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5D MARK4는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강한 풀프레임 DSLR입니다. 어제도 한 예능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니 캐논 EOS 5D MARK4로 이동하는 출연자를 촬영하더군요. 일명 오막포라고 하는 '캐논 EOS 5D MARK4'는 사진을 넘어 동영상 촬영 장비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아주 빠른 AF를 지원하는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되어서 동영상 촬영 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던 불편함을 지우고 자동 초점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어서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3040만 화소의 풀프레임 DSLR 캐논 EOS 5D MARK4

2016년 가을에 출시된 캐논 EOS 5D MARK4는 5D 시리즈의 최신 제품입니다. 
주요 스펙을 보면 3040만 화소로 상업용과 취미용 사진 모두 적합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36.0 x 24.0mm 의 풀프레임 이미지센서입니다.

화상처리엔진은 DIGIC 6+를 사용해서 회절 보정, 렌즈 최적화 기능을 사용해서 사진 결과물의 향상과 저조도 노이즈 억제력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측거 포인트는 전작인 5D MARK3와 동일한 61개이지만 좌우와 상하로 측거 영역이 더 넓어졌습니다.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 시에는 위상차 AF와 버금가는 빠른 AF를 자랑하는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되어서 동영상 및 야경 또는 라이브 뷰모드로 사진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은 4K 30p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HD 해상도의 영상을 120p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120p면 초슬로우비디오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겠네요. 이 오막포를 동영상 카메라로 사용하실 분들은 C-LOG 유상 업그레이드를 하면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장시켜서 보다 풍부한 계조 표현이 가능한 동영상과 보다 정밀한 톤과 색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7연사가 가능한 5D MARK 4의 여러 기능 중에 저조도 노이즈 억제력과 뛰어난 선예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3,040만 고화소와 뛰어난 선예도가 만난 오막포(캐논 EOS 5D MARK4)

오후 내내 비가 내리다가 먹구름이 사라지고 비가 그쳤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입니다. 저 멀리 관악산이 보이네요. 삼각대에 놓고 야경을 촬영 한 후 붉은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놀랍게도 눈으로 보이지 않던 텍스트와 집안의 불빛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번엔 구름 속을 지나가는 비행기 사진입니다. 24mm 화각에서 촬영해서 여객기가 아주 작게 보입니다. 저 비행기 부분을 확대 크롭해 봤습니다. 

비행기 앞 바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디지털 줌이지만  광학 줌을 한 것처럼 이미지가 깨지지도 않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숭이의 얼굴을 확대해보니 얼굴 표정과 털이 칼칼하게 살아 있습니다. 제가 이 오막포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놀란 것이 이 뛰어난 선예도입니다.  렌즈도 큰 역할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막포(5D MARK 4)의 바디의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여객기의 알파벳까지 보입니다. 


왼쪽 상단의 건물을 확대해보니 종근당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명동 길거리 음식도 확대 크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선예도 덕분에 광학줌 못지않은 디지털 줌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나 SNS나 비상업적 용도의 사진이라면 크게 인화할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촬영하고 집에서 확대 한 후에 크롭해서 사용을 사용하기 편합니다. 



 DIGIC6+의 저휘도 노이즈 처리 알고리즘 개선으로 야경 촬영에 더 강해진 캐논 EOS 5D MARK4

오막포를 들고 ISO 자동에 놓고 촬영해 봤습니다. 오막포(EOS 5D MARK4)는 ISO 100 ~ 32000까지 지원하며 확장하면 최대 102400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장은 노이즈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든 카메라가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확장해서 촬영할 경우는 야생 사진과 같은 불빛이 거의 없는 곳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ISO 1000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이즈가 안 보입니다. 사진이 작아서 안 보일 수도 있죠. 그래서 문이 있는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확대해서 노이즈가 안 보입니다. 노이즈 억제력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보시면 ISO 8000~ ISO 10000 부터 노이즈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ISO 32000은 노이즈가 보이지만 노이즈가 총천연색이 아닌 정갈한 노이즈로 노이즈가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노이즈가 보이는 ISO 32000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이즈가 정갈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노이즈가 자글자글하지 않고 무슨 패턴처럼 보이네요. 캐논이 노이즈 억제력이 최근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100% 만족할 수는 없으니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좀 더 큰 사진으로 소개했습니다. 웹용 이미지는 ISO 8000까지 올려도 노이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을지로 골목을 raw파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출을 밝은 곳에 맞아서 가로등이 있는 곳은 환하게 보이지만 그 앞쪽은 어둡게 보입니다. 라이트룸이라는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노출을 강제로 끌어올려봤습니다. 참고로 raw파일이 더 많은 색상 데이터를 품고 있습니다. raw파일은 노출관용도가 높아서 후보정할 때 노출을 올리고 내리고 하기 편리합니다. 


+3 스텝을 올리니 왼쪽 앞에 스쿠터가 보입니다. 노이즈가 함께 올라왔는데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사실 캐논 카메라들이 이렇게 후보정으로 노출을 강제로 끌어올리면 노이즈가 엄청나게 보여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많이 개선되었네요. 노이즈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정갈해서 보는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 사진입니다. 밝은 간판 위에 올라가 있어서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어둡게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 라이트룸으로 강제로 +3스텝 노출을 올렸습니다. +3 스텝을 올리니 예쁜 고양이 얼굴이 잘 사네요. 정말 많이 개선되었네요. 그럼에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노출 언더로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 할 때 노출을  +5스텝 해도 노이즈가 많이 보이지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캐논 EOS 5D MARK 4 야경 샘플 사진들



오막포의 화이트 우선, 분위기 우선 화이트 밸런스

골목을 촬영하고 사진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노란 빛이 강한 할로겐 가로등인데 촬영한 사진을 액정으로 보니 마치 형광등 또는 LED 가로등을 촬영한 것처럼 가로등이 하얀색 광으로 담겼습니다. 

뭐지? 노란 빛이 감돌아야 하는데 하얀 빛으로 담겨서 갸우뚱거리면서 쾌재를 외쳤습니다. 전 노란 빛이 들어간 야경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카페도 그렇고 가로등도 그렇고 밤의 인공광 대부분이 노란 빛이 드는 텅스텐광입니다. 텅스텐광은 백열등의 필라멘트를 텅스텐을 사용하는데 노란 인공광을 통틀어서 텅스텐광이라고 합니다. 

야간의 노란 빛이 나는 등이 싫으면 화이트밸런스를 텅스텐광으로 해놓으면 하얀 빛으로 담깁니다. 그러나 일일이 설정해서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은 화이트밸런스 자동에 놓고 촬영합니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할 때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서 노란 인공광을 하얀 인공광으로 수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움을 알아서 줄여주네요


이런 신기함은 5D MARK4의 화이트밸런스의 재미있는 기능 덕분입니다. 먼저 설정에 들어가서 화이트밸런스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단의 INFO 버튼을 터치합니다. 

INFO에 들어가면 화이트 우선과 분위기 우선이 있습니다. 화이트 우선은 텅스텐 광(노란 빛)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하얀 빛으로 바꿉니다. 


분위기 우선은 따뜻한 색인 야간의 노란 빛의 강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분위기 우선은 보이는 그대로 촬영하는 방식이고 화이트 우선은 텅스텐 광을 하얀 빛으로 강제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노란 빛 싫어하는 저에게는 화이트 우선 모두가 딱입니다. 

화이트 우선 모드로 설정하면 카페와 같은 텅스텐 광이 가득한 실내에서도 형광등 아래서 촬영한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색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화이트 우선 모드는 정말 반가운 기능이네요. 


그럼 노란 빛과 하얀 빛이 있는 피사체를 함께 촬영하면 어떻게 될까요? 텅스텐광과 하얀광이 동시에 존재하는 사진을 촬영해 봤더니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촬영이 되네요. 



삼각대 없이 야경 거리 사진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 오막포

을지로 철공소 골목을 오막포로 촬영하고 있는데 한 고양이가 사람 손을 탔는지 도망가지 않네요. 바로 오막포로 촬영을 했습니다. 오막포는 어두운 곳에서도 바로 초점을 맞춥니다. 덕분에 워블링(초점을 맞추지 못해서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는 현상)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EOS 5D MARK4. 여기에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 덕분에 삼각대 없이 야간 스트리트 사진을 편하게 촬영했습니다. 


노이즈 억제력이 무척 뛰어난 DSLR 카메라입니다. 또한 노이즈가 보여도 노이즈가 총천연색이 아닌 하나의 색으로 보여서 위화감이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조도에서도 빠르게 AF를 1번에 빠르게 맞추는 것도 큰 장점인 카메라가 '캐논 EOS 5D MARK 4입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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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2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적인 기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