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허름한 간이역에 한 여학생이 서 있고 저 멀리 작은 전철이 들어오고 있는 사진입니다. 흔한 풍경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진에 사람들이 감동한 이유는 이 사진에 담긴 이야기 때문입니다. 

일본 JR 훗가이도의 카미시라타키 역은 1932년에 만들어진 역사가 꽤 오래된 역입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이용객도 줄었습니다. 철도 회사는 승객이 줄자 이 역을 폐쇄에 대한 검토를 합니다. 

그러나 폐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여학생 때문입니다. 이 여고생은 이 카미시라타키 역에서 기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에 등하교를 합니다. 이 여학생이 카미시라타키 역의 유일한 승객입니다. 이 여학생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서 열차는 하루 2회 운행됩니다.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배려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긴 한숨이 나왔습니다. 한국이었다면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단언컨데, 한국 같은 천민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경제 논리를 내밀면서 효율적이지 않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여학생을 위해서 손해를 보면서도 열차를 운행하는 모습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자본주의로만 구성된 나라가 아닌 온정주의도 가득한 나라인 것을 알 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생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어른들과 기업이 희생을 하는 모습은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자본주의가 괴물이 되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저 여학생 자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수고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로 삐뚤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저런 관심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바르게 자라죠.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의 시간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제가 저 일본의 훈훈한 풍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이유는 광명역 때문입니다. KTX의 시발역으로 만들어진 광명역은 지역 이기주의 싸움의 결과로 서울역으로 시발역이 바뀌게 됩니다. 그럼 애초부터 서울역으로 시발역을 지정하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  서울시민의 강력한 요구와 불만 때문에 시발역이 서울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시발역이 바뀌다 보니 광명역은 2003년 준공 이후 최근까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이 들어서면서 그나마 온기가 스며들었지 이전에는 간이역 수준으로 유동인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유동 인구를 더 떨어트리는 일이 몇년 전에 벌어졌습니다. 


KTX 광명역에 가려면 1호천 금천구청역에서 1시간에 1~2대가 있는 광명셔틀 전철로 갈아 타야 합니다. 광명역에서 영등포역까지만 운행하는 4량짜리 셔틀 전철입니다. 이 셔틀 전철은 금천구청역에서 KTX 선로를 따라서 KTX 광명역까지 갑니다. 금천구청역에서 KTX광명역까지 단 5분 만에 도착을 합니다. 아주 편리하죠. 

그런데 이 광명 셔틀 전철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즉 낮 시간에 운행을 중단 시켜버렸습니다. 코레일은 낮 시간대 광명 셔틀 전철을 중단한 이유로 수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 이유 때문에 낮에 운행을 중단한 줄 알았습니다. 광명 셔틀 전철이 낮에 운행하지 않자 낮에 금천구에서 광명역을 가려면 버스를 타고 30분 이상 가야 합니다. 전철이면 5분만에 도착하는 곳을 버스를 타고 30분 이상 걸려서 도착해야 합니다. 

불편하죠. 무척 불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전철을 타고 광명역에 가려다가 금천구청역에서 낮에 광명 셔틀 전철이 다니지 않는 것을 알게 되고 황망해 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런 분들 화를 내면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갑니다. 

광명역은 낮에는 외딴 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분노케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뉴스 기사를 보니 광명역이 낮에 셔틀 전철을 운행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KTX를 더 많이 운행 시켜야 하는데 느린 셔틀 전철이 방해가 되어서 낮 시간대에 광명 셔틀 전철 운행을 중단 시켰다는 것입니다.

광역철도본부의 한 관계자는 “셔틀전철이 영등포역에서 금천구청역 구간까지는 KTX의 고속전용선을 함께 사용하는데 고속열차가 다니는 시간에 상대적으로 느린 전철을 운행하기 힘들어 그렇다”고 해명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51025192215805

쉽게 말해서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돈 안되는 광명 셔틀 전철 운행을 중지 시켰습니다.
한국이 이런 나라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공공성이고 나발이고 그냥 걷어 차버리는 회사입니다. 그것도 사기업도 아닌 공공성이 중요한 공기업 코레일이 한 행동입니다. 

용산 개발 투자해서 날려 먹은 것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돈 벌 궁리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일본의 저 아름다운 풍경이 피어날 수 있겠습니까? 뭐든 돈으로 계산하는 나라, 모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천민 자본주의 나라인 한국에서는 일본 같은 풍경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도 그렇죠. 선박 사용 기한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려주어서 돈 더 쉽게 벌 수 있게 해주는 이명박 정부 정책이 사고의 한 역할을 했습니다. 안전과 공공의 이익을 뒤로하고 돈 되는 것만 하는 공기업이 있는 나라. 

이런 나라에서 국가로부터 보호 받는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저 일본 기차 회사가 공기업인지 민간기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손해 볼 것을 감수하고 운행을 결정한 것은 기계가 결정한 게 아닙니다. 사람이 결정한 것이죠. 한국에는 그런 결정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세상 모든 것을 돈의 논리로 해석이 가능한 한국. 돈으로 해석이 안되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대부분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잖아요. 
고교생 56%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자라는 나라입니다. 그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그렇게 키운 것입니다.

카미시라타키역과 광명역의 차이가 일본 사회와 한국 사회의 차이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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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위무제 2016.01.08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으로 모든걸 판단하시는분들도 본인들에게 유리한건 놀랍게도 공공성을 외치시죠. 직구하면 매국이다. 외국산제품 쓰면 매국이다 라고요. 그래서 전 열심히 직구와 국산 안쓰기 운동을 하죠 ㅡㅡ;;

  2. Favicon of http://luckydos.tistory.com BlogIcon 러키도스™ 2016.01.08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 광고카피였는지, 공익광고였는지 모를 광고의 문구가 생각납니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과연 한국에서는 '사람이 우선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였습니다.

  3. 댄스투더뮤직 2016.01.0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노동법이 통과되면 이제 명예퇴직금도 못받는 게 현실입니다
    그게 개혁이라면서 좋아하는 분들은 도대체가 얼마나대단한분들인지

  4. Favicon of http://nbzzaing.tistory.com BlogIcon 다노시무 2016.01.09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tv에서 본거 같은데 일본에서 비슷한 일이 또 있었죠
    섬에서 배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 학생이 한명 입니다
    그학생을 위해 폐교를 하지않고 교장과 양호교사겸 수업교사가 한명의 학생을 위해 유지해나가는걸 보고 감탄을 한적이 있었죠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어 보이는게
    왜 그럴까요..
    죽창을 들어야 할까요...ㅠ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1.0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선 일어 날수 없는 일들이로군요
    한국은 참 각박하고 일본 보다 더 무미 건조한 사회가
    된듯 합니다

  6. BlogIcon 십오야 2016.01.10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7. BlogIcon 그림 2016.01.11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8. BlogIcon 카이엔 2016.01.11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중에 세월호 관련 내용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 입니다. 세월호 사고는 선박 자체의 노후가 문제가 아니라 과적과 화물적재 지침을 어김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입니다. 그야말로 이 글에서 말하는 천민자본주의에 의한 인재이지요. 세월호 사고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해야할 부분도 그 오랜시간 과적등 불법적인 운행을 했는데도 눈감아준 비호세력을 밝혀 비리를 밝히는 것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선령문제는 원래부터 선급협회(IACS)에서 정기검사를 통해 운항수명을 늘일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는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40년도 더 된 배들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불법개조라던가 선령문제로 논점을 가져가는 것은 유병언일가 개인의 일탈로 사고를 묻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며 그것은 더 큰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1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박 노후 문제가 전부가 아니라 한 부분이고 이는 틀린 것은 아닙니다. 40년 된 배가 있지만 그게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지적 부분은 공감이 갑니다. 유병언 일가로 국한한 비판이라면 오히려 노후 선박 문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노후 선반 연령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렸습니다. 따라서 유병언 일가에 대한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9. BlogIcon 나라사랑 2016.01.1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자민당 50년 정치를 통해서 국가 근간을 지킵니다. 일본은 패망후 섬으로 이루어진 국토의 교통근간 대계를 짜면서 철도를 근간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에반해서 한국은 그런 대계가 없습니다. 아마 있다면철도가 아니라 도로로 짜여져 있습니다. 따라서 1명을 태우는 수단은 당연히 도로를 활용하는것이고 철도는 대량수송을 담당하게됩니다. 아셨죠 우리가 감정이 매말라서 1명타는 철도가 없는게 아니라는것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1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말이 안되는게 지방 학생들 중에 버스가 없어서 마을 이장님의 봉고차 타고 학교 가는 곳도 많더라고요 도로 발달과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10. BlogIcon 한국민 2016.01.13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러 가지 말고 투표하면 서서히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얄궂게 변해왔던 것처럼...
    그 나물에 그 밥이라구요? 그럼 큰소리로 외치세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구요...
    우리는 아직 지켜야 할 자긍심이 있습니다.
    지키려고 애쓰지 않는 마당엔 금방 망초가 무성해집니다.
    비판은 쉽고 실천은 어렵습니다.
    작은 실천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제도나 고쳐야 할 것들은 될 때까지 건의하고 지역국회의원 찾아가 건의하고 안 되면 모 국회의원 찾아가서 건의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더라고 대자보라도 붙이고 다음 선거에서는 그런 건의에 귀기울여 줄 만한 사람에 투표하고, 신문고가 뚫어지도록 두드리고, 시청. 구청에다 건의하고, 보편타당성 있는 건의임에도 안 들어주면 시청 한가운데서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왜 모두 포복만 하느냐고 호통도 쳐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실천을 했을까요?
    천민자본주의라구요?
    왜 이 나라에 살까요?
    이 나라를 떠날 자유도 있습니다.
    일본이 그랬습니다.
    식민지는 끝나도 완전한 해방은 100년 후에나 가능하다고...
    참으로 충격스런 말입니다.
    우리의 민족성을 꿰뚫어보고 있다는 말이지요.
    36간 길들여진 말살정책에 70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자기 자식에게 '어묵'이 아닌 '오뎅' 을 먹입니다.
    누워서 침뱉기 말고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 절실한 때입니다.
    수십년을 교육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많은데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꿔야 하는 건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여태껏 교육을 관장하는 이들도 바꿔야 한다고만 했습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비판은 쉽고 작은 실천은 어렵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뜻을 결집하고 작은 실천을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1. 주니호야 2016.01.13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인가 공공기관의 주된임무가 공공성의 보장보다는 수익성과 효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공기업이 흑자가 났다는것은 그만큼 수익을 위해 공공성을 포기한것이거지요

    지하철역사를 보면 예전에 분수나 실내조경, 벤치가 있던곳에 이제는 매점이나 커피숍이 들어있습니다.
    도시철도회사가 이용요금 인상에는 한계가 있으니 임대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일겁니다

    코레일보고 너희회사 적자가 계속나니 경영평가도 낮게 주고 직원월급도 적게 올리라하고, 복리후생 줄이라하면
    그회사는 어찌 해야할까요

    코레일 ...최은혜씨가 사장이 된후 철도역사상 첫 흑자랍니다.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있죠
    그 이면을 보면
    자회사에 코레일 브렌드 사용료 징수,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등 이 주된 수입증가의 원인이라네요

    공기업의 공공성강화는 그기업의 의지만 갖고 되는게 아닐것 같습니다.

    흑자가 나는 공기업을 칭찬하고 경영을 잘했다고 하는게 비정상인거죠.

    또한 흑자인 기업은 민간매각의 타깃이기도 하구요

    국민은 공기업이 모든이에게 공공의 편익을 제공하라고 정부를 감시해야 합니다.


  12. BlogIcon 지니 2016.01.13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을 경제논리 잣대로 구속하는것도 매 한가지죠. 찿아보면 그런 일들이 주변에 수없이 많아요.

  13. BlogIcon Minki 2016.01.13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 여학생 때문에 열차가 다니는게 아니라....해당 노선은 계속 유지되는 열차 라인이고, 해당역이 이용 승객이 적어서 무인역으로 운영되다가 저 여학생 이후에 이용자가 없어서 폐쇄 하는 것 입니다. 무슨 저 여학생 하나 때문에 열차가 다닌다고 착각하신건지....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3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용객이 줄어서 여학생 혼자 남았고 폐쇄 결정을 하려다가 유보했습니다. 여학생 이후에 이용자가 없다는 것이나 여학생 때문에 운행하는 것이나 그게 그 말 아닌가요? 같은 내용을 이상하게 말씀하시네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4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자세히 나와 있네요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한 여학생을 위해서 운행했네요 제발 좀 제대로 알고 까시길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14493

  14. 좋은글감사~ 2016.01.15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카메라 보다 타고 들어와 잠시 읽게 되었네요~ 우선 읽고 든 생각은 저 케이스로 많은글 판단하고 계신것같아요~ 전 일본에1년반,유럽에 1년 거주중입니다. 현재 30대구요. 나이들어 경험하다 보니 어릴 때 보지 못했던것들에 대해서 많은 걸 느끼게 되는데, 솔직히 다른곳도 크게 다르지 않다라 생각해요. 일본의 저 경우 낭만적이죠. 한사람을 위한 열차라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그렇다고 일본이 모든 면에서 한사람 한사람을 대변하고 위할까요??
    아니라 봅니다. 제가 말들 드리고 싶은 말은 한 나라에는 수많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것들이 있는데 좋은것도 나쁜것도 존재합니다. 와이프랑 외국서 사니 한국이 엄청 살기 좋은 나라구나라고 느꼈다는군요.마치 외국에는 천국이 있을거 같고, 우리와는 다를거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거죠.차이점은 있겠지요. 한사람 한사람을 위하는 서비스라 말씀하셨는데, 일본의 경우는 구간당 돈을 받아요. 우리나라의 시스템하고는 천지차이죠.그리고 유럽의 경우는 한시간에 버스가 3대밖에 없어요.이것또한 많은 경우 3번이고 심한건 1시간에 1대씩 올때도 있어요.현재 유럽국가 2개국 살고 있습니다만, 교통시스템이 솔직히 그지같아요. 관점의 차이 아닐까요?? 국민들을 위해서 수많은 교통편을 제공하는 한국과 한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이쪽의 교통 시스템과 국민을 생각하는건 어느쪽일까요?? 시각을 너무 낭만쪽으로 보시는것같아서요. 님 말씀 대로면 각박한건 부정할 수 없겠찌만, 다른데는 분명히 모르는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님 브라질 대통령 룰라라고 아시나요?? 멋진 대통령이라고 하지요. 오바마도 존경하는 분이라고. 정작 제가 유럽서 만난 브자질 사람들에겐 절대적인 악인이라고 들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나라를 망친 사람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밖에 없었어요. 오바마가 브라질 상황을 얼마나 이해하고 말하는걸꺼요?? 오바마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엄지를 세웠지요. 그가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할까요?? 전 님이 저 사진 그리고 남만적인 글귀 사람들의 행태를 보고 현 한국의 모습에서 그런 것을 찾고 싶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모두가 만족하는 세상 만들 수 없습니다.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말은 모순덩어리에요. 저런걸 바라는 사람만 사람이 아니란 점을 이해하셔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유럽에 고기값이 많이 싸더라구요. 참 우리나라 문제죠. 비싸게 받기만하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여긴 인구가 500만밖에 안되고, 그해비해 가축은 인구의 5배가 넘어요. 한국과 비교할 문제가 아니죠. 수요와 공금이 전혀 다르거든요. 그리고 웃긴건 550d중고를 한화 40만워에 팔더군요. 한국이면 15만원이면 살껄...환경이 같지 않은 이상 완벽한 비교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조금더 사람에게 맞는 환경이 되야 하는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세상은 이를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이상만 쫒진 마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6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나가셨네요. 저는 한국이 나쁘다 일본이 좋다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왜 이 글에 민족주의가 나오고 애국심이 나오고 해외 삶까지 비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핵심은 공공성입니다. 사람이 거의 안 다니는 길에 왜 가로등을 만들까요. 민간 자본으로 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곳에 가로등 안 세웁니다. 그러나 공공재로 접근하면 가로등을 만듭니다. 가끔 사용해도 그 가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고요.

      반면 한국은 공공성이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에 민족주의 성향의 글로 읽는 분들이 꽤 많은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본이라서 그런가요? 저 미담이 일어난 나라가 중국이라면 또 어떤 반응을 했을까요?

  15. 좋은글감사~ 2016.01.16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제 글에 민족주의가 있었나요??전 민족주의가 없는편인데ㅎㅎ해외를 경우를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린건 님의 해외 경우를 예를 들어서 말씀드린것입니다.어느분이 사람이 우선이다란 말씀을 다셨는데, 누굴 위한 우선이지...예를 든 일본의 경우를 예를 들어볼께요. 한 학생을 위해 차를 운행한다고 칩시다...한 학생을 위해서 그보다 많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럼 사람이 우선이라고 말하는게 왜 그 학생에게만 해당이 되는지...그게 납득이 안가요?? 똑같은 국민 아닌가요?? 그분들의 희생은 당연히 치뤄져야 하는건가요?? 유럽에 있으면서 젊은 친구들이 여기의 장점을 한국과 비교를 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끔 어리석게 보일때가 있어요. 전 첨에 말씀드렸지만 민족주의 성향 없는 편입니다. 비교적 그런부류들을 싫어라 합니다. 오해 하시지 마시길 ~ 어제 꽃보다 청춘 아이슬랜드를 봤는데, 거기도 아이슬랜드의 삶에 대해서 약간 한국과 비교 되게끔 보여주더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민족성이 아니라 국가간 차이에 대해서 감성적으로 보는건 참 어리석단 말씀이 드리고 싶은겁니다. 참고로 여긴 인터넷 신청 하면 1달이 넘게 걸립니다. 즉 여기선 슬로우 라이프라고 하는데 한국과 비교하자면 너무나 다르지요. 이것만 봐도 한국이 왜 바쁘게 사는지 이해가 가지 안나요?? 즉 슬로우 라이프를 원한다면 불편도 감수해야한다는 말입니다. 님 말씀대로 수지타산 접는 자본주의에 염즘을 느끼신거 압니다. 근데 그런 문제는 어느 나라에도 존재합니다. 결코 애국심에서 민족주의에서 나오는 감싸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그냥 일반적 문제라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실업문제 엄청나지요...근데 지금 세계 어느곳 다 똑같습니다. 제가 겪은 겸험상 더 나을게 없습니다. 다 일자리 없어서 해외로 일차리 찾으러 나오고 그래요. 무슨 말씀을 하는지 압니다. 차라리 해외를 예를 삼지 않으면 저도 이렇게 글 안달았을꺼에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6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 예를 드니 일부러 해외 예를 들면서 모든 세상이 다 그렇다 식으로 말씀 하시는 그 자체가 민족주의자들이 하는 수사법입니다. 또한, 순응주의자들이 하는 수사법이고요.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자가 아닌 다른 곳 다 그렇다 그러니 따르라는 식의 글은 정말 보기 싫네요.

      해외 예 들었다고 댓글 다는 그 자체가 민족주의자 또는 징고이즘입니다.

      그리고 슬로우 라이프와 공공성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뭐든 감수해야 한다 이 말은 꼭 "가만히 있으라"라고 말하는 현정부의 수사와 동일하네요.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고 최고입니까?

    • 2016.10.16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해야지 헬조선에서는 나와 다르면 일단 까고보려고해...
      내가 아는걸 상대가 모르면 상대는 무식한걸까??
      내가 할수있는걸 상대가 못 하면 상대는 무능한걸까??
      그럼 나보다 잘난 놈이 등장하면 난 순식간에 갑에서 을이 되겠네??.

      아주 더러운 약육강식이 저변에깔린 경쟁사회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내 의견도 피력하는 연습 좀 했으면 합니다.

  16. BlogIcon 가양 2016.05.0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다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쓸 순 없지만 바로 얼마전에 한국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분명 한국에도 한 여학생을 위해 전철을 운행하는 것처럼 단 한사람을 위해 버스정류장 이름을 그 사람의 이름으로 바꾸고 집 앞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해요..일주일도 안되어서 기사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않았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5.02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정적이 아니라 그건 좀 달리 봐야할거에요. 그 버스가 공영제 버스라면 (시나 도에서 운영하는) 시의 복지혜택이고 버스가 적자를 보면서도 운영하는 것이라면 사장님의 인심이 좋은 것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거대한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 같은 경우는 천민자본주의 논리로 운영되는 것이 문제네요. 이는 변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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