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다 사라졌어도 폴라로이드나 후지 인스탁스 같은 즉석 인화 카메라는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처럼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고 인화지에 바로 출력하기에 화면이 아닌 물리적 크기의 사진을 가질 수 있어서 기념사진 촬영하기 참 좋습니다.
그런데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도 그렇고 폴라라이드 카메라도 크기가 좀 큽니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앞 뒤로 길어서 휴대성이 좀 떨어집니다. 이에 폴라로이드 카메라 중에 가장 작은 폴라로이드 고(Polaroid Go)가 출시되었습니다.
외형은 폴로라이드와 동일합니다. 넙데데하게 생겨서 하단으로 인화지가 쑥 나옵니다. 그런데 폴라로이드 고 크기가 길이 105mm, 너비 84mm, 높이 61mm로 작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니 반 이하로 작네요. 이 폴라로이드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Ignacio Germade는 이 폴라로이드 고 디자인을 하는데 수년을 보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기존 크기가 아닌 작은 크기로 만들려면 내부 부속품이나 여러 가지로 바꿀 것이 많죠.
폴라로이드 고는 다이내믹 플래시, 이중 노출, 셀프 타이머, 오래가는 배터리, 새로 개발된 셀카 미러 및 여행용 액세서리와 작은 몰드 케이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폴라로이드는 3년 전에 폴란드 회사가 인수한 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CEO인 Oskar Smolokowski는 지난 3년 동안 나온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폴라로이드 고 가격은 99달러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필름이 계속 들어가야 해서 필름 가격이 중요한데 폴라로이드 고 필름 2팩 가격이 20달러입니다.
폴라로이드 고 필름 크기도 카메라가 작아진만큼 크기가 작네요. 딱 지갑이나 다이어리에 넣을 정도의 크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