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 나에게 술자리에서 20대 사진동아리 후배가 취기가 아른거리는 얼굴로 대뜸 질문을 했습니다. 
"선배는 지금 20살이 된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20살에 많이 해보지 못해서 가장 후회되세요?"

바로 대답했습니다. "여행"

작년 가을 교내 사진전시회를 하는 푸릇푸릇한 20살 무렵의 대학교 재학생들의 교내 사진전시회 후 뒷풀이에서 후배가 했던 질문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제가 여행 예찬론자가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2014년 SUV 차량을 타고 백두대간을 다녔습니다. 약 2달 간 주말마다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태백산 자락의 한국의 명승지와 여행 명소를 다녔습니다. 늦은 나이에 한국 곳곳을 다녀보면서 한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라는 생각과 함께 책과 인터넷 블로그 여행기로만 접한 명소를 생눈으로 체험하고 맛을 보니 인터넷 보다 더 진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여행의 감흥을 가끔 꺼내서 보고 희미하게 웃곤 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정말 많은 감성과 경험과 재미를 느꼈고 4년 전의 한국 백두대간 여행을 통한 경험은 제 삶을 더 풍성하고 여유롭게 했습니다. 힘들고 삶에 지칠 때면 섬진강이 흐르는 하동의 쌍계사 벚꽃십리길을 떠올리곤 합니다. 

감히 말합니다. 20대 분들 여유가 된다면 국내건 해외건 여행을 많이 다니세요. 그 여행 경험은 평생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소의 위처럼 힘들 때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경험입니다. 


즐겨보는 여행 예능 토요일 밤 9시 15분에 하는 배틀트립

TV를 많이 보지 않지만 삶에 지치면 여행 프로그램을 찾아봅니다. 요즘 TV들은 여행, 먹방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왜 먹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을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제 결론은 대리만족이었습니다. 내가 먹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을 편한 침대에서 고개만 들고 쉽게 간접체험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예전에도 요리 프로그램이나 여행 프로그램은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폭발한 이유는 HD 방송 때문이 아닐까요?

유튜브에서 과거 여행, 먹방 프로그램을 SD화질로 봤는데 10분 이상 못 보고겠더라고요. 음식 먹는 장면이나 여행지의 풍광을 저해상도 저화질로 보니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HD 방송으로 보면 여행과 먹방 프로그램이 보면 감탄을 하고 군침을 흘립니다. 너무 생생해서 HD 여행, 먹방 프로그램만 보면 여행 안 가고 안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HD 방송과 함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뛰어난 화질과 함께 휴대성이 좋은 DSLR이 방송 장비로 활용되면서 다양한 앵글과 놀라운 표현과 색감으로 여행과 먹방 프로그램의 인기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드론과 타임랩스 같은 동영상 표현으로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여행지의 풍광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여행프로그램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EBS의 세계테마기행'과 'KBS 2TV의 배틀트립'입니다. 세계테마기행은 여행지의 정보와 감흥을 담은 정통파 여행프로그램으로 즐겨봅니다. 반면 'KBS 2TV의 배틀트립은 아이돌 가수 같은 인기 연예인 2팀이 여행지 배틀을 하는 예능의 재미와 정보가 함께 있어서 즐겨 봅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서  '20살 봄꽃 여행! 2탄'이 방송했습니다. 이 '배틀트립'은 국외 여행 대결이 많지만 가끔 국내 여행 배틀도 합니다. 


5월 5일 방송한 배틀트립은 20살 특집으로 1999년 생인 위키미키, 아이오아이의 유정과 구구단 미나팀의 유봄나봄의 순천 여행과 요즘 대세인 에너제틱한 11명의 남성아이돌 그룹인 '워너원'의 박지훈과 박우진의 분쏘 팀의 여행 대결을 다루었습니다. 유봄나봄 팀은 지난 주에 방송을 했고 이번 주는 분쏘 팀의 하동 여행이 소개되었습니다. 


배틀트립의 판정단은 100명의 20살 방청객이 두 팀의 여행기를 보고 점수를 매겨서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우승을 합니다. 20살 판정단에게 20살이 되면 국내 여행지 중 어디를 가보고 싶냐구 물었더니 1위가 제주도, 2위가 부산, 3위가 전주였습니다. 전주는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한옥 마을과 근처의 명승지와 최명희 문학관, 전동성당 등등 가까운 거리에 가 볼만 한 곳이 참 많습니다.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1위가 제철 음식 먹기, 2위가 사진 찍기, 3위가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먹고 사진 찍고 가장 쉽고 하고 싶은 행동이죠


워너원 박지원과 박우진의 분쏘팀은 1박 2일로 하동 여행을 했습니다. 버스가 아닌 KTX를 타고 진주에서 내려서 육회, 육전을 먹고 하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4년 전에 하동을 가봤습니다. 지리산 주변 관광 명소를 SUV를 타고 돌아 다녔습니다. 백두대간을 다녔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은 하동의 쌍계사입니다. 특히 쌍계사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녹차 농장을 배경으로 한적한 길을 타고 올라가면서 길가에 있는 나무를 유심히 봤습니다.  모두 벚나무네요. 급하게 검색을 해보고 놀랬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다니....


제가 사는 금천구에도 벚꽃십리길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중 하나요. 안양천 벚꽃길은 정말 강추합니다만 하동 십리벚꽃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무려 50년이 넘은 큰 벚나무들이 무려 1,200 그루나 심어져 있습니다. 20살이면 보통 자동차가 없죠. 보통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배틀트립 분쏘팀은 기본 2시간에 4만원을 내고 택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시간 당 2만원을 내면 택시 기사님이 명소, 맛집을 안내해 줍니다. 

3명 이상 같이 여행을 하면 아주 저렴하게 하동 벚꽃 여행을 할 수 있네요. 


나무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가을에 갔을 때도 아름답다고 느낀 길이 하얀 눈꽃 같은 길로 변했네요


물론 하동 십리벚꽃길 끝에 있는 쌍계사도 참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이 하동 십리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9번 국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19번 국도에는 화계장터와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 문학관이 있는 최참판댁도 있습니다. 꼭 들려보세요. 재첩국과 거대한 벚굴, 녹차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20살에게 좋은 싼 가격 좋은 화질의 박지훈 카메라 캐논 EOS M10 핑크

여행지의 풍광과 내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서 사진으로 담아야 여행은 완성이 됩니다. 여행갔다 온 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사진이라는 기억의 마중물 역할이 더 커지죠. 요즘은 SNS 시대라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바로 이웃이나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모습도 많습니다. SNS 이웃들이 눌러주는 좋아요가 많을수록 여행은 더 밝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만 들고 여행을 합니다. 이것도 괜찮지만 화질이 더 좋고 표현력이 좋은 작은 디지털 카메라 하나 들고 가는 것도 좋죠. 


가끔 여행용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질문을 받네요. 대부분은 가볍고 작은 여행용 카메라 추천을 원합니다. 여행용 카메라로 좋은 카메라는 미러리스입니다. 미러리스는 컴팩트 카메라처럼 아주 작고 가볍습니다. 

특히 저가 보급형 미러리스는 정말 작고 가볍죠. 제가 추천해주는 여행용 미러리스. 특히 20살에게 추천하는 미러리스는 캐논 EOS M100입니다. 


박저장이라는 별명이 있는 박지훈은 하동 봄꽃 여행에 미러리스 카메라인 캐논 EOS M100 핑크콰니로 여행 풍광을 담았습니다. 


박지훈 카메라 캐논 EOS M100 핑크콰니는 콰니와 캐논이 콜라보한 제품으로 카메라 스트랩과 파우치가 다른 EOS M100 보다 화려합니다. 제가 EOS M100을 여행용 카메라로 추천하는 이유는 4가지입니다. 

1. 가격
2. 성능
3. 셀카
4. 휴대성


1. 가격

캐논 미러리스 제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 엔트리 미러리스가 EOS M100입니다. 20살은 돈이 많지 않습니다. 학생이거나 직장을 다녀도 큰 돈을 벌 수 없는 나이죠.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분들에게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죠. 캐논 EOS M100은 가격이 쌉니다. 


2. 성능

싸면 화질이 나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2420만 화소의 APS-C 사이즈를 사용해서 화질은 스마트폰 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화상처리엔진은 DIGIC7을 사용했고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자동초점 성능이 아주 뛰어난 듀얼 픽셀 CMOS AF를 사용합니다. 캐논 카메라 특히 후면 액정으로만 촬영하는 미러리스는 듀얼 픽셀 CMOS AF가 들어간 제품을 사야 합니다. 

제가 극찬하는 이유는 이 듀얼 픽셀 CMOS AF가 AF 속도나 정확성이 무척 뛰어나고 좋습니다. 미러리스 제품 중에 촬영하고 싶은 피사체를 톡 쳐서 자동 AF 후 셔터를 자동으로 눌러주는 터치 셔터 기능이 없는 제품도 있는데 캐논 EOS M100은 터치 스크린 및 터치 셔터도 지원합니다. 


사진 촬영 결과물은 캐논의 상위 미러리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싼 이유는 바디 재질이나 기능 버튼이 상위 기본보다 적거나 없습니다. 조작 편의성은 상위 미러리스보다 떨어집니다. 이 조작 버튼이나 편의성은 사진을 진중하게 찍는 취미 사진가들에게는 필요하지만 그냥 여행가고 일상에서  전원 넣고 셔터 누르는 스냅 사진을 주로 찍는 생활 속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크게 필요 없습니다.

카메라를 스마트폰 사진처럼 가볍게 툭툭 찍는 분들에는 EOS M100이 좋습니다.



3. 셀카

20살은 자신이 꽃이기 때문에 꽃 사진 반, 셀카 반 촬영을 합니다. 특히 여성 분들은 셀카 참 좋아하죠. 캐논 EOS M100은 틸트업 액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액정을 180도로 올리면 액정을 보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180도로 액정을 올리면 셀카 모드가 작동됩니다. 예쁜 피부 효과, 밝기, 밝기, 배경 흐리기를 터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못지 않게 자연스러운 셀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워너원 박지훈과 박우진 셀카.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레임까지 담겼네요. 특히 박지훈은 여행을 가 본 적이 없는 집돌이라고 하던데 이번 벚꽃 여행과 캠핑을 통해서 여행의 재미를 가득 느낌 표정이 많이 보이네요. 


4. 휴대성

여행지의 멋진 풍광을 담기 위해서 무거운 DSLR에 렌즈 3~4개를 들고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직업이 아닌 단순히 여행을 가는데 이렇게 많은 카메라 장비를 들고가면 여행이 아닌 사진 중노동을 하다 옵니다. 저도 여행 초짜일 때 줌렌즈, 단렌즈, 번들렌즈에 삼각대 바리바리 싸들고 여행을 갔는데 부피가 큰 줌렌즈는 생각보다 거의 사용하지 않고 삼각대도 장노출 야경 촬영을 할 것이 아니면 크게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여행 갈 때 표준 줌렌즈인 번들렌즈와 22mm 단렌즈 딱 2개만 들고 갑니다. 2개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1개만 가지고 간다면 22mm 단렌즈 딱 하나만 가져가는 게 낫습니다. 

캐논 EOS M100은 바디 무게가 266g으로 생수 한 병보다 가볍습니다. 여기게 작고 가볍지만 F2.0까지 지원하는 EF-M 22mm 단렌즈를 끼면 여행용 카메라로 딱 좋습니다. 단렌즈는 아웃포커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여행용으로 좋습니다. 특히 EF-M 22mm 단렌즈는 가격도 싸면서도 화각도 여행용으로 적당한 화각을 제공합니다. 

아쉬운 점은 AF 속도가 느린 점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여행지의 풍경이나 셀카나 인물 사진 촬영할 때 정지한 상태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 보니 박지훈 카메라 캐논 EOS M100핑크콰니와 함께 셀카봉에 끼운 액션캠도 눈에 들어오네요. 요즘 여행 프로그램들이 셀카봉에 액션캠을 끼고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액션캠의 단점은 디스플레이가 없거나 있어도 후면에 있어서 어떻게 촬영이 되는지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박지훈과 박우진이 들고 있는 액션캠은 큰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자신이 어떻게 촬영 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캐논 VIXIA Mini X입니다. 액션캠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합니다. 원래 이 제품은 댄서나 공연자 같은 분들이 셀카 동영상 촬영용으로 만들었는데 디스플레이가 달려서 많은 여행 예능에서 사용합니다. 

즐겨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가 음식을 시식할 때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카메라도 이 캐논 VIXIA Mini X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장시간 촬영할 수 없지만 셀프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 BJ들에게는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예쁜 나이 20살. 여행할 시간과 돈이 있다면 어디든 떠나세요. 그 여행을 통해서 세상을 더 많이 알게 되고 많은 경험을 쌓게 됩니다. 특히 친구와 떠나는 여행은 여행과 우정을 더 풍성하게 합니다. 제가 20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돈이 생기는대로 많은 여행을 했을 거에요. 

여행이 주는 삶의 자양분은 일생내내 공급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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