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액정이 깨지지 않고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나오면 아주 잘 팔릴 것입니다. 특히 배터리는 용량이 더 늘어가고 있지만 덩달아 액정도 커져서 배터리를 2개 가지고 다녀도 하루 종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배터리 착탈형 제품은 배터리를 바로 갈아 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일체형 배터리 스마트폰은 거추장스럽게 외장 배터리를 끼고 사용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 또는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1달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겠죠. 


그 시금석이 될 배터리가 필요 없는 휴대폰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프리 셀룰러폰은 아직 시제품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개발 중에 있는 폰입니다.  배터리 소모량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서 휴대폰에 있는 모니터 액정도 없습니다. 오로지 숫자 키패드만 있습니다. 음성 통화는 스카이프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음성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 디지털 변환기 대신 마이크와 스피커의 진동을 이용해서 음성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타 휴대폰과 달리 무전기처럼 음성을 듣는 모드와 말하는 모드가 따로 있습니다. 음성을 듣다가 말을 하고 싶으면 음성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 프리 폰은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하지 않고 주변 기지국에서 송신되는 RF 신호를 수신하여 이걸 전력으로 변환합니다. 전파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포토 다이오드를 보조적으로 사용해서 주변의 빛으로부터 전력을 생산합니다. 일반적인 폰들이 3.5W의 전력이 필요한 반면 이 배터리 프리 폰은 몇 마이크로 W 정도에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프리 폰은 전파를 쏴주는 기지국에서 최대 약 15미터 떨어진 곳에서 전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폰에서는 기지국으로부터 9.4m 떨어진 곳에서 RF 신호를 받아서 통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향후에 와이파이 공유기나 RF 신호를 발생하는 신호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제품 단계도 아니라서 당장 나오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기지국에서 쏘는 전파를 전력으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 나올 수 있겠네요.

도시 보다는 오지나 배터리 충전이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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