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음악이 있으면 평범한 일상도 진주처럼 보여"
정말 음악을 듣고 있으면 평범한 일상이 뮤직 비디오가 됩니다. 좋은 음악이 주는 효용성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 듣기에 대한 우리가 잘 모르는 놀라운 7개의 사실이 있습니다.

버즈피드 채널에 올라온 한 동영상은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네요





음악 듣기에 관한 놀라운 7가지 사실



1. 후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노래들이 히트 한다

후크송이라고 하죠. 한 부분을 무한 반복에 가까운 반복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부분에 꽂히게 되어 그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됩니다.  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따르면 노래가 유행하게 하려면 후렴 부분을 반복 횟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의 히트곡 2,400개의 노래를 연구한 결과 반복되는 후렴 횟수가 1회 증가할 때마다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확률이 14.5%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음악을 듣게 되면 '단순 접촉 효과'라는 심리적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음악을 넘어서 CM송에서도 후크송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CM을 통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싶게 끔 노래로 유횩합니다.  한국에서는 CM중에 버블송이 후크송으로 아주 유명했습니다. 



반복 후렴이 들어간 까탈레나입니다.




2. 음악을 여러 번 듣게 되면 똑똑해진다는 생각을 느끼게 된다 

알칸사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여러 번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자신이 똑똑해 진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 이 노래 알어"라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정말 단순한 이유네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경향이 있긴 합니다. 길거리에서 또는 카페에서 또는 라디오에서 익숙한 노래가 나오고 그 노래의 제목과 가수 이름까지 단박에 생각나면 역시! 난 똑똑해라는 생각이 들긴 하잖아요.



3. 하지만 너무 반복 청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노래도 반복해서 듣게 되면 관심도가 쭉 올라가다가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는 역 U자형을 나타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울리는 캐롤은 잠시 듣고 말기에 매년 들어도 질리지 않지 1년 내내 거리에서 캐롤이 나오면 지겨워서 사람들이 짜증을 낼 것입니다.



4. 심리적 효과에 의한 환청 현상

우리는 음악 특히 가사가 있는 음악인 가요나 팝송을 들을 때 가사 내용을 음미하면서 듣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과 가사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음악을 듣다가 가사에 신경 써서 듣게 되면 그때서야 가사 내용이 뇌가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집중해서 가사 내용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대부분의 가요를 내 생각대로 대충 들어버립니다. 따라서 정확한 가사 내용 보다는 들리는대로 듣는 또는 원하는 방식대로 듣는 환청으로 듣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예측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미연의 파파라치라는 노래에서 I'm gonna watch gonna watch를 밥 먹고 누웠지 또 누웠지로 듣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꽤 많죠.  




5. 귀에서 떠나지 않는 곡. 이어 웜

그런 경험들 있죠. 아침에 들었던 노래가 하루 종일 입에서 흥얼거리게 됩니다. 왜 이러는 것일까요?
이 원인은 다양하지만 짧은 시간에 한 곡을 반복해서 청취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노래 제목이나 중요한 가사 대목의 단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노래가 계속 입에서 흥얼거리게 됩니다. 




6. 슬픈 음악을 들으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슬픈 노래를 들으면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과 함께 일정하게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슬플 때 댄스 음악을 듣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슬플 때는 오히려 슬픈 노래로 마음을 정화 시키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신경숙의 깊은 슬픔에서 나온 말처럼 슬픔은 더 큰 슬픔으로 넘치게 해야 봅니다. 슬픈 음악은 그리운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감정을 잘 일어나게 합니다. 




7. 소도 음악을 듣는다

소에게 편안한 음악(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우유 생산량이 3% 더 증가합니다. 


소는 귀가 참 민감한 동물인지 주변에서 발파 공사를 해서 소가 스트레스 받아서 죽기도 하잖아요. 어쩌면 구제역이라는 것도 소나 돼지를 너무 좁은 공간에 가두어서 키워서 소와 돼지가 스트레스 내성이 약해지기 때문 아닐까요?

음악 듣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인데 주요 내용은 인기 음악은 반복 청취가 히트의 지름길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명 걸그룹, 보이그룹의 노래가 좋아서 우리가 1위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많이 듣기 때문에 좋은 음악(실제로는 익숙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 노래가 누구의 노래인지 가수와 곡명도 모른 상태에서 1번 딱 듣고 좋다고 느끼는 음악이 진짜 좋은 음악 아닐까요? 그것도 후크 송이 아닌 반복되는 구간이 많지 않은 곡이요

저에게는 이 노래가 그런 노래였습니다. 대한극장 옥상정원에서 듣자마자. 탄식이 나온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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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피카츄 2015.02.0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1번 이유로 드신 '합창의 반복'은 '후렴의 반복'이 더 적절한 번역일 것 같습니다. Chorus는 합창이란 뜻도 있지만 대중음악에선 후렴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이 글에서도 후렴이란 뜻으로 쓰인 것 같네요. ^^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2.04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코러스라고 하기에 뭔가 좀 이상하다 했는데 후렴이라는 뜻도 있었군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02.05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있는 내용이군요..공감도 가고

    꽃처럼 한철만~
    이런 음악..인디음악에서 비슷한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K팝스타의 이진아도 그렇고 요조란 가수도 이런 노래를
    부르는것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