주목적이니 저 8경을 다 보긴 힘들듯 합니다. 그냥 삼천포에 집중적으로 볼까 합니다.


10시30분  유람선 탑승

삼천포에는 유람선선착장과 여객터미널이 따로 있네요. 시외버스터미널애서 가깝고 바다내음도 실컷 들이킬 유람선을 타야겠습니다.


유람선 종류가 많네요.  제게 맞는 일반유람선을 타야겠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보이네요.  그런데 10시부터 오후2시까지만 운행하네요.   정확한 시간을 모르지만 2시간 잡고  한 오후 1시까지  근처 한려수도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야겠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삼천포항으로 카메라를 메고 가봐야겠습니다. 


오후3시부터 4시까지 삼천포항 사진으로 담기




오후 5시30분까지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된 대방마을 트레킹

해양수산부선정 아름다운 어촌으로 대방마을이 뽑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그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이 없습니다. 그곳에 가서 어촌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야 겠습니다.


6시가 되기전에 실안낙조 택시로 이동

실안낙조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사진을 보니 환상 그자체입니다.  시간이 좀 빠듯하겠는데요. 그런데 실안낙조를 가면 젤 위의 사진인 삼천포대교의 낙조를 담을수 없습니다. 하루 더 지내면 되겠지만요. ^^ 어딜갈까 하다가 산타기 싫은 게으름으로 실안낙조를 선택했습니다.  일몰시간표를 검색해 봤더니


10월 7일엔 6시4분에 일몰이 되네요.  가을에 여름같이 더운데 태양은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군요.  


오후 9시까지 삼천포대교 야경촬영

삼천포대교는  사천시의 명물입니다. 이 대교를 안찍으면 안되겠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찍어봐야겠습니다.

아차차 저녁시간이 없네요. 성격상 뭐 하나에 몰두하면 식사는 자주 안해서 신경안씁니다.  저녁에 여관가서 해결하면 되죠. 먹으로 진수성찬의 식사는  다음날 아침과 점심에 해야겠습니다. 사천의 명물이 보리새우가 있다고 하던데 ^^


1박 끝



10월8일


오전 6시나 5시에 기상

삼천포항을 나가 볼까 합니다. 항구는 새벽이 아주 분주하고 사진담을게 많습니다.  전날 삼천포항 가는것을 여유치 않으면다음날 새벽으로 유동적으로 조정해야 겠네요.


오전 10시  대방진굴항 도착

이 여행의 또하나의 목적인 이순신장군의 흔적입니다. 예전에 이순신장군 다큐를 보니  이 대방진 굴항인가에서  거북선을 숨겨 놓았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라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진위여부는 현장에가서 직접 보고 들어봐야겠습니다.  이 대방진굴항에서 보는 낙조가 또 일품이라고 하네요. 조선시인들이 그렇게 감탄했다고 하던데 ㅠ.ㅠ 낙조시간이 한 3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오후 12시 선진마을 도착

이 마을도 꼭 가보고 싶네요. 또한 거북선이 최초로 남해바다에 나타나 왜군을 놀라게 한 사천해전이 있엇던 동네라고 합니다.충분히 즐기고 구경한후 보리새우인가도 먹어봐야겠네요. 


오후3시에셔 4시에 서울로 출발

쓰고 나 보니 마치 갔다온것처럼 해놓았네요.  만약 트래블로거에 뽑히면 저대로 진행하고  안되더라도 나중에 시간되면 가봐야겠습니다.  여행준비하면서  이리저리 자료조사하는대도 설레이는것은 왜 일까요?   여행의 시작은 집에서 나가는게 아닌  준비해서 집에 도착한후 여행기를 쓰면서 끝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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