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최대 단점은 니콘입니다. 니콘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니콘이 누구보다 더 잘 알겠죠. 니콘은 뭐든 느려요.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캐논보다 늦게 진출하더니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캐논보다 더 인기가 높았는데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느려서 만년 2인자로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치고 나갈 때도 캐논과 함께 지켜만 보다가 2018년 가을에 첫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였습니다.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들 좋습니다. 단 사진에서만 좋고 동영상은 AF가 소니 캐논에 비해 느려서 인기가 없습니다. 그 유명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지적처럼 죄다 캐논, 소니라고 하잖아요. 니콘을 왜 안 쓰냐는 질문에 기자들은 AF가 느려서 안 쓴다고 대답했죠.
니콘 카메라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용하는 분들은 만족감이 그런대로 좋습니다. 특히 니콘 Z9는 프레스 바디로 나와서 기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구매 대기가 꽤 길었던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니콘 Z9를 보면서 썩어도 준치라고 니콘 죽지 않았다는 소리가 많았죠.
그러나 니콘은 신제품 발표가 너무 느립니다. 가끔 툭툭 내놓는데 별 인기가 없네요. 특히 크롭 미러리스 쪽은 니콘 카메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쓸만한 렌즈도 없거나 느리게 내놓고 가격도 비싸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바디도 가끔 내놓고 렌즈도 너무 느리게 내놓고 AF도 느려, 제품 출시, 렌즈 출시도 느려 다 느린 니콘이네요.
작은 니콘 Z9라고 불리는 니콘 Z8 5월 공개 예정
- 센서: 45.7MP(스택형)
- ISO 범위: 64-25,600
- 20fps(JPEG 모드에서 120 fps)
- 5축 인바디 안정화: 6 스탑
- 셔터 속도: 1/32000 – 900초
- 전자 셔터 전용
- 자동 초점: 493 AF 포인트
- HEIF 10비트 지원
- 비디오: 8.3k @60p
- 3.2인치 틸팅 LCD 화면
- EVF: EVF는 Z9(3690k-dot OLED)와 동일합니다.
- 메모리 카드: CFExpress + SD
- 방진/방적: Nikon D850과 동일
- 치수: 144 ×118 ×83mm | 5.6×4.6×3.2인치
- 무게: 1kg 이하
- 가격: 약 $5,000
니콘루머스닷컴에 올라온 니콘 Z8 예상 스펙입니다. 니콘 Z8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니콘 Z9의 보급형 모델로 니콘 Z9와 니콘 Z7 사이에 놓인 풀프 미러리스입니다. 해상도가 4570만 고해상도 제품입니다. 5축 바디 손떨방에 셔터스피드가 무려 1/32,000까지 지원하네요. 물론 전자 셔터만 제공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LCD는 3.2인치 틸팅 LCD네요. 틸팅이 속사 촬영에 좋죠. 브이로그 바디가 아니라서 전면으로 돌릴 수 있는 스위블 LCD는 필요 없습니다 D850 수준의 웨더 실링이 되어 있어서 방진, 방적이 가능하네요. 스펙이 니콘 Z9와 동일한 것이 많아서 미니 Z9라고 불립니다. 가격이 약 5,000달러인데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671만 원이나 하네요.
니콘 Z8 공개일은 5월 10일입니다. 신제품이 나와서 좋긴 한데 또 하나의 프레스 바디 또는 프로용 풀프 미러리스네요. 니콘 Z5 II가 중요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