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해외여행을 자주 하거나 외국인과 대화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기능이 많죠. 대표적인 것이 실시간 통역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도 실시간 통역 서비스는 있었습니다.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 앱을 켜고 상대방이 말을 하면 바로 한국어로 발음해 줍니다. 반대로 내가 말한 말을 실시간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만들어주는 STT기술이 한글 텍스트로 만들어준 후에 그걸 실시간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주고 그 번역된 텍스트를 TTS 기술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줍니다.
다만 이걸 통화 기능에 넣은 건 삼성전자 갤럭시 S24가 최초이고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는 이게 아주 좋습니다. 물론 통화하지 않고 음식점이나 길거리에서 물어볼 때도 유용하죠. 다만 해외여행을 자주 많이 가는 분들이나 외국인과 접촉이 많은 분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해서 이게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해외 모든 나라가 영어권은 아니기에 유용한 것은 확실합니다.
서클 투 서치는 구글 기술
또 하나 신기한 것은 '서클 투 서치'입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서클 투 서치 앱이 실행되고 내가 궁굼해 하는 사물을 동글뱅이 치면
이렇게 그 동글뱅이 친 내용을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어떤 제품인지 옷인지 물건인지 바로 보여줍니다. 구글 검색 기반으로 이전에도 있던 기능입니다. 다만 구글 이미지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기능입니다. 이전에는 카메라로 촬영한 후에 그걸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야 했다면 '서클 투 서치'는 동글뱅이만 치면 이렇게 구글 이미지 검색을 바로 해줍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카메라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는 카메라 앱에 비춘 피사체를 사진 촬영없이 알려주고 페이스북이나 웹 서핑을 하다가 궁금한 이미지를 발견하면 홈 버튼을 길게 눌러서 '서클 투 서치'를 실행한 후 동그라미를 치면 됩니다.
갤럭시 S24이 AI 폰이라고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실시간 음성 통역 기술을 빼면 대부분 구글 기술입니다. 구글 제미나이 나노라는 독립 실행형 AI를 이용하고 있죠. 그래서 삼성전자가 구글 종속이 너무 심하고 이게 삼성전자만의 기술이 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드디어 구글이 이 '서클 투 서치'를 삼성전자 갤럭시 S24를 넘어서 안드로이드폰 전체로 확대한다고 하네요.
서클 투 서치는 현재 갤럭시 S24, 구글 픽셀7+ 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번 주부터 폴더블폰 및 태블릿과 보다 많은 안드로이드 폰에서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당연한 수순이죠.
서클 투 서치에 번여 기능이 추가된다
구글이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이중에서 '서클 투 서치' 기능에 구글 번역 기능을 넣는 기능을 소개했네요. 흥미롭게도 한국어를 예를 들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한글을 몰라서 음식 주문을 못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빅이라는 음식점의 메뉴, 시간, 지도 메뉴가 있네요. 아마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듯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음식 메뉴가 온통 한글입니다. 가격도 원으로 표시되고요. 좋은 웹 사이트는 사진을 같이 올리고 영문 표기도 같이 해주면 좋죠. 아무튼 이런 한글 메뉴로 된 웹사이트를 '서클 투 서치'를 이용하면 바로 번역을 해줍니다.
스마트폰 홈 버튼이나 탐색 표시줄을 길게 누르면 번역 아이콘이 뜹니다. 하단에 Detected >> English라고 되어 있네요. 이는 언어 인식을 한 후에 그걸 영어로 번역 해달라는 메뉴입니다. 文A가 있는 번역 버튼을 누르면
한글이 영어로 번역이 됩니다. 낙지덮밥이 Squid rice bowl이군요. 덮밥집이네요. 이런 식으로 웹 서핑을 하다가 모르는 문자가 나오면 홈 버튼 길게 눌러서 바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길거리 표지판 포스터도 바로 번역해주는 구글 렌즈
해외 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모르는 표지판이나 포스터를 보면 궁금하죠. 이럴 때는 구글 렌즈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는 google이라는 앱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이 구글 앱을 실행한 후에 검색 오른쪽 끝에 렌즈 표시가 있는데 이게 구글 렌즈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포스터가 궁금하면 구글 렌즈로 촬영하면 하단에 번역 아이콘이 뜨고 이걸 누르면
바로 번역을 해줍니다. 백조의 호수 발레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네요. 참고로 이 기능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일본 거리를 4K로 짐벌로 촬영한 영상을 보다가 일본어가 궁금해서 혹시나 하고 구글 렌즈를 켜고 TV를 비추니 일본어가 실시간으로 한글로 번역되어서 보이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다만 번역률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움직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이러면 외국에 가서 문자 스트레스는 확 줄듯 합니다.
AI 기능이 들어간 구글 렌즈의 다중 검색
구글 렌즈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는데 모르는 그림이면 구글 렌즈 실행해서 비추면 바로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이 그림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구글 렌즈가 구글 제미나이 기능까지 넣었네요.
이전에는 단순히 그림에 관한 정보만 보여줬다면 " 왜 이 그림을 그렸나요?"라고 그림 옆에 텍스트로 검색을 하면 구글 제미나이가 대답을 해줍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검색을 확대하는 건 소비자들은 좋은데 저렇게 AI가 다 대답하면 AI가 학습을 하는 수 많은 콘텐츠 생산자 예를 들어서 웹 사이트 운영자나 블로거들은 수익이 줄어서 콘텐츠를 올릴까요?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배려나 혜택이 없으면 이런 AI 검색 시대의 근원이 되는 수 많은 정보 생산자들이 사라지고 저질 대답이 늘어갈 듯합니다. 게다가 구글은 애드센스라는 광고로 먹고사는 회사인데 스스로 자기 목을 조르고 있는 꼴이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콘텐츠 생산자들이 줄고 그로 인해 정보의 풍부함이나 양은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