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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사동에 가면 미술학과 사진학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전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본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사진영상학과 졸업 작품전인 PHOTIST 2013전시회를 봤습니다.
전시회는 인사동의 토포 하우스 1층과 지하층에서 전시 되었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의 작품들은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 왔던 것은 사진전의 형식입니다. 사진 액자에 사진을 넣고 나열하는 것이 아닌 사진 액자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그 안에 사진을 넣어서 전시 했는데 상당히 신선하더군요. 둥근 프레임의 액자나 정사각형 사진등이 다른 사진전에 보지 못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소재주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천에 프린팅해서 이어 붙인 이런 사진은 상당히 과감한 시도입니다
직소 퍼즐 같아 보이는 사진도 보이는데요. 사진을 담는 그릇의 다양한 시도에 큰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사진의 내용보다는 다양한 형식의 프레임을 보면서 왜 사진은 직사각형 액자에만 담아야 할까? 라는 물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전시회는 12월 10일 ~ 12월 14일 까지 계명대학교 동산관 3층에서 전시를 합니다.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 사진 관련 분야에서 큰 활약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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