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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빨간펜선생님같은 사진의 첨삭지도 (서평 나의 두번째사진책)

by 썬도그 200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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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8-18T06:09:050.3610

가끔 사진이 늘지 않는 자신을 볼때가 있습니다.  여러 사진책을 보고  유명사진가의 전기를 읽으면서 사진을 찍고 읽는 능력을 기르지만  그 모습이 사진으로  나오게 해야 할텐데 쉽게 나오지 않고  늘지 않는 사진실력에 좌절할때가
있죠.    그럴때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초심으로 돌아가라~~~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사진실력
사진을 읽는 실력 사물을 보는 능력등 출중하게 는것 같은 착시현상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많이 찍어보지도 않고
현장 경험도 별로 없으면서 이론서만 책만 읽은 사람은 사진실력이 늘수 없습니다.

많이 찍어라 !!!  보통 이렇게들 말합니다.  맞습니다.   많이 사진을 찍어봐야 사진의 맛을 알게되고  길이 보입니다.
대신 아무생각없이 반성과 느낌과  왜~~라는 의문도 없이 기계적으로  사진찍으면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진은  찍은후에 남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저는  사진을 잘 찍었던 못찍었던  블로그에 올립니다.
다른사람에게 보여줌으로써 사진에 대한 느낌과 다른사람의 시선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남의 사진을 많이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많이 찍고 많이 생각하고 사진을 공유하면서 품평을 하다보면 사진이 늘게 됩니다.
보통의 생활사진가들은  이 사진에 대한 품평이 약합니다. 어느 카메라동호회나 사진동호회에 가입하는 이유도
바로 사진을 몰려다니면서 찍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품평을 서로 해주고 할수 있기에 그런 카페에 가입하는듯
합니다.

책 나의 두번째 사진책은  그런 사진에 대한 잡다한 이론보다는 생활사진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곽윤섭기자의 빨간펜 첨삭지도가 가해집니다

포털에서 자주보는 이름 곽윤섭.. 이 기자님은 

곽윤섭의 사진마을

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생활사진가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잘못된 사진 잘된사진 그 이유를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고 쉬운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책은 두껍지 않습니다. 맘만 먹으면  하루만에 다 읽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함께 곽윤섭기자의
첨삭지도를 읽다보면  사진을 보는 눈을 저절로 키워가는 자신을 발견 할수 있습니다.

사진에 처음 입문한분들이나  사진을 오래했으나  사진이 좀처럼 늘지않고 자신의 사진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목표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같은 생활사진을 넘어 준프로 ,프로작가가 꿈인
분들에게는 이 책은 너무나 가볍습니다. 

생활사진가라는 말도 이 책에서 첨 들었는데 참 듣기 좋네요. 지금까지 아마츄어라는 말을 했었는데
길거리에서 많이 만나고 쉽게 만나는 생활사진가들  그들의 사진의 종착점은 먼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을
조금더 세련되게 찍고자 하는것이지 사진으로 밥벌어먹고 사는게 아니니까요. (간혹 프로가 된 분도 있지만 손에 꼽을정도죠)  생활사진가들에게 포켓속 지침서가 될것입니다.(책이 작다는게 아닌 가볍게 읽을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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