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찍어도 인기 있는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누가 찍어도 인기 있는 사진은 인기 있는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인기 있는 피사체는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인기 여행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그 보다 더 있기 있는 피사체는 바로 인기 스타입니다. 인기를 덕지덕지 붙이고 사는 인기 스타들을 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내가 찍은 사진보다 인기 사진작가가 촬영한 인기 스타 작가가 더 인기가 많겠죠. 그런데 이 인기 스타가 카메라 앞이 아닌 카메라 뒤에 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들이 빽가와 정종철 그리고 조민기입니다. 연예인 중에 사진 잘 찍기로 유명한 분들은 또 있지만 이 3명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배우 조민기는 선 굵은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입니다. 아주 좋아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배우라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잘 찍는 배우로 많이 알려저서 더 친숙합니다. 이 배우 조민기가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서촌에 있는 갤러리 류가헌에서 3월 15일부터 3월 27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보통 1주일만 하는데 2주 동안 하기에 천천히 가서 보셔도 됩니다. 갤러리 류가헌에 가보니 예쁜 자전거가 있네요. 고급스러운 가죽 가방이 달려 있는데 혹시 조민기 배우의 자전거 일까요"?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 류가헌은 최근에 1관에서 2관까지 확장했습니다. 1관, 2관 모두 작지만 2관은 더 작습니다. 현재 1관에서는 조민기 사진전인 <조씨유랑화첩 쿠바 말레콘>이 열리고 2관은 조병준 사진전 <신들의 정원 사람의 마을>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한옥을 들어서니 마당 너머에 조민기 배우가 있네요. 


제목이 재미있네요 조씨유랑화첩. 딱 그대로입니다. 쿠바 여행 가서 여행 사진 촬영한 것을 전시하는 전시회입니다. 배우이다 보니 아는 배우들이 많이 들렸나 봅니다. 인스타그램에 보니 꽤  보이네요. 담소를 나누고 있기에 바로 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들은 쿠바의 말레콘을 촬영한 사진이 가능합니다. 왜 사람들이 쿠바를 좋아할까요? 사회주의 국가에 가난한 나라임에도 쿠바 여행기를 담은 책이 꽤 많습니다. 빔 벤더스 감독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때문일까요? 쿠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열이죠. 에너지가 엄청난 나라입니다. 중남미 나라가 다 그렇듯 정열이 대단합니다. 

야구도 잘하고 병원비도 무료인 복지가 뛰어난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여기에 잘 살지 못한 남루함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없다보니 남루한 풍경이 많은데 이게 뒷골목 풍경처럼 인위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 왔을 것 같네요



조민가 사진가는 실제로 그런 남루한 이미지와 정열의 이미지 때문에 쿠바에 끌렸다고 합니다. 여러 사진들이 있지만 가장 오래 붙들어 놓은 것은 이 거리의 사진가입니다.  할아버지인데 카메라가 엄청나게 고물입니다. 삼각대고 큰 카메라도 곧 부서질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모델을 안심 시키고 미소 짓게 하는 에너지는 녹슬지 않았네요





이 사진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거대한 바다를 하늘처럼 풀쳐 놓은 사진. 물이 쏟아져 내려 올 것만 같네요. 많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나라 쿠바. 그 쿠바의 향기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사진전입니다. 




2005년부터 개인전을 시작한 사진가 조민기.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카카오스토리 구독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메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3.21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역시 사진을
    좋아하시고 잘 찍으시는군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