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전쟁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습니다. 마치 3D가 미래 먹거리라고 떠들었지만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네요. 왜 3D기술이 외면을 받았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별 효용이 없고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3D 기술이 대세면 2D 사진을 밀어내고 모두 3D로 사진을 봤겠죠. 그러나 3D는 하나의 흥미로운 기술이자 눈요기이지 주류가 될 수 업습니다. 3D 기술이 나온 게 100년도 넘었습니다. 뤼미에르 형제가 3D 영화 촬영했으니 얼마나 오래 된 기술이지만 꾸준하게 인기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 기술이 다시 우리 곁으로 오려면 무엇보다 안경을 끼고 보는 방식을 극복해야 합니다. 최근에 무안경 3D 방식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해상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길거리 디스플레이용으로만 나오고 있네요. 


일반 프린터로 3D 사진을 만들 수 있는 Lumii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3D 사진을 만들려고 하면 3D 카메라가 있어야하고 그 다음에 3D사진을 3D로 프린팅을 해주는 3D 프린터가 있어야 합니다. 후지필름이 3D 카메라와 3D 프린터를 만들었는데 이목을 끌어내지는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별 효용가치가 크지 않고 가격도 비싸고 여러가지 장벽이 높아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MIT에서 만든 LUMII은 다릅니다. LUMII는 일반 프린터로도 3D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용 잉크젯과 레이저 프린터는 물론, 레이저 복사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간단합니다. 먼저 3D프린터로 만들 사진을 가지고 라이트 필드 엔진에 넣어서 3D 사진 프린팅용 사진으로 만듭니다. 이 프린터 파일을 투명한 비닐 용지에 인쇄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프린팅 된 이미지를 잘라서 겹치면  3D 사진이 됩니다. 


간단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영상이 있네요. 이 영상에서는 LUMII에서 제공한 해피 홀리데이라는 문자가 적힌 PDF파일을 다운 받습니다. 


투명한 비닐에 프린팅을 합니다. 



프린팅한 이미지를 자릅니다. 



그리고 2개를 붙입니다. 이 기술은 렌티큘러와 비슷하세요. 살짝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2개의 사진을 겹쳐서 보면 3D로 보이는 것처럼 2장의 사진 중에 1장의 사진은 살짝 어긋나게 프린팅을 하는 것이 핵심 기술인가 봅니다.


이렇게 겹쳐서 보면 끝



깊이를 더 느끼고 싶으면 중간에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ㅇ흔 투명한 비닐을 더 껴주면 됩니다.



맘에 들면 접착제로 붙이면 끝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보면 됩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컬러 인물 사진도 프린팅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를 좀 더 풍부하게 하면 조각과 같은 느낌이 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조각처럼 보이네요. 예상대로 해상도는 조악합니다.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신기한 기술이네요. 3D 카메라 없이 2D로 촬영한 사진을 3D 느낌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네요. 그러고보니  3D 기술 열풍일 때 카메라에 3D 카메라 촬영 모드가 있었는데 요즘 안 보이네요. 3D 기술은 언제 다시 유행을 타겠지만 좀 더 기술적인 진보가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따라해 볼 분들은  http://www.lumiidisplay.com/holiday#download 에서 다운로드해서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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