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 유튜브가 막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유튜브에는 다양한 동영상이 없었습니다. TV 프로그램을 불법 녹화해서 올린 영상이나 국내외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간단한 슬라이드쇼에 붙여서 올린 동영상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불법 영화 파일도 많았죠.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음악 파일을 불법으로 업로드하면 음악 재생을 막지는 않지만 대신 광고 수익을 내가 아닌 음원을 관리하는 업체가 가져갑니다. 

이게 너무 심해서 불꽃놀이쇼에서 나온 배경음악을 불꽃놀이와 함께 녹화를 했더니 광고수익을 낼 수 없다고 바로 나오더군요. 심지어 불꽃놀이쇼를 비공개로 돌려도 저작권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는 메일이 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속도입니다. 팝송을 배경음악으로 펼쳐진 미국팀의 불꽃놀이쇼 영상을 올리자마자 10초도 안되어서 바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없다고 나옵니다. 그때 알았죠. 이게 자동화 되어서 봇이 바로 지적을 하는구나를요


유튜브에서 하루에 삭제되는 동영상은 약 9만 개

유튜브는 가이드 라인의 약관에 따라서 동영상 공개 금지 실태를 정리한 분기 보고서를 소개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의 공개 금지 판정은 자동화된 시스템과 인간인 유튜브 직원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유튜브 가이드 라인을 위반해서 공개 금지 또는 삭제된 동영상은 828만 4039개입니다. 이는 하루에 약 9만 2천개의 동영상이 삭제되고 있다는 소리죠. 하루에 9만 2천개의 동영상을 사람이 일일이 삭제한다면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 828만 개의 삭제 동영상 중 668만 개는 자동 감지 시스템이 자동 감지 후 삭제합니다. 이는 전체 삭제 동영상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유튜브 모니터링 직원이 삭제한 유튜브 동영상 숫자는 159만 개입니다. 이중 유튜브 직원이 직접 보고 판단한 것도 있지만 70%는 동영상 삭제에 크게 기여하는 많은 기구와 전문가들의 참여가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의 신고는 25%이고 NGO 단체는 4%, 정부 기관은 1%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삭제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놀랍게도 삭제된 또는 블럭 처리된 동영상 75.9%는 한 번도 재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삭제 또는 블럭처리가 됩니다. 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속도죠. 이게 바로 자동 감지 시스템을 갖춘 유튜브의 기술력입니다. 그래서 배경음악으로 팝송이나 가요를 넣으면 바로 광고가 삭제되고 TV 프로그램을 녹화해서 업로드해도 바로 삭제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화면 비율이나 전체 화면이 아닌 영상 일부에 TV 드라마나 예능을 올리는 꼼수를 부립니다. 



유튜브에 접수되는 신고의 출처를 보면 일반 사용자가 94.9%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신고 숫자는 932만으로 삭제 또는 블럭되는 동영상에 비해서 많습니다. 이는 한 개의 영상에 여러 사람이 중복 신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숫자를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1위입니다. 발리우드라고 하는 인도는 영상 제작 강국인데 미국을 제치고 1위를 했네요. 이는 인구 수도 무시 못하죠. 인구 수로 보면 중국이 1위인데 없네요? 중국은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서비스 모두 차단해서 사용을 못합니다. 

2위는 미국, 3위가 브라질, 4위가 러시아로 전체적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상위에 있네요. 



신고를 먹은 동영상들을 분석해보니 1위가 성적인 내용, 2위가 스팸 및 오해, 3위가 증오와 학대, 4위가 폭력 및 혐오물이 있습니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기별로 이 보고서를 선보일 내용입니다. 

출처 : https://transparencyreport.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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