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네요. 날도 더운데 아침에 일어나면 원유가격 올랐다는 소리만 들리구요.
정말 10년전인가 그떄만해도 20달러다 40달러다 어쩌고할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140달러를 넘어서
200달러를 올해 안에 넘길수가 있다고 합니다.
석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있는데 중국과 인도가 실컷자고 있다가 개방화 개발이후로 잠자던 석유먹는
하마가 꺠어난것이죠. 이 두나라가 세계물가를 잡아주는 톡톡한 효과를 주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게 독이되어서
돌아왔네요. 원유도 물론 부족합니다. 하지만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앞서니 원유가격은 더 올라갈것 같네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원유수입 7위의 나라이기도 하고 해마다 원유의존도가 더 높아가기만 했죠.
뭐 정부에서는 관광서 차량 홀짝제를 한다, 엘레베이터 복층(아직 이건 아니지만)운행도 검토할듯 하고
미시적인 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 뭐 오늘 뉴스보니 대기업사장들 나와서 2015년까지인가 에너지소비를
낮춰서 8조원을 절약한다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런 모습보다 우리나라도 그 써머타임제 즉 일광절약시간제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일광절약 시간제는 해가 길어지는 5월부터 9월까지(정해진것은 없습니다) 길어지는 태양빛을 이용해서
사무실에 켜놓은 실내등 켜는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어떻게 줄이냐..
시계를 한시간 빨리 돌리는거죠. 새벽5시를 새벽6시로 맞추고 생활을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후 8시쯤에 해가 지는데(7월 현재) 한시간 일찍 가게 만들었으니 오후 9시에 해가 지는 효과가
생기죠. 그러므로 오후 9시까지는 사무실에 불을 켜놓을 필요가 없다는것입니다
이 써머타임제를 하면 조명전력의 8.1% 냉방전력의 5%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 써머타임제는 세계65개국에서 실시하고 있구 OECD가입국가에서는 한국,일본, 아이슬랜드만 안하고
있구요.
저도 한번 경험해본적이 있습니다. 88년도인가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이 써머타임제 한다고 덩달아서 좋다고
시행한적이 있죠. 그때 기억 어렴풋이 꺼내보면 오후9시인데 해가 떠 있어서 참으로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종일 낮만 있는것 같기도하고 생체리듬도 꺠진다고 어쩐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곘구
참 하루 지루하던 기억이 나네요. 해가 떨어져야 오늘도 하루가 갔구나했는데 ^^
하지만 부작용도 있을것입니다. 우리나라같이 살인적인 근무시간을 자랑하는 나라도 없는데
울나라 사장님들이 해가 지지도 않았는데 퇴근한다면서 뭐라고 할분도 있을테구요. 그걸 핑계로 업무 더시키거나 스스로 업무를 더 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좋은점은 전기아끼는 것도 있지만 여가시간이 좀
길어진듯한 착각으로 술마시기보단 일찍 집으로 들어가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질지도 모릅니다.
써머타임제 하면 퇴근하고 술한잔하고 2차갈떄 해가 노려보고 있으면 참 뻘쭘하겠죠.
그래도 뭐 주당들은 해가 있건 없건 마시지만 보통의 사람이라면 낮술먹은것 같은 느낌이 나겠죠
이 써머타임제 도임은 노무현정권떄도 실시할려다가 공청회까지 했고 여론도 50%가 찬성을 했지만
일본과의 시간문제도 있구 공감대 형성도 안되어서 그만두었는데 이명박정부에서 다시 꺼내들어야 할듯
합니다. 이제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더 높아졌을텐데요
맨날 헛발질 정책내놓지 말고 당장 써먹을수 있구 효과도 입증된 시스템부터 공청회 열고 여론수렴해서 실시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본과 같은 시간을 쓰는데 일본도 지금 써머타임제 실시 생각중이라는데
G8회담에서 쓰잘덱없는 소리하지 말고 이런 현실적인 에너지 절약정책을 일본수상과 하길 바랍니다
둘다 10% 지지율 받고 있는 지도자인데 죽이 잘맞을듯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