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한국 시장 점유율 2위가 된 것은 애플 아이폰이 아주 좋아서 2위가 되었다기 보다는 안드로이드폰의 몰락에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애플 아이폰보다 많이 팔린 이유는 여러 제조회사가 만들기도 했지만 안드로이드폰은 일단 디스플레이가 아이폰보다 컸습니다. 잡스가 5인치 스마트폰은 만들 생각이 없다고 했을 때 이미 안드로이드폰은 5인치 이상의 시원스럽게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을 내놓고 있었죠.

여기에 애플 iOS보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운영체제의 고도화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NFC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이 좋아서 안드로이드폰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장점인 디스플레이 부분이 애플이 5인치 이상의 제품을 내놓자 확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매번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을 발 빠르게 내놓았던 구글이 최근에 이렇다할 신기능이 없는 운영체제를 내놓자 안드로이드폰 전체가 정체 상태였습니다.

구글신이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를 내놓지 않으니 여러 안드로이드폰 제조회사는 목빠지게 새로운 운영체제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할 듯 합니다.

지난 5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버런스인 구글 I/O 2015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M(가제)가 발표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M에서는 기능 접근 허용을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보안이 아주 약합니다. 이는 개방화 된 운영체제의 가장 큰 단점이죠. 그래서 안드로이드폰에 앱을 설치할 때 앱들은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요청합니다. 문제는 카메라 기능을 쓰지 않는 앱이 카메라 기능 허용을 요청하죠.  이렇게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사용자들은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일방 통보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안드로이드M에서는 각 앱의 퍼미션(허용)을 사용자가 선택 결정을 해주게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앱은 실행을 하면  마이크 접근을 허용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 봅니다. 이는 iOS의 개인 정보 설정 기능과 비슷한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앱에 위치 정보,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 전화, SMS, 달력, 센서 등의 사용권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다른 앱을 엑세스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M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엑세스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에서 트위터의 URL을 열 때 여러 앱이 뜨면 그 중에서 트위터를 선택했는데  안드로이드M에서는 여러 앱에서 트위터를 선택할 필요 없이 바로 트위터 앱이 실행됩니다. 



NFC를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페이가 사용 가능해진다

애플 페이처럼 안드로이드도 안드로이드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NFC 기능을 위한 근거리 접촉식 결제 도구로 현재 미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은 언제 사용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도 네이버 페이 만든다고 하고 중국의 알리페이 등도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경쟁이 심해지는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페이가 얼마나 성공할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중요한 것은 가맹점 숫자입니다. 가맹점이 많아야 사용하기 좀 더 편리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삼성페이가 시장을 점령할 것 같네요. 그러나 아무리 이런 게 나와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페이 대신 카드나 현금 결제 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게 습관화 되었으니까요. 입소문을 통해서 일상화 되려면 한 3~4년 이상 후의 이야기가 될거예요




지문 인식 결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페이

안드로이드페이는 지문 인식 인증을 지원합니다. 지문 인식 기능은 잠금 화면 해제와 구글 플레에서 유료 앱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팬택이 2013년에 내놓은 베가 LTE-A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내놓았고 이 기능 때문에 모바일 결제할 때 빠르면서도 강력한 보안으로 결제를 했는데 이걸 적극 지원하게 되었네요. 



손안의 비서인 구글 나우는  Now on tap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됩니다. 음성으로 구글 검색을 할 수 있고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문맥을 읽고 답변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음악 재생 중에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이라고 음성으로 질문하면 재생중인 음악을 부른 가수 이름과 출연한 영화 이름을 알려줍니다. 



또한, 친구랑 새로운 레스토랑 저녁 식사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구글 나우에 말을 하면 레스토랑의 메뉴와 리뷰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현지화가 무척 중요한데 구글코리아의 역량으로 보면 이 기능은 한국에서 거의 쓰여지지 않을 듯 하네요. 지금도 구글 나우가 그렇게 뛰어난 비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요. 다만 조금씩 진화는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 구글을 막기 위해서 자본력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등쌀에 구글 나우는 한국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어서 나올 듯 한데 예전의 그 혁신적인 변화는 여전히 안 보이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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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csd2.tistory.com BlogIcon 머무는바람 2015.05.30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