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의 한 중소기업인 오미야는 '중소기업 + 미소녀'라는 테마로 한 달력을 한 BIBI LAP 사진 스튜디오에 의뢰를 합니다. 이에 인기 코스튬 플레이어인 Ayato Nikukyu(21살)이 모델로 채용됩니다. 




입사 전부터 입사 후 일을 배우는 과정을 연출 된 포즈와 상황으로 촬영을 합니다.



딱 봐도 연출 사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오미야사는 이 사진을 가지고 달력을 만듭니다. 그것도 유료로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2,400엔으로 한화로 2만 4천원입니다. 

오미야사가 이 달력을 만든 이유는 달력을 많이 파는 목적은 아닙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해외 그러니까 주로 중국과 같은 인건비가 싼 나라에 해외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해외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일본으로 다시 돌아오는 공장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일본에 공장을 다시 만들었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 노동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3D 업종이라고 해서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일본 젊은이가 많아서 채용 공고를 내도 입사 지원서를 내는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이런 3D 업종 기피 현상에 오사카에 있는 많은 중소 기업이나 공장들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입사 지원자가 늘지 않았습니다. 이에 미소녀 모델을 고용한 달력 사진을 만듭니다. 이 달력은 고용 촉진을 위한 달력입니다. 

이런 달력 사진을 통한 고용 촉진이 먹힐까요? 전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군에 입대한 이유는 공군에서 준 팜플렛 때문입니다. 팜플렛 사진을 하루 종일 들여다 보면서 그게 공군의 실제 모습이라고 착각하고 입대를 했죠. 그러나 팜플렛과 현실은 달랐습니다. 이런 것이 꽤 있죠. 대학교들의 홍보 책자들도 다 그런 식으로 연출된 사진이죠. 나이 많은 중년들이야 그게 어느 정도 거짓이 가미된 연출된 사진임을 알지만 10,20대 분들은 사진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 달력을 보니 일본 영화 <우드잡>이 생각나네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벌목업을 지원하는 계기가 팜플렛 속에 있는 미인 때문인데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날까요? 입사 지원자들이 늘어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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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카라드 2016.12.23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일본 젊은이들이 바보는 아니라서 저거 보고 속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너무 취업이 절박한 사람들이 그나마 저런 사진 찍는 업체니까 그나마 괜찮겠지! 라고 원서를 내밀겠지요. 사진에 속는게 아니라 그나마 사진속 이미지를 연출하고 모델을 섭외할 여유를 가진 기업은 되겠구나 하고 이력서를 내미는 거지요. 제 생각에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