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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내셔널지오그래피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사진

by 썬도그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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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다양한 곳에서 올해의 사진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긴 사진 콘테스트 기간을 지나서 드디어 올해의 사진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풍경, 동물 초상, 액션, 환경이라는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작품을 선정합니다. 수상자에게는 동물들의 낙원 갈라파고스 제도 10일 여행권과 2,500달러가 주어집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사진


액션 부문

대상 작품

제목 : 정어리 질주  장소: 남아프리카 동부 케이프, 포트 세인트 존스 사진가 :  G. Lecoeur

올해의 대상 작품이자 액션 부문 1위는 남아공에 해안가에서 촬영한 정어리 떼입니다. 이 정어리 떼를 잡기 위해서 돌고래와 가마우지가 잡기 위해 몰기와 잡수를 하고 있네요. 가마우지는 잠수를 하기 전에 30~40미터 공중에서 잠수 돌진을 합니다. 이 잠수 속도는 시속 80km입니다. 


2위

제목 : 접근  장소: 미국 콜로라도주 Wray 사진가 :  Tori Shea-Ostberg

EF2라는 토네이도가 2016년 5월 7일 콜로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지만 거주민들은 모두 토네이도를 피해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3위

제목 : 중대 백로의 운명의 변화  장소: 헝가리  Balatonhídvégpuszta, Zala  사진가 : Zsolt Kudich

1921년에 겨우 31쌍이 남은 중대 백로는 꾸준한 보존 노력 덕분에 이제 헝가리에서만 3,000마리가 되었습니다. 유럽은 백로가 많지 않나 보네요. 우리는 농촌만 가도 흔한 새인데요. 그런데 우리는 백로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어요. 



가작

제목 : 해파리 잔치  장소: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Byron 해안  사진가 : Scott Portelli

녹색 거북이 해파리의 부드러운 촉수를 삼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매년 해파리 때문에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거북이가 해파리를 좋아하는군요. 천적일까요?



 풍경 부문

1위

제목 : 삶의 투쟁  장소: 네덜란드 갤더랜드, Leuvenum,  사진가 : Jacob Kaptein

가을에는 강우량이 많아서 숲이 물로 차서 작은 개울이 됩니다. 이 개울이 된 숲에서 너도 밤나무가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너도 밤나무를 발견한 후 가끔 찾아와서 사진 촬영을 한 사진가는 마침내 모든 조건이 만족스러웠던 순간 셔터를 눌렀습니다. 

2위

제목 : 거대한 연결,  장소: 이탈리아 마티노 자연공원,  사진가 : Alessandro Gruzza

겨울이 온 후 처음으로 연못의 표면이 얼었습니다. 그 위에 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장노출로 약간 몽환적으로 담았습니다. 


3위

제목 : 태평양 폭풍, 장소: 태평양 상공,  사진가 : Santiago Borja

비행기를 타고 남미로 가는 도중 3만 7천 피트 상공에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 거대한 적란운이 태평양 위에서 번쩍입니다.


가작

제목 : 뜻밖의 녹색 유성, 장소: 인도 스카이아일랜드 ,  사진가 : Prasenjeet Yadav

인도의 스카이랜드 주변의 도시화를 기록하기 위해서 다큐 사진을 찍던 사진가가 우연히 유성을 발견합니다. 긴 꼬리의 녹색 유성우가 참 아름답네요. 역시 운칠기삼입니다. 사진가는 타임랩스를 촬영하기 위해 셔터속도 15초에 놓고 999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그 타임랩스 영상 제작 중간에 끼어들었네요. 아주 반가운 손님이네요



동물 초상 부문

1등

제목 : 느릿느릿 깊은 숲속으로 , 장소: 인도 마하라쉬트라 amboli  ,  사진가 : varun aditya

12시간 동안 비가 내려서 숲은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었는데 눈앞에 20cm 크기의 아름다운 초록 덩굴 뱀을 발견했습니다. 사진가는 매크로렌즈에서 광각렌즈로 갈아끼고 사진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이 덩굴 뱀 독사입니다. 생긴 것도 매섭게 생겼네요. 



2등

제목 : 자랑스러운 엄마 , 장소: 미국 플로리다 ,  사진가 : Michael O'Neill

공작 농어의 새끼들이 천적을 피해 엄마를 따라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공작 농어는 아프리카에서 온 외래종인 틸라피아 피해가 심해지자 1980년대에 남미에서 들여온 어종입니다.


3등

제목 : 우정은 피부색을 모른다 , 장소: 스페인 마드리드 ,  사진가 : JOSE PESQUERO GOMEZ

우정은 피부, 나이, 국적,성을 묻지 않는다는 시를 인용한 제목입니다. 두 마리의 왕관 사마귀가 한 식물 가지에 올라타 있습니다. 한 마리는 보호색을 띠고 있고 한 마리는 좀 더 밝은 색입니다. 한국에 있는 사마귀도 초록색도 있고 갈색도 있죠. 사는 지역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두 마리가 한 가지에 있는 보기 드문 장면이네요. 


가작

제목 : 퍼핀 스튜디오 , 장소: 영국 Marloes, Wales ,  사진가 : Mario Suarez Porras

이 사진은 지난여름 영국 웨일스의 야생 동물 서식지로 유명한 Skomer 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퍼핀은 펭귄같이 생긴 독특한 외모 때문에 인기 많은 새죠. 사진은 빗속에서 쉬고 있는 퍼핀의 모습의 일부를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네요. 깃털 위에 흐르는 빗방울과 비를 피하는 모습을 대칭적 구도로 잘 담았습니다. 




가작

제목 : 올빼미 쫓는 까마귀 ,  사진가 : CHIA BOON OO LAWRENCE

자신의 영토에서 쉬고 있는 올빼미를 보자 까마귀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쫓아내고 있습니다. 


환경 부문

1위

제목 : 삶과 죽음 , 장소 : 스발바르 제도 롱예르뷔옌, 사진가 : Vadim Balakin

북극 근처에 있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에서 발견한 죽은 곰입니다. 이 사진만 보면 먹이를 찾지 못 해서 죽은 곰으로 보입니다만 굶어서 죽은 건지 늙어서 죽은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런 사진들을 환경론자들이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고 확대 해설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결정적 증거나 죽은 이유는 모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이 얼지 않아서 굶어 죽는 북극곰들이 늘어가는 것은 확실합니다. 



2위

제목 : 하늘에서 본 페이스북 HQ , 장소 : 미국 캘리포니아 Ravenswood, 사진가 : Vadim Balakin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습지의 80%인 16,500에이커가 소금 채굴을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하얀색과 황색 모두 소금입니다. 연못의 미생물에 따라서 소금의 색이 다릅니다. 이 소금 연못은 페이스북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3위

제목 : 독성 허영 , 장소 : 영국 팰머스, 사진가 : Eleanor Ryder

이 사진은 아이라이너에 있는 플라스틱 입자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속눈썹을 길게 하는 화장품에도 이런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립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바르는 화장품에는 이런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있고 그걸 매일 바르고 지우고 있습니다. 당연히 플라스틱이니 몸에 좋지 않죠




가작

제목 : 바닷가에서 일어난 들불 , 장소 :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 마요르카 섬, 사진가 : Sergej Chursyn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자분이 해변 근처에서 일어난 들불을 보고 있습니다. 소방 비행기가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가작

제목 : 미국 꽃, 장소 : 그린란드, 사진가 : Ken Bower

린란드는 자연 풍경이 아름다울 것 같지만 1947년 미 공군 기지가 떠나면서 이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1만 개 이상의 항공 연료 드럼통과 자동차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뉴잇 족은 이 녹슨 드럼통을 미국 꽃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nature-photographer-of-the-year-2016/gallery/winners-al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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