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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스마트폰을 14인치 노트북으로 바꿔주는 14만원짜리 넥스독(NexDock)

by 썬도그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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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노트북 잘 사용하지 않죠. 대부분의 작업을 스마트폰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메일이나 문서 작성은 할 수 있어도 화면도 작고 결정적으로 키보드가 아니라서 장문의 글을 빠르게 입력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문서 작성 등을 하지만 화면이 작어서 답답하죠. 이런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 넥스독(NexDock)입니다. 


스마트폰을 14인치 노트북으로 바꿔주는 넥스독

개념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의 자원을 활용해서 노트북처럼 활용합니다. 이런 개념은 이미 스마트폰 초창기부터 나왔습니다. 지금은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가 2011년에 출시한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비슷한 독을 내놓았죠. 독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생긴 단말기가 스마트폰 화면을 뿌려주고 타이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개념을 그대로 계승했네요.



외형은 노트북과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4.1인치 (1366 x 768)이고 TN 패널입니다. 화면비는 16 : 9입니다. 무게는 1490g입니다. 크기는 351 x 233 x 20mm입니다. 14인치 노트북 크기네요. 14인치 정도면 키보드로 문자 입력할 때 아주 편합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터치 패드와 듀얼 스키퍼가 내장 되었습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으로 3.8V 10,000mAh입니다. 포트는 mini HDMI 1개, USB 2개,  TF카드 슬롯 1개, 헤드폰 잭 1개입니다. 


스마트폰을 젠더 케이블을 통해서 넥스독에 연결하면 그 화면이 그대로 노트북 화면이 나옵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제품은 윈도우폰이 가장 적합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윈도우폰이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윈도우10은 Continuum 기능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ontinuum 기능은 윈도우10이 깔린 윈도우폰을 모니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윈도우폰을 좀 더 큰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PC를 살 필요가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회사에서는 모니터에 연결해서 PC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는 PC본체 안사서 좋죠. 

그럼 안드로이드폰은 어떻게 되냐? 안드로이드폰은  Continuum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서 넥스독에 연결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에어플레이에 연결을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북이나 울트라북을 함께 연결해서 노트북을  듀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틱형 PC나 라즈베리 파이의 디스플레이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넥스독은 쉽게 말하면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는 깡통 노트북도 아닌 그냥 단말기입니다. 따라서 어떤 스마트폰을 꽂느냐에 따라서 화면 내용이 달라지겠죠.  현재는 노트북용만 나왔지만 미래에는 PC형과 태블릿 형태의 제품도 출시 될 예정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가격이 얼마냐 가격은 119달러로 대략 14만원대입니다.
상용 제품은 아니고 현재 인디고고라는 소셜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저 119달러는 크롬북이라는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트북 가격과 비슷합니다. 저걸 사느니 A/S 1년까지 되는 20만원 초반대의 크롬북을 사는 게 나아 보이네요


출처 : http://nexd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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