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만 해도 샤오미를 칭송했는데 2016년 직접 샤오미를 경험해보고나서는 샤오미에 대한 칭송을 접었습니다. 아직 한국 지사를 내지 않는 것이 원인이겠지만 샤오미는 신뢰가 높은 기업이 절대 아닙니다. A/S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중국 기업들 전체가 신뢰도에 문제가 있죠. 아니 외국 기업들 대부분이 그렇죠.
그래서 국내 기업들이 그 신뢰도(A/S 등등) 문제를 지적하고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서 쓰기 보다는 A/S가 좋아서 쓰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이건 어서 빨리 고쳐져야 합니다.
34만원 짜리 샤오미 미지아 전동 퀵보드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애칭도 있죠. 샤오미는 집안에 있는 모든 기기를 연결하려는 목표를 가진 기업이라고 스스로 말하지만 솔직히 요즘 나오는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보면 이 회사가 철학이 있나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왜냐하면 너무나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을 넘어서 뜬금 없는 제품도 만듭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제품은 전기가 들어가는 가전 제품이고 인터넷과 연결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 사물 인터넷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이는 샤오미 미지아 전동 킥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샤오미는 전기 모터가 달린 샤오미 미지아(Mijia) 전동 킥보드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가격은 1999위안으로 한화로 34만원 정도합니다. 아주 아주 저렴하네요. 역시 가성비의 샤오미네요.
상단 핸들바에는 배터리 상태와 전원을 넣는 전원키가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접는데 3초로 아주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전동 모더는 250W 전동 모터로 최고 시속 20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이 뛰는 속도네요. 한번 충전해서 최대 3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ABS 브레이크라서 부드럽게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크루즈 컨트럴 기능도 있습니다.
차체는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고 무게는 12.5kg입니다. 무게는 살짝 무거운 편이네요. 알루미늄 자전거 무게입니다. 알루미늄이니 내부식성은 아주 뛰어납니다.
헤드라이트도 있는데 6미터 가지 밝혀줍니다.
하단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LG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회생 시스템으 들어가 있어서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그 에너지를 다시 전기 에너지로 만듭니다. 따라서 좀 더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본체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중국에서 발매했지만 한국에서 발매할 지는 모르겠네요. 한국 총판 말고 직접 운영하는 한국 지사를 하루 빨리 설립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34만원이라는 가격은 상당히 매혹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