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함대를 이끌고 우주에서 전쟁을 하는 영화나 드라마와 소설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스타워즈죠.
이 공상과학은 실현되지 않은 미래이기에 많은 상상력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오로지 상상력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상력이 가득한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가 좋습니다. 그러나 게임 쪽에서는 공상 과학 게임 또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많지 않습니다. 허구 헛날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전사와 궁수와 마법사 등이 나오는 게임이나 총질을 하는 FPS게임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스타크래프트가 우주 시대를 열었지만 이후에는 이렇다할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없네요.
우주를 정복해라! 우주 전략 웹게임 유크래프트(UCRAFT)
유크래트는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 웹 게임입니다.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유저는 게임에 접속해서 하나희 행성을 배정 받는데 내 행성을 기반으로 주변의 행성을 식민지화 하거나 빈 행성을 점령하고 건물을 세우고 자원을 캐서 제국을 건설하는 우주 전략 웹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엘로에그에서 개발한 이 유크래프트는 38개 은하 200개의 은하계에서 수만 개의 행성을 차지한 유저가 이웃 행성을 공격해서 식민지 해서 땅을 넓혀 가는 게임입니다. 땅을 넓혀 갈 때는 연합을 해서 넓혀 갈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직접 가입을 할 수도 있지만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접속을 하면 왼쪽에 다양한 메뉴와 가운데 메인 페이지가 있고 오른쪽에 메시지와 퀘스트가 있습니다.
상단에는 메탈,크리스탈, 가스, 태양열이 있습니다. 이 자원은 함선을 건조하고 건물을 세우고 연구를 하는 곳에 사용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미네랄, 가스와 같은 개념이고 이게 부족하면 건물이나 함선 등의 무기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붉은 루비가 있는데 이 루비는 생산 시간과 연구 시간, 함선 건조 시간을 줄여주는 캐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이런 게임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이브 온라인입니다. 이 이브 온라인은 3D 게임이라서 전투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유크래프트는 웹게임이기 때문에 이브 온라인 같은 3D액션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전투나 미션 등등을 텍스트로만 보여줍니다.
때문에 게임이 무척 가볍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시로 접속해서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이라서 스마트폰 게임에서도 PC화면처럼 나오는 것은 무척 아쉽네요.. 차라리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 했으면 좋으려만 PC 버전부터 출격 시켰네요. 화려한 액션도 없고 애니메이션 효과도 없기 때문에 좀 심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유크래프트는 이런 류의 웹 전략 게임을 잘 아는 분이나 좋아하는 분들이 찾는 매니아적인 게임입니다. 그래서 튜토리얼이나 퀘스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게임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퀘스트를 통해서 어떤 건물을 생산하면 뭐가 증가되고 생산 되는 것과 함선을 제조하려면 어떤 건물과 연구가 선행 되어야 하는 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보통 이걸 테크트리라고 하죠. 퀘스트는 일반과 스페셜이 있습니다. 퀘스트 상단에 보면 일반 탭과 스페셜 탭이 있습니다. 스페셜 탭은 일일 미션으로 꽤 많은 보상을 주기에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크트리는 상당히 복잡한데 꽤 다양한 조건을 갖추어야 내가 원하는 건물이나 함선이나 방어 시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액션을 빼면 전체적으로는 이브 온라인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복잡해서 모르겠다? 그럼 상단에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검색을 하거나 왼쪽 창에 있는 대화창에서 다른 유저에거 물어보면 됩니다.
바로 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채팅창이 좀 더 편하죠.
세계관은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 침략과 방어를 하는 전형적인 땅따먹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왼쪽 메뉴 중에 은하계를 누르면 내가 있는 은하계가 나옵니다. 참고로 전 갤럭시6, 태양계 41, 행성 14가 제가 정착한 행성입니다. 갤럭시는 유저가 늘수록 그 숫자가 늘어갑니다.
각 태양계에는 거점행성이 있는데 태양계 중심에 있어서 같은 태양계에 있는 다른 유저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합니다. 가운데 있어서 차지하려는 것이 아닌 거점행성을 차지하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연구 시간이나 자원 생산 시간이나 건물 업그레이드 시간 등이 단축됩니다.
은하계 메뉴를 눌러서 이웃 행성을 정찰해서 공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행성을 클릭하고 정찰을 눌러서 그 행성의 방어력은 어떤지 공격하면 이길 수 있는 지 등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유저가 있는 행성에 정찰기를 보냈더니 바로 파괴 되었네요. 건들지 말아야겠네요
왼쪽 행성요약을 누르면 건물, 연구, 군수, 관제센터 메뉴가 가운데에 나오는데 이 4개의 카테고리에서 1개씩만 생산 및 연구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에서 태양열 발전소와 크리스탈 공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면 태양열 발전소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크리스탈 공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예약 할 수도 없습니다.
이 생산은 건물이나 연구소 레벨이 올라가면 길어집니다. 무려 24시간이나 걸리는 것도 있어서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 유크래프트는 틈틈히 해야 합니다. 생산을 빨리 끝내려면 루비를 이용하면 됩니다. 돈으로 루비를 사서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대충 퀘스트를 끝내고 전투를 해봤습니다. 정찰 결과가 전투해도 좋다고 해서 팬텀 전투기를 몰고 가볍게 승리를 했습니다.
이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서 콜로나이저를 몰고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식민지로 만드려면 콜로나이저라는 크루저가 있어야 합니다.
식민지는 초기에 자원이 없기 때문에 수송선을 이용해서 자원을 보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게임입니다. 한국 유저들 같이 바로 치고 받고 싸우는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게임이 끌리지 않을 것입니다.
진득하게 장기간 틈틈히 게임을 하는 유저나 이런 웹 전략 시뮬레이션을 해보시고 좋아하는 분들 중에 중세 시대 배경의 웹 전략 게임이 지겨운 분들에게 괜찮은 게임입니다.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어서 복잡할 것 같지만 설명이 잘 되어 있고 UI도 그런대로 괜찮아서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지루함도 많이 느껴지네요. 다음에는 유크래프트의 1주일 체험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크래프트 바로가기 https://ucraft-online.com/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