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구글

구글 무인 자동차 시제품. 최고 속도 40km까지 테스트 성공

by 썬도그 2014. 5. 29.
반응형


구글은 검색 회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검색 엔진 회사라고 정의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실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해외 광케이블을 깔아서 수익을 내기도 하고 한 미국 지역 도시에 광랜보다 빠른 인터넷 선을 깔기도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를 만들기도 하며 태양광 사업도 살짝 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주요 수익원인데 이걸보면 온라인 광고 회사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러자 구글은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기술공학 회사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 구글은 화수분 같은 캐시카우인 구글 애드센스로 번 돈으로 여러가지 신기술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 구글 엔지니어들은 가능하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갯수까지 세려고 할 정도로 기술 매니아가 많고 관리자 보다는 엔지니어가 더 많은 회사입니다. 때문에 엔지니어의 단점인 감성 부분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기술적으로 효율적으로 하려는 강박이 큽니다. 이게 단점이긴 하지만 구글을 지켜보면 이 회사는 미래를 만드는 회사 같습니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지만 구글 글래스는 정말 놀라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라인 구글의 기술은 무인 자동차 기술입니다.
저는 구글이 무인 운전이 가능한 무인 자동차 기술에 왜 눈독을 들이나 의구심이 들었고 그게 가능할까? 했는데 이 회사 놀랍게도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4년 전에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를 발표 했습니다. 당시 다큐를 보면 스탠포드 대학인가요? 아무튼 미국 대학과 연계해서 무인 자동차 경주대회도 후원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더니 결국 시제품을 내놓았네요.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이 귀여운 무인 자동차 시제품 탑승기 동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이 시승 동영상은 재미있게도 기술적인 배경은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단에 레이더 같은 것이 달려 있지만 그것에 대한 설명 보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워 하고 좋아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시승을 한 사람 대부분이 노인분들로 이 무인 자동차가 운전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대체 운송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무인 자동차가 핸들이 없습니다. 그냥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되나 보네요. 
핸들만 없는 것이 아니라 엑셀, 브레이크도 없습니다.  덕분에 전면 공간이 무척 넓네요. 핸들에 가슴이 무딪혀서 사망 사고가 많은데 핸들로 인한 부상도 걱정 없겠네요

최고 속도는 40km인데 이 속도가 느릴 수도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안정성을 위해서 40km로 제한 했다고 하네요. 좋은 선택이네요.  전 속도 보다는 안전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40km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무인 모드로 해놓고 차에서 잠을 자는 모습도 상상하시겠지만 그러기에는 좀 더 많은 연구와 테스트가 필요 합니다.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하는 기술이니까요



무인 자동차의 기술적인 설명의 위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달리 레이더 같은 것이 주변 환경을 빠르게 스캔을 합니다. GPS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GPS가 항상 정확하지 않고 정밀도도 떨어져서 레이저로 주변 환경을 스캔을 해서 정밀도를 높입니다. 


상단의 둥근 센서가 빠르게 도는데 이 센서와 지붕위 카메라가 이 카메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카메라가 전방에 있는 표지판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멈춤 표지판을 보고 인식을 하네요



이 카메라를 통해서 구글 무인 자동차가 각 객체를 인식하는데 카메라에 담긴 피사체가 자동차인디 인도의 사람인지 자전거 인지를 빠르게 인식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식 속도도 중요하죠

어! 자전거구나라고 느리게 인식 한 후 대응하면 사고가 난 후입니다. 그래서 이 정보 처리 속도가 중요합니다. 
구글은 이 부분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구글 무인 자동차는 자전거를 탄 사람이 수신호로 알려줘도 그걸 이해한다고 하네요. 놀랍기만 합니다. 또한, 뒷 자동차가 추월하겠다는 신호를 보이거나 행동을 해오면 속도를 떨어트려서 추월을 하라고 양보합니다. 

트럭 같은 경우는 덩치가 커서 근처에 가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구글 무인 자동차는 트럭일 경우는 최대한 그 차선의 바깥쪽으로 이동해서 트럭과의 거리를 떨어트려서 주행을 합니다. 공사 표지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왜 이런 무인 자동차를 만들까요?
구글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 매지저인 담당하는 크리스 엄손은 미국에서 매년 3만 3천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고 전세계에서는 약 120만명이 매년 자동차 사고로 죽습니다. 이 자동차 사고의 90%는 휴먼 에러인 인간의 운전 실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런 인간의 실수에 의한 자동차 사고를 줄여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구글 무인 자동차는 출범하기 직전에 DARPA 그랜드 챌린지라는 무인 자동차 경주에 참가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무인 자동차는 구글이 잘 할 수 잇는 분야라고 결론을 내고 과감하게 무인 자동차 사업에 뛰어듭니다

초기에는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차분히 준비를 하면서 2가지 목표를 세우고 진행을 합니다. 

하나는 16만 km를 무인 운전으로 주행할 것
또 하나는 코너가 많고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를 1,600km 주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2개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린 지난 1년 두 개의 목표를 모두 달성 했습니다. 

구글은 자동차 운전을 무인으로 재현하는데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른 운전자를 존중하는 모델로 무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난폭한 무인 자동차면 돌팔매질 맞겠죠. DARPA 그랜드 챌린지 무인 자동차 경주를 참여 했을 때 많은 무인 자동차들이 급가속 급정거 부분에서 고장이 많이 나는 것을 보고 구글은 급가속이나 급정지를 하지 않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안전 운전과 쾌적한 운전 환경도 제공하죠

구글은 교통 사고가 사라진 세상을 그리기 위해서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를 계속 이끌고 있는데 문제점도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무인 자동차가 해킹을 당하거나 오류가 나면 또 다른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고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도 전자식으로 엔진을 제어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잖아요.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항상 있어왔고 추후에 보안책을 마련하면 되기에 전 이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가 잘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전 이것도 좋지만 근거리를 달릴 수 있는 개인용 무인 운송장치가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