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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사고 난후 이리저리 출사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도 할겸
카메라 성능의 한계를 느끼기 위함도 있구요. 일요일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안양예술공원
으로 정했습니다. 집에서 10정거장 정도로 가깝거든요.
뭐 옛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의미도 있구요. 관악산을 병풍으로 여기는 학교들의 공통점들이 있죠
교가 첫줄에 관악산이 나온다는것. 제가 초,중,고를 다 관악산 정기를 받는다는 교가를 가진 학교들을 나왔습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소풍을 관악산으로 간다. 뭐 중학교떄는 졸업여행을 관악산으로 갔으니
할말 다 했죠. 그 때 친구들과 서울대쪽으로 산을 올라서 안양 삼막사쪽으로 내려와 안양유원지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안양예술공원은 예전의 안양유원지가 몇년전에 안양시가 예술작품들을 설치하고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솔직히 기대는 안했습니다. 관에서 주도해서 하는 것들에 하도 많이 휘둘려서 그러녀니 하고 찾아갔습니다. 관리나 제대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삼성천은 관악산에서 내려온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곳도 공사를 다 해 놓아서 멋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군요.
이날은 날이 좀 추었습니다. 저곳은 물이 얼지 않았지만 얼음이 언곳도 많이 보였습니다.
안양 예술공원의 작품해설을 받고 싶으시면 저곳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단 10명이상 단체에게만 가능하네요
봄이 얼마 남지 않았죠. 저 얼음밑으로 물은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 15분을 걸어서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먼가 기괴한 물체가 보이더군요. 뭐 볼게 있다고 저렇게 전망대를 세웠나 했습니다
꼭대기에 올라왔습니다. 역시 볼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전망대가 아닌 조각작품이더군요
이것도 예술작품이더군요. 육교인줄 알고 올라갈려다 말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등산객들이 지나갔는데
술냄새가 나더군요. 날이 추워서 그러신지 한잔 걸치신듯 합니다. 등산의 맛은 막걸리죠 ㅎㅎ
개울가에 아담한 집이 놓여있더군요. 깨진곳없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름에 물살에 딸려서 돌들이 와서 부딪힐텐데.. 관리가 잘되고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입구에는 안양워터랜드가 있습니다. 테마파크같은데 근처에 있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듯 합니다. 격세지감이라고 할까요. 예전의 안양유원지는 철지난 놀이기구 몇개와 야바위가 있었는데 최신식
건물이 들어섰네요
그럼 다음포스트에서 본격적인 내용 펼쳐보이겠습니다. 포스트가 커서 짤라야겠네요
2008/02/27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숲속의 조각공원 안양예술공원3부
2008/02/26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숲속의 조각공원 안양예술공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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