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가장 효과적인 전달법은 동영상일 겁니다. 텍스트에 없는 말의 뉘앙스까지 전달되고 감정까지 소리나 표정으로 전달되니까요. 하지만 동영상은 많은 데이터를 잡아 먹고 중요한 부분만 쏙 집어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텍스트가 내가 원하는 부분만 찾기를 통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전달법은 사진과 텍스트입니다. 그러나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보다 좋은 전달법은 움직이는 짤방 즉 GIF 파일과 텍스트입니다. 최근 많은 콘텐츠들이 카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인기가 높습니다. 스낵컬처로 가공된 정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GIF 파일은 동영상과 사진의 장점만을 갖춘 이미지라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GIF는 사진 여러장을 이어 붙인 형태라서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래 소개하는 움짤(GIF)를 보고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이 67% 입니다. 


어떠세요. 소리가 들리나요? 전신주가 줄넘기를 하는 GIF 파일인데 땅에 착지할 때 쿵하고 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은 GIF 파일이라서 소리가 녹음되지도 담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GIF를 보고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이 67 % 정도라고 하네요



줄넘기하는 전신주의 원본은 위 GIF입니다. 위 GIF는 착지할 때 쿵하는 울림 효과가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이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청각  정보는 시각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는 맥커크 효과(McGurk effect)

우리가 어떤 정보를 받아 들일 때는 여러가지 감각을 동시에 이용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말을 할 때는 귀로 그 말소리를 듣고 입으로 입술과 표정을 보면서 이해를 합니다. 이렇게 2개의 지각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는 효과를 맥커크 효과(McGurk effect)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ba(바)라고 말을 한 사람의 얼굴 대신에 ga(가)라고 말하는 사람의 영상을 입혔습니다. 즉 소리는 ba(바)이고 입술은 ga(가)라는 말을 하는 입술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입술 모양과 소리가 다르게 되면 사람은 인지에 혼란을 겪게 되어서 da(다)라고 들린다고 적습니다. 

우리가 듣는 청각 정보가 시각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걸 맥커크 효과(McGurk effect)라고 합니다. 위 GIF에서 쿵하는 소리는 실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워낙 익숙한 장면이고 쿵 소리가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장면이다 보니 실제로는 들리지 않는 장면이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2005년 KBS의 스펀지에서 방송한 내용이 있네요. 참고하세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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