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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갤럭시S5 개발자가 만든 목에 거는 형태의 신개념 360 카메라 FITT360

by 썬도그 2018.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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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카메라 시장이 크게 확대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화질입니다. 360도를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SD 화질이나 HD급 화질이 대부분입니다. 최소 FHD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이런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이 360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소비할 수 있는 VR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360 카메라도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360 영상을 촬영하려면 360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합니다. 또한 촬영자가 나오는 등의 불편함도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제거한 신개념 360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목에 거는 형태의 신개념 360 카메라 FITT360

FITT360 카메라를 보자마자 LG전자의 목에 거는 블루투스 이어폰인 넥밴드 형태의 톤플러스가 생각났습니다. 톤플러스는 목에 거는 형태라서 정말 편리합니다. 분실 위험도 적고 목에 걸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이물감도 없습니다. FITT360 카메라도 넥밴드 형태의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목에 걸고 있으면 알아서 360도 영상을 촬영합니다. 


FITT360은 풀HD 영상의 360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총 3대가 달려 있습니다. 먼저 목 아래 쪽에 있는 풀HD 카메라 1대와 


목 뒤에 2개의 풀HD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녹화 스위치를 누르면 약 90분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런 목에 거는 형태의 360 카메라를 만든 이유는 목이 신체 중에서 움직임이 가장 적은 곳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또한 목에 달린 카메라가 눈의 시선과 가장 가까운 시선이라서 현장감이 더 높다는 것도 목을 주목한 이유입니다. 또한 목에 거는 것이 신체에 이물감이 가장 덜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죠. 

공감합니다. LG전자 넥밴드 형태의 톤플러스는 착용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걸리적 거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촬영하면서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카메라를 자세히 보면 전면 1대와 후면 2대가 있는데 후면 카메라 2대는 약간 다른 각도로 붙어 있어서 360도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암벽등반이나 자전거나 수 많은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360 카메라입니다. 거추장스럽게 360 카메라를 셀카봉에 끼고 촬영하지 않아도 되네요. 


게다가 IPX6 수준의 방수 성능이라서 바다 속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또한,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어서 흔들림도 적습니다. 


전용 스마트폰 앱과 FITT360을 연결하면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이어 붙여 줍니다. 360 영상이나 사진들은 노출 편차가 크기 때문에 노출 보정을 해야 하는데 전용 스마트폰 앱이 자동 노출 조절과 이어붙이기를 해줍니다. 3개의 영상을 이어 붙이면 화소수는 4K(3840 x 1920) 화질의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파노라마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FITT360 카메라 영상은 풀HD 화질의 360 파노라마 동영상이나 카메라 1대만 이용하면 2K 화질의 동영상 및 이미지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GPS 기록이 자동 기록되기 때문에 이동 기록 저장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FITT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공유한 영상>


더 놀라운 것은 이 FITT360을 카메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기 때문에 목에 닿는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열을 배출하는 설계를 했습니다. 


크기는 S, M, L로 세분화 했습니다. 색상은 실버, 레드, 화이트 3종류가 있습니다.


경찰관이나 보안 요원에게 좋은 FITT360 시큐리티





FITT360 시큐리티는 경찰관이나 보안 요원에게 좋습니다. 이 제품도 목에 거는 형태입니다. 목에 걸고 순찰 근무를 할 때 360도의 모든 것을 촬영합니다. 


순찰하다가 등 뒤에서 나타난 강도나 괴한에게 경찰관이 기절을 하면 누가 때렸는지 모르죠. 그러나 FITT360 시큐리티를 착용하면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 제품은 앞에 2개 뒤에 2개의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이 제품을 잘 응용하면 경찰 혼자 위험한 장소를 순찰할 때 스트리밍 서비스로 경찰서의 모니터링 요원이 함께 지켜 보면서 감시를 하면 등 뒤로 다가서는 물체나 사람을 감지해서 경찰에게 알려줄 수 있겠는데요. 보안 카메라로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 FITT360은 지금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라왔는데 개발자가 한국분입니다. 갤럭시S5를 개발한 케빈 킴이 만들었습니다. 이 FITT360은 2014년 삼성의 사내 인큐베이터 C-Lab에서 개발을 하다가 케빈 킴이 삼성전자에서 나온 후 Linkflow라는 회사를 만들고 제품화 했습니다. 왜 삼성이 이걸 제품화 하지 않았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가 카메라 개발 중단을 한 것도 있고 360 카메라 시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듯하네요


FITT360은 킥스타터에 펀딩 자금을 모금하고 있는데 모금액 5만 달러를 훌쩍 넘은 2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펀딩 기간이 아주 많이 남아서 펀딩 금액은 더 올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을 보면 FITT360과 파우치, 충전 케이블, 충전 크래들, 무료 배송 조건으로 391달러입니다. 약 42만원 정도하네요. 이 정도 가격이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네요. 대량 생산하면 가격은 더 내려 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제품이자 센세이션한 제품입니다. 360 카메라를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주목해 볼만 제품입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이어폰 기능도 있어서 가격에 대한 저항은 더 떨어질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467094941/fitt360-the-first-360-neckband-wearable-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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